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1. Ich liebe dich
- Dana Winner

2. 드보르작 / 유머레스크 Op.101
- 브로드스키 현악사중주단

3. Mozart / Horn concerto 3번 E flat major K.447 중
1악장 알레그로 2악장 로만체-라르게토
- 앤소니 홀스테드 (horn), 크리스토퍼 호그우드 (지휘) 고음악 아케데미

4. 클라라 슈만 / 스케르초 Op.14
- 수잔 그뤼츠만(피아노)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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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하나, 그리고 음악

지혜로운 체념은
인생의 모든 상황과 인간 관계가 늘 자신이 예측한 대로만
진행될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데서 시작한다
특히 부부관계와 같은 장기적 친밀 관계의 경우
배우자를 적절히 놓아주는 것,
배우자에 대한 나의 기대와 배우자의 행동 패턴 중 일정 부분을
건강하게 포기하는 것이 부부관계를 윤택하게 하는 열쇠다

지혜로운 체념은 패배적 포기, 무책임한 포기와는 다르다
지혜로운 체념은 인간으로서 자신의 한계를 분명히 알아야만
할 수 있는 성숙한 작업이자 나 자신을 자유롭게 해방시키는 행위다

이에 반해 패배적 포기는
상대방이나 해당 사안에 대한 감정의 찌꺼기를 그대로 품고
자책감에 빠져드는 것으로 심각한 우울증과 화병을 유발한다

학파를 불문하고 모든 심리치료에서 추구하는 궁극적 목표
또한 '지혜로운 체념'이다
지혜로운 체념은 그만큼 이루기 어려운 것이며
인간적 성숙함을 필요로 한다

건강한 포기, 지혜로운 체념은
다른 가능성을 향한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지금 움켜쥐고 있는 집착을 과감히 떨쳐 흘려보냄으로써
부부관계와 자신의 인생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자
변화시킬 수 있는 부분은 노력하여 개선하고
변화시킬 수 없는 부분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과감히 내려놓고 가는 것이 지혜로운 체념의 핵심이다


6.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 Morgen Op.27-4
- Helen Donath(소프라노) Klaus Donath(피아노) (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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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Lake isle of Innisfree
- Bill Douglas

8. 타레가 / Recuerdos de la Alhambra(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 Julian Bream (기타)(3:50)

9. 슈베르트 /교항곡 5번 1악장 알레그로
- 칼 뵘 (지휘)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10. 안토니오 까를로스 조빔 / One note samba
- 모리스 앙드레(트럼펫) 미셸 르그랑 빅밴드



2부

1. Fly me to the moon
- July 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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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특별한 만남 : 배우 하정우>　

2. Kay
- 영화 <대부> part 2 중에서

3. For once in my life
- Stevie wonder

4.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8번 C단조 <비창> 2악장 아다지오 칸타빌레
- 에밀 길렐스

5. Come rain or come shine
- 영화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중에서

6. We've only just begun
- Carpen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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