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내리는 날...첼리스트 홍성은씨
2007.06.28
조회 2237
어제 일기예보에 의하면..
오늘은 비도 내려주고....분위기 잡기 좋은 날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첼리스트 홍성은씨를 오늘 섭외한 것은 아니고요,
섭외는 지난 주에 해두었었죠.
그리고,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을 선곡해둔 것도
이유가 있었답니다.
홍성은씨가 국내 첼리스트 가운데서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을 최초로 녹음한 장본인이어서..
1부 아름다운 날들을 위한 음악에서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이야기를 좀 해두면 좋겠다는 생각이었죠.
어제...오늘 선곡을 하면서...
두시간 동안 첼로가 엄청 나오겠다 생각했지요.
그래도 별 걱정없이 그냥 가자 했던 것은
오늘 비가 많이 올 거란 예보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지안 왕의 새 앨범도 도착해서 세번 째 곡으로 들어가고..
방송 중 문자로
무반주 첼로 모음곡...왜 로스트로포비치는 빼냐는 분도 계셨는데..
아쉽긴 하네요.
때 마침....이번 학기 제자들도 찾아와서
즐거운 방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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