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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4/4(목)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연주회
아름다운 당신에게
2024.03.25
조회 205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생방송 중에
50원의 정보이용료가 부과되는 # 9390 문자로
<공연 제목>과 <본인 성함>을 정확히 적으셔서 신청해주세요.
당첨자 분들에게는 개별적으로 당첨안내문자를 보내드립니다.★
1. 일시 : 2024년 4월 4일 (목) 저녁 7시 30분
2. 장소 :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315회 정기연주회
<아드리앙 페뤼숑과 드뷔시>
“프랑스인 마에스트로가 그리는 프랑스 음악의 바다”
***출연
지휘 아드리앙 페뤼숑
박종해(피아노)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2024년 정기연주회 ‘지휘자와 작곡가’ 시리즈는 한 해 동안 10명의 지휘자가 각각 저마다의 작곡가를 조명하는 프로젝트다.
홍석원, 최수열의 뒤를 이어 세 번째 시간은 프랑스 출신의 지휘자 아드리앙 페뤼숑이 포디움에 선다.
아드리앙 페뤼숑은 정명훈 지휘자에 의해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석 팀파니스트로 발탁되어 이후 서울시향 수석 팀파니스트로 활약하여 국내에서도 이름이 익숙한 음악가다.
2015-2016 시즌과 2016-2017 시즌에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에서 구스타보 두다멜의 지휘자 펠로우 과정을 거치고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지휘자 경력을 시작한 그는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 WDR 방송교향악단, NDR 하노버 방송교향악단, 네덜란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을 지휘하며 지휘자로서의 능력 또한 입증해보였다. 2021-2022 시즌엔 프랑스 라무뢰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으로 임명되었다.
부천필의 ‘지휘자와 작곡가’ 시리즈에서 그는 프랑스 인상주의 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 드뷔시의 <바다>를 선보인다.
교향시 <바다>는 1903년 작곡에 착수되어 1905년 완성되었다. 19세기 말 유럽은 근대의 등장과 함께 변화를 겪고 있었고, 음악에서도 기존의 고전적 조성이 붕괴되고 독창적인 문법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사실주의 음악이 낭만주의 음악의 대척점에서 환상을 제거하고 사실과 본질에 주목한다면, 드뷔시의 음악은 객관적 대상을 주관적 인상으로 표현한다는 점에서 사실주의 음악과 노선을 달리한다. 이는 흔히 ‘인상파 음악’으로 분류된다.
드뷔시는 바람, 구름, 공기, 냄새와 같은 움직이는 대상의 순간적인 형태를 음악으로 그려내고자 했고 바다는 그가 표현하려 한 유동적 대상에 적합했다. 드뷔시는 교향시 <바다>를 ‘관현악을 위한 3개의 교향적 소묘’라고 칭하였다. 이 작품은 3개의 표제로 구성되어, 동이 터오는 새벽 바다부터 해가 반짝이는 정오까지의 장면, 거친 파도소리, 바람에 일렁이는 물결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드뷔시의 <목신의 오후에의 전주곡>이 프랑스 인상주의 음악의 출발이라면, <바다>는 그 완성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이다. 드뷔시가 20세기 프랑스 음악의 시작과 끝이라고 일컬어지는 까닭이다.
더불어 아드리앙 페뤼숑은 앞서 연주할 곡으로 라벨의 스페인 광시곡, 피아노 협주곡 G장조, <어미 거위>의 발레 버전을 선택해 프랑스 음악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스페인 광시곡은 당대 프랑스에 불어온 이국적 유행에 따라 작곡된 것으로 라벨의 뛰어난 오케스트레이션과 색채 사용이 돋보이는 곡이다. 이러한 스페인풍 경향은 그의 피아노 협주곡 G장조에도 묻어난다. 피아노 협주곡 G장조는 스페인 민속 선율과 재즈가 함께 어우러지는 정열적이고 재기발랄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작품이다. <어미 거위>는 샤를 페로의 동화를 소재로 한 피아노 모음곡이나 훗날 오케스트라 버전과 발레음악으로 편곡되었는데, 부천필은 이번에 발레 버전의 <어미 거위>를 연주한다.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은 피아니스트 박종해가 협연한다. 박종해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입상 및 최연소 연주자 특별상을 비롯한 저명한 국제 콩쿠르를 석권하며 일찍이 이름을 알린 아티스트다. 그는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 나고야 필하모닉, 홍콩 챔버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고 솔리스트로서도 다양한 무대에 서며 왕성히 활동 중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부천필의 2024 교향악축제 프로그램을 하루 전 먼저 감상할 수 있어 발 빠른 클래식 팬들에게 희소식이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315회 정기연주회 <아드리앙 페뤼숑과 드뷔시>는 2024년 4월 4일(목) 오후 7시 30분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우아하고 감각적인 지휘의 프랑스인 마에스트로가 전개할 음(音)의 물결로의 항해가 펼쳐질 것이다.
***지휘 아드리앙 페뤼숑(Adrien Perruchon)
2021/2022 시즌 프랑스의 유서 깊은 오케스트라인 라무뢰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으로 임명된 아드리앙 페뤼숑은 2003년 정명훈 지휘자에 의해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석 팀파니스트로 발탁되어 이후 서울시향 수석 팀파니스트로 동시에 활약하였다. 2015/2016시즌 그리고 2016/2017 시즌 동안 페뤼숑은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에서 두다멜의 지휘자 펠로우 과정을 거치고,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면서 지휘자 경력을 시작하였다.
페뤼송은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 클리브랜드 오케스트라, 몽펠리에 국립 오케스트라, 로렌느 국립 오케스트라, 로잔느 챔버 오케스트라, 룩셈부르크 필하모니, WDR 방송교향악단, NDR 하노버 방송교향악단, 브뤼셀 필하모니, 도쿄 심포니,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 등을 지휘했다.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 지휘로 비엔나 무지크페라인에 데뷔했으며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과 함께 이 오케스트라의 독일 투어공연을 이끌었다. 또한 피에르-로망 에마르, 장-에플람 바부제, 고티에 카퓌송, 아우구스틴 하델리히, 비담 글루즈만, 크리스틴 오포라이스, 하비에르 페리아네스 등과 같은 솔리스트들과 협업하였다.
최근 네덜란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헤바우에서 데뷔무대를 가졌으며, 린츠 국제 부르크너 페스티벌의 개막 지휘를 맡았다. 또한 런던 카도간 홀 데뷔뿐만 아니라 첼리스트 고티에 카퓌송 그리고 파리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함께한 유럽 순회 공연, 리옹 국립교향악단 데뷔, 앤트워프 심포니 등 여러 악단과 호흡을 맞추었다.
2022/2023 시즌 그는 퀘벡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지휘할 예정이며, 스웨덴 체임버 오케스트라 그리고 퀴미 신포니에타와도 협업할 예정이다. 이후 뒤셀도르프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카티아 & 마리엘르 라베끄와 협연을 펼치고 브르타니 국립 오케스트라, 프랑스 오베르뉴국립 오케스트라를 지휘할 예정이다.
***피아노 박종해
홍콩 국제 피아노 콩쿠르 최연소 2위, 더블린 국제 피아노 콩쿠르 최연소 2위와 최연소 협주곡 연주 특별상 및 최우수 모차르트 연주 특별상,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입상 및 최연소 연주자 특별상 등 유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수상한 박종해는 마린 알솝, 크리스토퍼 워렌그린, 크리스티안 차하리아스 등 세계 유수 마에스트로의 지휘 아래 무직콜레기움 빈터투어,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 나고야 필하모닉, 홍콩 체임버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했다.
또한 KBS교향악단, 국립심포니, 부천필하모닉 등 국내 대표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및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평창 대관령음악제, 통영국제음악제 등의 무대에 초청받아 연주했고, 2019년에는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선정되어 오직 박종해만이 들려줄 수 있는 개성 강한 음악으로 청중들에게 그의 이름을 각인시킨 바 있다.
***연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1988년 창단 이후 언제나 새로운 도전으로 주목받아 온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탄탄한 연주 실력과 폭넓은 레퍼토리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 어느 무대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성장하였다.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이어온 ‘말러 시리즈’는 한국에서의 첫 시도라는 평가를 넘어 우리 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기념비적 업적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2005년 음악단체 최초로 한국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호암예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2002년 ‘아시아 오케스트라 위크’ 한국 대표 참가, 2006년 일본 가와사키현 초청 연주회, 2014년 유럽 투어, 2016년 ‘La Folle Journée Festival’ 한국 오케스트라 유일 공식 초청연주, 2019년 독일 베를린필하모니홀, 쾰른필하모니홀, 프랑스 메츠시 아스날홀 연주 등 국제 무대에서도 활약하며 현지 관객의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앞으로도 한층 더 진화된 사운드를 통해 세계 각국의 청중에게 클래식 음악의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프로그램
라벨 스페인 광시곡
라벨 피아노 협주곡 (피아노 박종해)
Intermission
라벨 어미 거위 (발레)
드뷔시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