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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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수) 이준형의 보물상자 -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역사1
아름다운당신에게
2012.04.18
조회 564

<1부>

1. Something stupid
- Robbie Williams & Nicole Kidman

2. 그리그 / <페르 귄트 모음곡> OP.23 중 "아침"
- 조지 쉘 (지휘) 클리브랜드 오케스트라

3. 헨델 / The harmonious Blacksmith
- 존 윌리엄스 (기타) (5:24)

4. 모차르트 / 바이올린 협주곡 1번 b플랫장조 1악장
- 아이작 스턴(바이올린), 알렉산더 슈나이더(지휘),
잉글리쉬 쳄버 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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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하낙, 그리고 음악

지휘봉을 든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는 찬란한 존재다.
그러나 토스카니니 같은 지휘자 밑에서
플루트를 분다는 것은 또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인가.

다 지휘자가 될 수는 없는 것이다.
다 콘서트 마스터가 될 수도 없는 것이다.

오케스트라와 같이 하모니를 목적으로 하는 조직체에 있어서는
맴버가 된다는 것만도 참으로 행복한 일이다.
그리고 각자의 맡은바 기능이
전체 효과에 종합적으로 기여된다는 것은 의의 깊은 일이다.

서로 없어서는 안 된다는 신뢰감이 거기 있고,
칭찬이거나 혹평이거나 '내'가 아닌 '우리'가 받는다는 것은
마음 든든한 일이다.

자기의 악기가 연주하는 부분이 얼마 아니된다 하더라도,
그리고 독주하는 부분이 없다 하더라도, 그리 서운할 것은 없다.
남의 파트가 연주되는 동안 기다리고 있는 것도
무음의 연주를 하고 있는것이다.


자기를 향하여 힘차게 손을 흔드는 지휘자를 쳐다볼 때,
그는 자못 무상의 환희를 느낄 것이다.

어렸을 때 나는 공책에 줄 치는 작은 자로 교향악단을 지휘한 일이 있었다.
그러나 그 후 지휘자가 되겠다는 생각을 해 본적은 없다.
토스카니니가 아니라도 어떤 존경받는 지휘자 밑에
무명의 플루트 플레이어가 되고 싶은 때는 가끔 있었다.

피천득 선생의 <플루트 플레이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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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엘가 - Land Of Hope and Glory (6:40)
리처드 히콕스 지휘 런던 심포니 합창단 & Northern Sinfo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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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슈베르트 / "바위위의 목동"(Der Hirt Auf Dem Felsen) D.965
- Elly Ameling (소프라노) Jorg Demus (피아노) Hans Deinzer (클라리넷)

7. 'The whole nine yard'
- 냉정과 열정사이 OST
* 박봉희님 신청곡



<2부>

1. 멘델스존 / 노래의 날개 위에
- 바바라 보니(소프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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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의 보물상자 :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역사 (1)

2. 오토 니콜라이 (1810~1849)
오페라 <윈저의 유쾌한 아낙네들> 중 ‘(여전히 고백하지 않았구나
(Er gesteht noch immer nicht)’
울프 시르머(지휘), 바이에른 방송 합창단, 뮌헨 방송 오케스트라
(2:58)

3. 구스타프 말러 (1860~1911)
교향곡 9번 D단조 중 4악장 Adagio (앞부분 발췌)
브루노 발터(지휘),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7:45)
*1938년 1월 16일 실황 녹음
*마지막에 F.O. 필요합니다!

4. 루드비히 판 베토벤 (1770~1827)
베토벤 교향곡 3번 <에로이카> 중 피날레(Poco andante-Presto)
빌헬름 푸르트벵글러(지휘),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5:44)
*1944년 12월 19일 방송 녹음

5.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1756~1791)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7중창 ‘정의로운 주인님, 제 말씀 좀 들어보세요
(Voi signor, che giusto siete)’
알프레드 포엘(백작), 리사 델라 카사(백작 부인), 힐데 귀덴(수잔나),
체자레 시에피(피가로) 외
에리히 클라이버(지휘),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3:50)
*1955년 6월 녹음

6. 요하네스 브람스 (1833~1897)
클라리넷 5중주 B단조 op.115 중 3악장 Andantino
레오 블라흐(클라리넷), 빈 콘체르트하우스 사중주단
(5:18)
*1952년 녹음

7. 요한 슈트라우스 2세 (1825~1899)
트라치-트라치 폴카
한스 크나퍼츠부슈(지휘),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