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Non Je Ne Regrette Rien(후회하지 않아)
- Edith Piaf

2. 마스카니 / 카발레리아 루스티가나 간주곡
- 리카도 무티 / 필하모니아오케스트라

3. 리스트 / 사랑의 꿈 1번. 고귀한 사랑
- 랑랑 (피아노)

4. Tartini / concerto for violin, strings and countinuo in A major D.96 중 1악장
- Giuliano Carmignola(vn) Andrea Marcon(지휘) Venice Baroque Orche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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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하나, 그리고 음악


자연친화적인 사람과 목적지향적인 사람은
산을 오르는 모습도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전자는 자연이 주는 쉼을 누리러 산에 가는 반면,
후자는 정상에 도달하기 위해 산에 가는 사람일 게다.
산이 주는 싱그러움과 평안함을 온몸으로 느끼며
쉼을 얻기 위해 산에 오르는 사람이 과연 몇 사람이나 될까?
오히려 정상에서 “야~호~”라고 외치지
않으면 허전한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정상에서의 즐거움은 잠깐이다.
조금 있으면 다른 사람의 목소리로 바뀐다.
정상에 올라 있는 이들은 수시로 바뀌는 것이다.

집에서 가까운 산에 오르면서 한 가지 깨닫는 것이 있다.
산은 오르기 위해 존재하기도 하지만
즐기고 누리기 위해 존재한다는 것.
왜 우리는 등산을 하면서도 마치 일을 하듯이 산을 오르내리는 것일까?
산에 와서도 정상에 오르기 위해 급하고 내려가기 위해 급하다.
휴식도 일하듯이 하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생각을 바꿨다.
산 정상까지 오르는 대신 7분능선까지만 오른 뒤,
산 아래가 잘 보이는 나무 밑에 자리를 잡고 앉아
묵상도 하고 음악도 듣는 것이다.

나는 ‘70퍼센트 행복론’을 갖게 됐다.
쉽게 말해 조금 부족한것이 좋더라는 것이다.
성공이라는 명분 아래 내 인생을 몰아붙이지 않게 됐다.
남들 보기에는 30퍼센트 부족해도
내삶에 나란 존재가 있고 감사의 제목이 있으며
나눠줄 양식이 있으니 나는 즐거운 인생이며 행복한 인생이다.

꽉 채워진 인생보다는 조금 부족하지만
그 부족함에 대해 열등감을 갖기보다
누군가와 함께함으로 더불어 온전케 되는 인생이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다.
그렇다고 30퍼센트를 포기한 인생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나머지 30퍼센트의 인생은
조금 더 여유있게 내 인생을 바라보기 위한,
나 자신을 위한 행복적금이다.

5. J.S.Bach/ Harpsichord concerto no.5 in F minor 중 2악장 라르고
- 리처드 스톨츠만 (클라리넷) 빌 더글라스 (피아노) 낸시 알렌 (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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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로시니 / <세빌랴의 이발사> 중 LARGO AL FACTOTUM
- Robert Merril(바리톤)

7. 엘가 / 위풍당당 행진곡
- 아드리안 볼트 /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8. 비탈리 / Chaconne in G minor
- 장영주



2부

1. 콰이 강의 다리
- MItch miller band

2. Telemann/ Sonata in F major for flute and continuo(guitar)
- Rene Clemencic(플룻) Andras Kecskes(기타)

3. 프로코피에프 / <로미오와 줄리엣> 중 ‘아침의 노래’ (Aubade)
- 발레리 게르기에프 (지휘)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4. 레온카발로 / Mattinata (아침의 노래)
- 주세페 디스테파노 (테너)

5. 비외탕 / 비올라 소나타 3악장 피날레 스케르쵸
- 김상진 (비올라) 이상희 (피아노)

6. 슈베르트/ Rondo in A major D.951 (for piano four hands)
- 마르타 아르헤리치, 넬손 (Freire)프레이레(피아노)

7. 차이코프스키 / 현을 위한 세레나데 2악장 왈츠
- 리처드 카프 / 필하모니아 비르투오시

8. 김순애 / 4월의 노래
- 백남옥

9. 포스터 / 금발의 제니
- 로저 와그너 합창단

10. My Song
- Keith jarre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