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당신,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씨!
2008.05.14
조회 2470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씨는
'아름다운 로즈마린' 같은 분이었어요.
김지연씨가 스튜디오에 들어선 순간,
약간 우울하던 날씨까지 환하게 바뀌는 느낌이었으니까요.
걸출한 실력에 소탈함, 친화력에다 보기 드문 미모까지 갖춘
김지연씨와의 데이트는 내내 화기애애하고 즐거웠습니다.
방송 들으셨던 분들도 그런 분위기,
충분히 느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날, 세계적인 바리톤 김동규씨의 목소리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씨의 연주로
생일 축하를 받으신 분들은
정말 최고의 생일 선물을 받으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아요. ^^;
갖고 오신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사진)은 올해 300살이라고 하네요.
한번씩 만져보는데 혹시나 악기가 다칠까봐 내내 조심조심.
수십억이나 되는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직접 켜 본 동규샘과 정혜진 작가는
"소리가 정말 끝내준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살짝 긋기만 해도 울림이 보통 악기와는 비교가 안 될 만큼이라나요.
사실, 그렇게 귀한 악기를 직접 갖고 오셔서 연주도 해주시고,
만져보게까지 해주실 줄은 미처 몰랐었기에 더 감사했습니다.
이번 앨범 <세레나타 노투르노>도 정말 멋졌죠?
그날 들었던 Serenade to Spring('10월의 어느 멋진 날에'와 같은 곡이죠?), 토셀리의 세레나데... 등도
한결같이 멋진 편곡과 아름다운 연주로 감동을 주었는데요...
19,20일 LG아트센터에서 있을
김지연씨의 독주회에 직접 가셔서
그 감동을 확인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이상 김효진 피디였습니다.
환영, 응원해주신 아당 식구들께 감사드립니다.
아직 얼떨떨하지만 참 즐겁습니다.
피곤도 잊을 만큼요.
여러분의 아침 시간이 계속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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