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0(토) 귀에 잡히는 음악
아름다운당신에게
2007.03.09
조회 506
1부
1.Desafinado - 콰르테토 조빔_모렐렌바움
2.La Bohème - Roby Lakatos와 그의 앙상블 (3:33)
3.비발디 / 리코더 협주곡 C 장조 RV 443 중 2악장 라르고 - 장 피에르 랑팔 (리코더), 클라우디오 시모네 지휘, 이 솔리스티 베네티 (2:58)
4.비발디 / 바이올린 협주곡 작품 4의 1번 RV383a B 플랫 장조 중 2악장 라르고 - Piero Toso (바이올린), 클라우디오 시모네 지휘, 이 솔리스티 베네티 (2:56)
5.베르디 / <리골레또> 중 La donna e mobile 여자의 마음은 - 쥬세페 디 스테파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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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rd + 아름다운 날들을 위한 음악(161) + Chord up
6.베토벤 / 피아노 협주곡 4번 G 장조 작품 58 중 1악장 - Emanuel Ax (피아노), 앙드레 프레빈 지휘,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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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Amor - Dean Martin
2부
1.Pokarekare Ana - Hayley Westenra (3:18)
2.Four bagatelles - Quartetto Gelato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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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rd + 귀에 잡히는 음악 + Chord up
첫번째로는요,
좀 쉽게, 흥겹게 즐길 수 있는 크로스오버 음반을 준비했습니다.
바로 일본의 크로스오버 바이올리니스트,
타로 하카세의 새앨범 예요.
타로 하카세는요, 뽀글뽀글한 퍼머 머리에 큰키, 통통한 얼굴,
그리고 저처럼 콧수염을 기른 바이올리니스트인데요,
도시적인 향기를 듬뿍 느낄 수 있는 크로스오버 음악들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특히 몇 년 전 로버트 레드포드와 미셸 파이퍼가 주연했던 영화죠,
<업 글로즈 엔 퍼스널>에서 셀린 디옹이 노래한 ‘To love you more'에서
멋진 바이올린 연주를 들려주기도 했죠.
또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에도 참여했구요,
일본의 여가수 나카시마 미카의 앨범을 프로듀싱하기도 하며
일본음악계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죠.
이번에 발매된 는요,
일본에서 2003년에 발매됐던 앨범인데요,
앨범 제목처럼 어디 멋진 바다 풍경이 보이는 길을...
시원스럽게 달리는 차 안에서...
자유를 만끽하며~! 듣고 싶어지는 음악들을 담고 있습니다.
이 앨범 중에서 2번 트랙에 수록된 곡이죠,
을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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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타로 하카세 일본의 크로스오버 바이올리니스트
- Tr. 2 - House of Sun (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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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잡히는 음악.. 두 번째로 준비한 앨범은요,
이탈리아의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지오바니 알레비의 새음반 입니다.
지오바니 알레비는 뉴에이지 피아니스트로 불리긴 하지만요,
클래식과 더 많은 관계를 맺고 있죠,
그의 아버지는 클라리넷 연주자고요, 어머니는 오페라 가수인데요,
그 때문에 어릴 때부터 클래식 피아노를 배웠고,
스무 한살에는 이탈리아 페루자에 있는 음악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기도 했다고 하네요.
이 앨범을 들어봐도요,
주제와 변주, 그리고 다시 주제로 돌아오는 식의...
클래식적인 구성을 들을 수 있는 음악들이 수록돼 있었습니다.
아, 그리고 이 앨범은요,
알레비가 심장혈관의 문제로 공황발작을 일으켜서
병원에 입원을 한 적이 있는데요,
바로 그 때, ‘아... 평범한 일상에서도
얼마나 많은 아름다움이 깃들여 있던가’하는 깨달음을 얻게 되면서
그 느낌들을 담아낸 음반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많은 뉴에이지 음악들이 현실 도피적이고,
자연 지향적인 음악들을 들려줬던 데 반해서,
지오바니 알레비의 음악들은 도시의 바쁜 생활이 느껴지면서도
그것을 기쁘게 받아들이는 모습이 필요하다는...
그런 메시지를 주는 것만 같습니다.
그의 앨범 에 수록된 곡, 들어볼까요?
세 번째 트랙에 수록된 곡이죠, ...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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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탈리아의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지오바니 알레비
- Tr.3 Downt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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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잡히는 음악... 다음으로는요,
캘리포니아 출신 소프라노,
니콜 카벨의 데뷔 앨범 를 준비했습니다.
이 젊은 소프라노는요, 2005년 6월에 느닷없이 국제무대에 등장했는데요,
BBC 카디프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메인상을 받았던거죠.
이때 카벨은 시카고 리릭 오페라의 젊은 예술가 프로그램을 마친 지
석 달밖에 지나지 않은 상태였기에,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 가수였습니다.
그런 니콜 카벨이 메이저 레이블인 데카에서
자신의 정신적인 스승으로 생각해왔다는 앤드류 데이비스와 함께
데뷔 앨범을 녹음했죠,
카벨은 아직 어린 신인 가수지만요,
자신의 데뷔앨범인 이 음반에서
직접 레퍼토리를 선곡했다고 합니다.
“나는 그저 내가 좋아하는 노래가 아니라 내 목소리에 꼭 맞는 곡들을 부르고 싶었습니다.” 라고 당차게 말하면서 말이죠.
그래서 골라봤습니다. 그녀의 젊고 밝은 목소리와 잘 어울리는 노래죠,
푸치니의 오페라 <라 보엠> 중에서 ‘무제타의 왈츠’~ 들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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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캘리포니아 출신 소프라노 니콜 카벨
- Tr.1 푸치니 <라보엠> 중 무제타의 왈츠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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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잡히는 음악에서 준비한... 네 번째 음반은요,
프랑스의 피아니스트 장-이브 티보데의 새 앨범,
입니다.
‘가사 없는 오페라’라는 뜻의 음반이죠.
비르투오소 연주자로 평가받는 장-이브 티보데는요,
세계의 가장 뛰어난 성악가들과 호흡을 맞추는 일이 많았는데요,
그래서인지 오페라나 가곡에 아주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스로 ‘오페라나 가곡을 부를 수 있는 목소리를 가지고 태어나지 못했지만,
노래할 수 있는 손가락을 가지고 태어났다는 사실에 감사한다‘는...
그런 고백도 했을 만큼, ‘노래’를 좋아하는 피아니스트죠.
92년에도 리스트의 오페라 편곡 녹음 음반을 내놓아서
많은 찬사를 받기도 했는데요,
이것이 오늘 소개해 드리는 <가사 없는 오페라> 음반을 만드는 데
큰 계기가 됐다고 하네요.
이 음반에 수록된 푸치니와 벨리니의 오페라 편곡 음악들은요
이바 미하쇼프라는 미국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의 작품입니다.
미하쇼프는 자신의 아리아 편곡 악보들을 티보데에게 유산으로 남길 만큼,
티보데와 각별한 사이였죠.
티보데는 이 음반을 준비하면서요,
자신이 좋아하는 아리아인데, 연주용으로 편곡 된 것이 없는 곡들은
직접 편곡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혼자서 한 건 아니구요,
자신은 편곡의 윤곽을 잡고요,
완성은 미국의 작곡가인 랜디 커버에게 부탁했죠.
이 두 사람의 콤비는 <삼손과 달릴라>의 두 주제에 의한 환상곡 등
멋진 편곡 연주곡을 만들어냅니다.
오늘 들려드릴 곡도 바로 이거예요.
<아리아- 가사 없는 오페라>음반의 첫 번째 트랙이 수록돼 있죠,
어제 이용숙씨가 ‘아이 러브 오페라’에서 소개하기도 했던
생상스의 오페라... <삼손과 달릴라>.. 중에서요,
‘<삼손과 달릴라>의 두 주제에 의한 환상곡’ 함께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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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프랑스 피아니스트 장-이브 티보데
- Tr.1 생상스, <삼손과 달릴라>의 두 주제에 의한 환상곡 (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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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잡히는 음악의 다섯 번째 새 음반입니다...
아름답고 젊은 바이올리니스트네요,
예나인 얀센의 <멘델스존,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 음반입니다.
1978년생이면.. 이제 29인가요?
얀센은 자신의 음반에 직접 수록곡들에 대한 코멘트를 썼는데요,
열다섯 살 때 위트레히트 대성당의 오르가니스트인 아버지의 지휘로,
멘델스존의 협주곡을 처음 연주했었다고 얘기해 줍니다.
워낙 유명한 곡이긴 하지만요,
우리 시대의 거장으로 평가되는 지휘자, 리카르도 샤이와의 호흡으로
맑고 우아한 연주를 들려주고 있구요,
특히 1844년 멘델스존 자신이 이 협주곡을 직접 초연했던 자신의 악단이죠,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와 함께한 이 연주는
다른 많고 많은 연주들 속에서도 돋보인다고 얘기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오늘은 이 멘델스존의 곡보다는요,
브루흐의 ‘비올라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로망스’를 더 들려드리고 싶네요.
이 곡은 1911년에 출간됐지만, 브루흐의 ‘콜 니드라이’나
이 음반에서도 함께 연주된 ‘협주곡’의 높은 인기에 가려져 있던 곡입니다.
이 음반에서 바이올리니스트인 예나인 얀센은
비올리스트 막심 리자노프에게 비올라를 빌려서 연주했는데요,
이 악기는 1780년에 주세페 과다니니가 만든 명품 비올라라고 하네요.
바이올린으로도, 비올라로도,
그녀만의 우아하면서도 청아한 소리를 만들어낸 예나인 얀센...
그녀가 고른 흔치 않은 레퍼토리, 브루흐의 ‘로망스’를 감상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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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바이올리니스트 예나인 얀센
- Tr.4 Max Bruch, Romance in F for Viola and Orchestra, op.85
(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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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사랑의 찬가 - 에디뜨 피아프
8.Chariots of fire - Royal Philharmonic Orchest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