<1부>

1. Stay with me till the morning
- Dana Winner

2. Damare/ Le merle Blanc (하얀 티티새) op.161
- 장-루이 보다미에 (피콜로) 장 쾨르너 (피아노)

3. 하이든 / 현악 4중주 op.61 1악장- 알레그로
- 코다이 쿼텟

4. 드뷔시/ 전주곡 1권 중 "아마빛 머리의 소녀"
- 넬손 프레이레

5. 슈만 / 가곡 <미르테의 곷> 중 24곡 ‘그대는 한 송이 꽃과 같이’
- 마가렛 프라이스(소프라노), 제임스 록하르트(피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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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하나, 그리고 음악

오늘 종일 내리신 봄비는 고운 연둣빛으로 그려야 할 듯 싶습니다.
산과 들판이 그득한 여기서는
봄비에 더욱 싱그러워진 초목들이 온통 춤추는 듯 보입니다.
그 비와 종일 나누는 이야기도 좋았습니다.

드디어 봄 몸살과 만났습니다.
오후 일을 접고 모처럼 정말 모처럼 쉬었습니다.
2005년판 <지구환경보고서>를 꺼내 읽으면서
봄비를 보고, 듣기도 했습니다.
귀로 듣는 봄비도 좋은데요?
한 번 들어보세요.

책을 읽다가 아내 따라 재래시장으로 장을 보러 갔습니다.
모종 파는 데서는 쌈 채를 덤으로 얻고
야채가게에서는 오이를 덤으로 얻었습니다.
더 안 주셔도 된다고 했는데도 기어이 넣어주시네요.
그리 넉넉지도 않을 사람들의 마음 씀씀이가 봄비보다
더 촉촉했습니다.
그 마음과 만나는 것만으로도 난전, 재래시장은
갈 만한 곳입니다.

이철수의 나뭇잎 편지
<가만가만 사랑해야지 이 작은 것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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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Franz Lehar/ Gold und Silber Walzer
- Willi Boskovsky(지휘), Wiener Philharmoniker (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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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도니제티 / 플롯과 하프를 위한 소나타 f단조
1악장-라르게토, 2악장-알레그로
- 김대원 (플루트) 박라나(하프)

8. 베르디 / <나부코> 중에서 Va pensiero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 베르나르트 하이팅크(지휘)
코벤트가든 로열 오페라 하우스 오케스트라 & 합창단 (5:25)

9. Phil Rosheger/ Good luck waltz
- David Russell(기타)(2:31)


<2부>

1. Santa lucia (산타루치아)
- Alfie Boe (테너)

2. 슈베르트/타우지히 - 군대행진곡 1번
- 서혜경

3. 브루흐 / 콜 니드라이 Op.47
- 야노스 슈타커(첼로)

4. 크라이슬러 / 아름다운 로즈마린
- 조슈아 벨 (바이올린)

5. 엘가 / 사랑의 인사
- 테스민 리틀 (바이올린) 존 레너한 (피아노)

6. 카를 오르프 / 카르미나부라나 중 '운명의 여신이여'
- 앙드레 프레빈(지휘)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7. 베버/ 마탄의 사수 중 ‘사냥꾼의 합창’
- 쥬세페 시노폴리(지휘) 베를린 슈타츠 오퍼 오케스트라 & 합창단

8. 모차르트 / Serenade 13번 G 장조 K.525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직" 중 1악장 알레그로
- 이 무지치

9. Eres tu
- 루이스 미구엘

10. Any Dream Will Do
- 코니 탤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