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음악FM 매일 09:00-11:00 (재) 매일 02:00-04:00
8/5(수) 이준형의 보물상자 - 카르미나 부라나
아름다운당신에게
2009.08.05
조회 278

<1부>

1. Beautiful face - Carmel Conway

2. 리스트/ Liebestraum (사랑의 꿈) S.541 No.3 in A flat major
- Clifford Curzon(피아노)

3. 슈베르트/ An Sylvia D.891
- Brigitte Fassbaender(메조 소프라노) Erik Werba(피아노)

4. 퐁키엘리/ "라 조콘다" 중 시간의 춤
- 부르노 바르톨레티(지휘) 내셔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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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여는 음악 편지

5. 베토벤/ 현악사중주 15번 A단조 Op.132 중
1악장 assai sostenuto-allegro - 과르네리 콰르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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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헨델 / <메시아> 중
Every valley shall be Exalted (모든 골짜기 높아지리라)
- 토머스 비첨(지휘), 로열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존 비커스(테너)

7. Climb every mountain - 키리 테 카나와(소프라노)



<2부>

1.슈베르트/ 송어(Die forelle) D.550
- 디트리히 피셔 디스카우(바리톤), 제럴드 무어(피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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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의 보물상자
"카르미나 부라나" - 중세 노래와 카를 오르프>

2. 카를 오르프 (1895~1982)/
"카르미나 부라나" 제1곡 ‘오 운명의 여신이여(O Fortuna)’
- 오이겐 요훔(지휘), 베를린 독일 오페라 극장 합창단 & 오케스트라

가사 - 오 운명의 여신이여,
달과 같이 변덕스럽고, 끊임 없이 차고 또 기우는구나.
힘겨운 인생을 내키는 대로 짓눌렀다 또 어루만지는구나.
가난도, 권력도, 마치 얼음처럼 녹이는구나...

3. 작자 미상 (13~14세기)/
‘나도 한 때는 정숙한 처녀였다네(Ich was ein chint so wolgetan)’
- 캐서린 보트(소프라노), 필립 피켓(지휘/리코더), 뉴 런던 콘소트

4. 카를 오르프 (1895~1982)/
"카르미나 부라나" 제12곡
‘나도 한때는 호수에서 살았다네(Olim lacus colueram)’
- 게르하르트 슈톨체(테너), 오이겐 요훔(지휘),
베를린 독일 오페라 극장 합창단 & 오케스트라 (3:25)

가사 - (통구이가 되어 버린 백조의 노래)
나도 한때는 호수에서 살았다네, 아름답게 보였다네.
내가 백조였을 때.
불쌍한 나여, 이제 시커멓게 그슬려 활활 타는구나!
종놈이 나를 쇠꼬챙이에 꽂아 돌리니, 화로 위에서 활활 익는구나.
시중 드는 놈이 날 식탁에 내는구나. 불쌍한 나여!
이제 접시 위에 누워서, 더 이상 날 수도 없으니,
드러낸 이빨을 그저 지켜만 볼 뿐. 불쌍한 나여!


5. 작자 미상 (13~14세기)/
"카르미나 부라나" 중
‘선술집에 있을 때는(In taberna quando sumus)’
- 캐서린 보트(소프라노), 마이클 조지(바리톤), 필립 피켓(지휘), 뉴 런던 콘소트 (3:01)

6. 카를 오르프 (1895~1982)/
"카르미나 부라나" 제14곡
‘선술집에 있을 때는(In taberna quando sumus)’
- 오이겐 요훔(지휘), 베를린 독일 오페라 극장 합창단(남성) & 오케스트라 (3:06)

선술집에 있을 때는 세상일은 생각지도 않는다.
노름에 빠져서 땀만 흘린다.
돈이면 뭐든지 다 되는 선술집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냐고?
알고 싶다면 잘 들어, 내가 말해주지.

어떤 녀석은 노름하고, 어떤 녀석은 퍼 마시고,
또 어떤 녀석은 그저 빈둥거리지.
노름꾼이라면 모두가 알듯이,
어떤 녀석은 옷까지 뺏기고 홀딱 벗게 되고,
어떤 녀석은 새 옷을 따게 되고,
어떤 녀석은 포대만 뒤집어 쓰게 되지.
그 누구도 죽음조차 두려워하지 않고 바쿠스의 이름으로 주사위를 던진다네...


7. 작자 미상 (13~14세기)/
"카르미나 부라나" 중 ‘겨울에는(Hiemali tempore)’
- 마이클 조지(바리톤), 필립 피켓(지휘), 뉴 런던 콘소트(3:45)

8. 카를 오르프 (1895~1982)/
"카르미나 부라나"
제 20곡 ‘와주오, 와주오(Veni, veni, venias)’,
21곡 ‘흔들리는 내 마음(In turtina)’
- 군둘라 야노비츠(소프라노), 오이겐 요훔(지휘),
베를린 독일 오페라 극장 합창단 & 오케스트라(1:00-1:53)

가사 - 와주오, 와주오. 나를 죽게 내버려 두지 말아주오.
아름다운 그대 얼굴, 빛나는 그대 눈.
땋아올린 그대 머리, 얼마나 아름다운 피조물인가!
장미보다 붉고, 백합보다 희고
그 누구보다도 사랑스러운, 그대를 언제까지나 찬미하리라!

사랑과 정숙함 사이에서
흔들리는 내 마음, 엇갈리는 내 감정.
하지만 눈에 보이는 걸 택하리.
멍에에 내 목을 맡기리, 달콤한 멍에에 순종하리.


9. 작자 미상 (13~14세기)/
"카르미나 부라나"‘즐거운 계절이 왔다네(Tempus est iocundum)’
-마이클 조지(바리톤), 필립 피켓(지휘), 뉴 런던 콘소트(3:14)

10.카를 오르프 (1895~1982)/
"카르미나 부라나" 제22곡 ‘즐거운 계절이 왔다네(Tempus est iocundum)’- 디트리히 피셔-디스카우(바리톤), 오이겐 요훔(지휘),
베를린 독일 오페라 극장 합창단 & 오케스트라 (2:09)

가사- 즐거운 계절이 왔다네,
아가씨와 청년들이여 기뻐하라!
오, 오, 내 마음은 꽃과 같도다!
첫사랑의 꿈에 내 몸은 불타오르네.
난 죽을 만큼 새로운, 새로운 사랑을 가졌네

당신의 허락은 날 안심시키네.
당신의 거절은 날 방황케하네.
오, 오, 내 마음은 꽃과 같도다!
첫사랑의 꿈에 내 몸은 불타오르네.
난 죽을 만큼 새로운, 새로운 사랑을 가졌네.


11. 카를 오르프 (1895~1982)/
"카르미나 부라나" 제24곡 ‘더없이 아름다운 이를 찬양하라(Ave formosissima)- 오이겐 요훔(지휘), 베를린 독일 오페라 극장 합창단 & 오케스트라(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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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카를 오르프 (1895~1982)
"카르미나 부라나" 제25곡 ‘오 운명의 여신이여(O Fortuna)’
- 오이겐 요훔(지휘), 베를린 독일 오페라 극장 합창단 & 오케스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