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tzing Mathilda
2006.11.15
조회 910
이 노래는 교감쌤이 무척 좋아하는 노래라져(나디스님 스타일의 어미처리) ㅎㅎ
민요풍의 노래를 처음 스윙글 싱어즈의 노래로 접한 뒤...
필을 받아서...'좋아라'하다가...
그 다음에 들은 것이 Tom Waits의 느끼~~~한 목소리로 들은
Tom Traubert's blues는 충격이었더랬습니다.
그나...톰 웨이츠 버전은 혼자 듣기 좋고...방송으로는 섣불리(?) 틀지 못합니다.
왜 그럴까~~~요?
그게 방송이라서 말이죠...
방송이란게 보편타당성을 가져야 하니까...
고심고심하면서 함 틀어볼까 하다가도...스톱하게 된답니다.
그러다가 발견한 것이 로드 스튜어트 버전...음...
이 정도면...방송용으로 '쥑이는 버전일세!'..
그러다가...세월이 훌쩍 흘러...
영시의 재즈(지금의 올 댓 재즈)를 하던 시절...
우연히 모 음반사의 조 모시기 차장이 갖다준 마리아 조앙의 음반....
여기서 Tom Traubert's blues를 다시 만나게 됐답니다.
그래서...방송선곡목록에 가끔씩 한번쯤 틀 게 되는 마리아 조앙...
오늘 날씨에도 무난한듯 싶었는데..여러분도 그러셨으면 좋겠네요...
오늘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이 나가는 동안 사진도 찍고...
'대중적 감각'이라는 것에 대해서 담임쌤과 함께 잠시 얘기를 나눴습니다.
무대 체질이란 거 말이죠...그게 김동규쌤이 본능적인 무기잖습니까?
함께 방송하면서...이 양반이 가진 철저한 대중감각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일까...동료 피디로 부터 얼마전 '작가주의 피디'에서 '대중감각으로 전향한 피디'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ㅎㅎㅎ
교감쌤은 너무 학구적이다라는 소릴 너무 많이 들어서....
그나...저나......
대중적인 감각....
체질과 본능으로 꿈틀, 넘실대는 그 아우라에 다시 한번
많은 생각해봤습니다.
늘 청취자와 호흡한다는 생각을 많이 해왔지만...
이토록 강한 '필'을 받아본 적은 아직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아당은 제게도 너무 고마운 학교입니다.
아멘~
사진은 마리아 조앙의 앨범 사진....
검정칠을 한 마리아 조앙의 모습이 이쁘죠?
또 다른 사진은 그 알맹이입니다.
뒷 편 컴퓨터에서는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이 방송되고 있죠? 빨간색은 'on air'되고 있는 트랙을 보여줍니다.
신청곡은 주로...이렇게 파일을 검색해서 방송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신청곡을 즉각 반영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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