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음악FM 매일 09:00-11:00 (재) 매일 02:0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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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토)] 바흐 해석의 거장 스즈키 마사아키의 오르간과 합창
아름다운당신에게
2025.12.02
조회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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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시 : 2025년 12월 13일 (토) 오후 5시


2. 장소 :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바흐 해석의 거장 스즈키 마사아키
오르간과 합창, 『클라비어 연습곡집 3권I』 부천 단독 무대

***출연
오르간 스즈키 마사아키
지휘 김선아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

(재)부천아트센터(대표이사 직무대행 유성준)는 오는 12월, 콘서트홀에서 세계적인 바흐 해석자 스즈키 마사아키의 국내 첫 오르간 공연인 《스즈키 마사아키와 바흐의 목소리>(12/13)를 선보인다. 지휘자와 오르가니스트 두 영역에서 세계적 명성을 쌓아온 마사아키가 오르가니스트로 국내 관객 앞에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의 또 다른 음악 세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다.
공연이 펼쳐질 부천아트센터는 지방자치단체가 설립한 공연장으로는 국내 최초로 세계 정상급 파이프 오르간을 보유한 클래식 콘서트홀로, 섬세한 음향과 정밀한 음향 설계가 국제적 수준에 부합하는 공간이다. 이번 무대는 이러한 음향적 특성과 마사아키의 예술성이 맞물리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에 더욱 깊은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즈키 마사아키 – 오르가니스트로의 첫 내한, 부천아트센터 단독 공연
스즈키 마사아키는 지금까지 여러 차례 지휘자로 내한한 바 있으나, 오르가니스트로서 내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휘는 물론 오르간과 하프시코드 연주에서도 독보적인 예술성을 지닌 마사아키의 이번 오르간 공연은 ‘음악의 아버지’ 바흐를 깊이 있게 알아가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마사아키는 1990년 바흐 콜레기움 재팬을 창단한 이래, BIS 레이블을 통해 바흐의 교회 칸타타 전곡(55집), 세속 칸타타, 수난곡, 모테트, 미사곡, 하프시코드 및 오르간 작품에 이르기까지 100장이 넘는 음반을 발매하며 바흐 해석의 기준점을 제시해왔다. 특히 2023년 발매된 「오르간 작품집 제4집」은 BBC 뮤직 매거진, 디아파종, 그라모폰에서 모두 ‘이달의 음반’으로 선정되었다.

『클라비어 연습곡집 제3권』- 신학과 구조미가 교차하는 바흐 오르간 음악의 정수
이번 무대의 중심 레퍼토리인 『클라비어 연습곡집 제3권』은 바흐가 생전에 직접 출판한 유일한 오르간 작품집으로, 신학적 깊이와 구조적 완성도가 응축된 건반음악의 걸작으로 평가된다. 1739년 바흐의 라이프치히 시기에 발표된 이 작품집은 총 27곡으로, ‘건반 연습곡’이라는 명칭과 달리 오르간 연주자를 위한 고난도의 기교와 해석을 요하는 작품으로 푸가·대위법·모방·캐논 등 당시 존재하던 거의 모든 작곡 기법을 아우른다. 또한 바흐의 음악적 역량과 신앙적 사유가 함께 담긴 작품으로, 오르간 음악에서 가장 예술적이고 종교적인 깊이를 지닌 곡으로 여겨진다. 특별히 마사아키는 2000년 바흐 콜레기움 재팬 합창단과 함께 「클라비어 연습곡 III」음반을 발매했다. 그 해석의 정수를 실연으로 마주할 이번 공연은 한국을 대표하는 고(古)음악 합창단인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의 목소리로 작품의 완성도를 더할 예정이다.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 & 지휘자 김선아 – 한국 고음악 중심,  바흐축제를 이끄는 예술 주체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은 2007년 창단 이래 바로크 원전 해석에 기반한 정통 합창단이다.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마카오 오케스트라·스즈키 마사아키 등과의 협연을 통해 아시아 고(古)음악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지휘자 김선아는 독일 뒤셀도르프 국립음대에서 교회음악과 합창지휘를 전공하고, 국립합창단 부지휘자 등을 거쳐 현재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 예술감독 및 부천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그녀는 학술성과 음악적 감수성을 겸비한 해석으로 이번 무대에서 스즈키와의 깊은 교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다가오는 11월,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이 주관하는‘서울바흐축제(Bachfest Seoul)’가 열린다. 지난 해 스즈키 마사아키의 지휘로 바흐 <b단조 미사>를 협연하며 평단의 주목을 받았는데 이번 무대 역시 그 예술적 연대의 흐름 위에 있다. 서울바흐축제에서 이어지는 예술적 협력의 연장선으로 바흐 음악을 중심으로 한 국제 교류의 핵심 무대로 자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바흐/클라비어 연습곡 제3권
- 오르간: 스즈키 마사아키
- 코랄: 지휘 김선아,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

전주곡 E♭장조 BWV, 552/1 - 오르간
주님 영원하신 성부 - 코랄
주님 영원하신 성부 - 오르간
그리스도님 모든 세상의 위로자 - 코랄
그리스도님 모든 세상의 위로자 - 오르간
주님, 성령이신 하나님 - 코랄
주님, 성령이신 하나님 - 오르간
하늘 높은데서는 오직 주님께 영광 - 코랄
하늘 높은데서는 오직 주님께 영광 - 오르간
이것이 거룩한 십계명이다 - 코랄
이것이 거룩한 십계명이다 - 오르간
우리는 한 분이신 주님을 믿나이다 - 코랄
우리는 한 분이신 주님을 믿나이다 - 오르간

INTERMISSION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 코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 오르간
우리 주 그리스도 요단강에 오시다 - 코랄
우리 주 그리스도 요단강에 오시다 - 오르간
제가 깊은 곳에서 당신께 부르짖나이다 - 코랄
제가 깊은 곳에서 당신께 부르짖나이다 - 오르간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구세주 - 코랄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구세주 - 오르간
이중주 1번 ~ 4번 - 오르간
푸가 E♭장조 - 오르간

*위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