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음악FM 매일 09:00-11:00 (재) 매일 02:0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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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12/5(화) 빈 심포니 내한공연
아름다운 당신에게
2017.11.20
조회 620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생방송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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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시 : 2017년 12월 5일 (화) 저녁 8시




2. 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음악의 도시 빈이 자랑하는 명문 오케스트라 빈 심포니 , 두 번째 내한공연





빈 심포니(Wiener Symphoniker)가 1996 년 라파엘 프뤼벡 데 부르고스와의 첫 내한 이후 21 년 만에 두 번째 내한공연을 갖는다. 그동안 동아시아에서는 세계 최정상 악단, 빈 필하모닉의 명성에 가려 빈 심포니는 유럽 일류 오케스트라의 실력과 업적을 정당히 평가 받기 어려웠다. 그러나 빈 심포니는 이번 내한으로 2014 년 유럽 음악계를 뒤흔든 필리프 조르당과 함께 2010 년대 중반 들어 한껏 물이 오른 하모니로 한국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조르당은 이번이 첫 내한이며, 프로그램은 베토벤 교향곡 5 번과 브람스 교향곡 1 번이다.

117 년 역사의 빈 심포니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브루노 발터, 빌헬름 푸르트벵글러, 조지 셀, 한스 크나퍼츠부슈 등 20 세기 수많은 거장들의 객원 지휘를 통해 악단의 초기 역사를 일궜다. 카라얀은 빈 심포니와 ‘카라얀 사이클’로 유럽과 북미 투어를 실시하며 오스트리아 오케스트라의 정체성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 후 볼프강 자발리쉬, 카를로 마리아 줄리니, 겐나디 로제스트벤스키, 라파엘 프뤼벡 데 부르고스가 20 세기 중 후반 악단의 역사를 완성했다. 빈 콘체르트하우스, 빈 무지크페라인, 테아터 안 데어 빈(오페라 극장)을 중심으로 정규 시즌 150 여 회 이상의 관현악과 오페라 공연을 무대에 올리고 있고 여름 시즌에는 브레겐츠 페스티벌의 메인 오케스트라로 화제의 오페라들을 반주하고 있다. 다양한 국적의 음악감독이 빈 심포니에 부임하면서 독일 작품 이외에 이탈리아, 프랑스, 러시아 관현악으로 레퍼토리의 폭이 넓어졌고 신임 필리프 조르당은 오페라와 발레 음악으로 상성을 맞추고 있다.

스위스의 명 지휘자 아르맹 조르당(1932-2006)의 아들인 필리프 조르당(1974 년생)은 베를린 슈타츠카펠레(1998-2001)에서 다니엘 바렌보임의 부지휘자직을 수행하며 유럽 주류 음악계에 데뷔했다. ‘지휘계의 귀공자’로 불리며 21 세기 들어 유럽과 미주의 메이저 오페라 극장을 한 계단씩 밟아 올라갔고 2009 년 파리 국립 오페라 음악감독에 부임하면서 프랑스 오페라를 대표하는 인물이 됐다. 빈 슈타츠오퍼 신임 음악감독(2020-) 부임이 결정되면서 조르당 주변에 그를 지지하는 인재와 자본이 몰리고 있다. 명실상부 21 세기 유럽 오페라의 정점에 선 인물이다.

조르당은 대규모 단원 교체와 파보 예르비, 테오도르 쿠렌치스, 스테판 드뇌브, 크지슈토프 우르반스키 등 역동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지휘자들을 객원 지휘에 집중 투입하면서 ‘빈 2 등 악단’의 부정적 이미지를 벗고 유럽 명문 악단의 일원임을 연주력으로 증명하는 중이다. 정기 연주회에서 베토벤과 바르토크, 말러 교향곡을 선보이면서 빈 필하모닉에 대적하는 존재감을 드러냈고, 차이콥스키 관현악과 발레 음악으로 꾸민 연말 공연은 보수적 성향의 빈 관객층이 달라진 빈 심포니의 사운드를 체감하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빈에 면면히 흘러내려온 음악적 고전을 현대적으로 재생하는 작업을 빈 필하모닉에 기대할 수 없던 관객들이 점점 조르당의 빈 심포니에 몰리고 있는 추세다. 그는 오페라 지휘 이외에 빈 필하모닉, 베를린 필하모닉, 런던 필하모닉, 뮌헨 필하모닉 등에 관현악 지휘자로 정기적으로 객원 초청되었고 레코딩 작업은 최근 베르디 ‘레퀴엠’과 바그너 ‘니벨룽의 반지’가 있다. 파리 오페라 오케스트라와의 라벨 작품집, 빈 심포니와의 차이콥스키 ‘비창’-슈베르트 교향곡 7 번의 성과 역시 탁월하다.






***오케스트라 | 빈 심포니 Wiener Symphoniker

슈트라우스 , 카라얀 이 거쳐 간 ‘ 빈 고전주의 ’ 의 요람, 오스트리아의 오케스트라 ※ 음악 감독: 필리프 조르당 ※ 명예 지휘자: 조르주 프레트르, 볼프강 자발리쉬

빈의 문화 대사이자 도시를 대표하는 콘서트 오케스트라로서 빈 심포니는 오스트리아 수도의 음악 문화를 구축하고 있는 교향악에서 제일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빈 심포니의 활동은 중요한 빈 음악 전통의 함양과 관련된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1900 년 10 월, 새롭게 형성된 빈 콘서트페라인(Wiener Concert-verein, 당시의 오케스트라 명칭)은 빈 무지크페라인에서 페르디난트 뢰베를 포디움에 세워 그들의 첫 공식 연주를 가졌다. 빈 심포니는 현재 오케스트라 레퍼토리 중에서 반박의 여지가 없는 주요 작품들의 초연을 맡아왔는데, 안톤 브루크너의 교향곡 9 번과 아놀드 쇤베르크의 ‘구레의 노래’, 모리스 라벨의 ‘왼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 프란츠 슈미트의 ‘일곱 봉인의 서’ 등이 해당된다.

오케스트라의 역사를 따라가면, 브루노 발터,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빌헬름 푸르트벵글러, 오스발드 카바스타, 조지 셀, 한스 크나퍼츠부쉬 같은 지휘의 거장들이 발자취를 남겼다. 지난 수십 년간,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1950-1960)과 볼프강 자발리쉬 (1960-1970)는 빈 심포니의 소리를 가장 두드러지게 만들어낸 지휘자들이었다. 요제프 크리프스의 짧은 귀환 후, 수석 지휘자의 자리는 카를로 마리아 줄리니와 겐나디 로제스트벤스키가 채웠다. 조르주 프레트르는 1986 년부터 1991 년까지 수석 지휘자를 맡았고 라파엘 프뤼벡 데 부르고스, 블라디미르 페도세예프, 파비오 루이지가 그 후 오케스트라의 수장을 맡았다.

스위스 출신의 지휘자 필리프 조르당은 2014-15 시즌 초에 음악 감독의 자리를 맡았고 빈 심포니를 새로운 시대로 이끌었다. 그 과정에서 특히 동 시대의 주요 작곡가, 현대음악, 상주 작곡가와의 협업과 음악 교육에서의 활발한 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빈 심포니는 시즌마다 150 회 이상의 콘서트와 오페라 공연을 선보이고 있으며 그 중 대다수는 빈의 유명한 공연장인 무지크페라인과 콘체르트하우스에서 열린다. 거기에 매우 바쁘고 광범위한 투어 스케줄을 더한다. 1946 년부터, 수많은 오페라와 교향곡 작품이 연주되는 브레겐츠 페스티벌의 상주 오케스트라로 활동해왔으며 2006 년 초, 빈 심포니는 안 데어 빈 극장이 다시 오페라 극장으로서 기능하게 된 이후, 여러 중요한 작품의 연주를 담당해왔다.



◈역대 수석 지휘자
페르디난트 뢰베 (1900-1925)
오스왈드 카바스타 (1934-1938)
한스 바이스바흐 (1939–1944)
한스 스바로프스키 (1945-1947)
볼프강 자발리쉬 (1960-1970)
카를로 마리아 줄리니 (1973-1976)
겐나디 로제스트벤스키 (1980-1982)
조르주 프레트르 (1986-1991)
라파엘 프뤼벡 데 부르고스 (1991-1996)
블라디미르 페도세예프 (1997-2005)
파비오 루이지 (2005-2013)
필리프 조르당 (2014-현재)









***지휘자 | 필리프 조르당 Philippe Jordan

폭풍처럼 몰아치는 감정표현 속에서 빛을 발하는 디테일 , 독일 레퍼토리의 고전미를 그리다.

현재 파리 국립 오페라단의 음악감독이자 빈 심포니의 수석 지휘자인 필리프 조르당은 동 세대 중 가장 재능 있고 흥미로운 지휘자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경력은 1994-95 시즌 울름 시립극장의 카펠마이스터로 시작되었다. 1998 년부터 2001 년까지 베를린 운터 덴 린덴 도이치 슈타츠오퍼의 다니엘 바렌보임의 조수였고 2001 년부터 2004 년까지 그라츠 오페라와 그라츠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석 지휘자로 자리잡았다. 이 시기에 여러 국제적인 오페라 극장과 축제에서 그의 데뷔 연주를 치렀는데, 휴스턴 그랜드 오페라, 글라인드본 페스티벌, 엑상 프로방스 뮤직 페스티벌,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로열 오페라하우스 코벤트 가든, 라 스칼라 극장, 바이에른 슈타츠오퍼,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코지 판 투테), 빈 슈타츠오퍼, 바덴-바덴 페스티벌 극장(탄호이저), 취리히 오페라와 바이로이트 페스티벌(파르지팔) 등이 있다. 또한, 2006 년부터 2010 년까지 베를린 슈타츠오퍼의 수석 객원 지휘자로 활동했다.

필리프 조르당은 베를린 필하모닉, 빈 필하모닉,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빈 라디오 심포니(RSO),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런던 필하모니아, 산타 체칠리아 국립음악원,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 취리히 톤할레, 유럽 체임버 오케스트라, 말러 체임버 오케스트라, 구스타프 말러 유스 오케스트라, 북독일 방송교향악단(NDR), 도이치 심포니(DSO),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로테르담 필하모닉, 뮌헨 필하모닉 등과 함께했다. 또한 북아메리카 지역에서는 시애틀, 세인트루이스, 달라스, 디트로이트, 시카고, 클리블랜드, 필라델피아, 워싱턴, 미네소타, 몬트리올, 뉴욕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오케스트라와 연주했다.

그는 빈 심포니와 슈베르트 교향곡 전곡,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전곡, 그리고 벨라 바르토크의 주요 관현악 작품뿐 만 아니라 바흐의 장엄 미사와 오라토리오들을 연주하였다. 2016-2017 시즌에는 비엔나의 무지크페라인에서 빈 심포니와 함께 베토벤 교향곡 전곡 사이클을 가졌다.

지난 시즌 파리에서 조르당의 가장 눈 여겨볼만한 성과는 <삼손과 데릴라>, <호프만의 이야기>, <로엔그린> 그리고 <코지 판 투테> 라 할 수 있다. 2017-2018 시즌에는 <펠레아스와 멜레장드>, <돈 카를로스>(프랑스 오리지널 버전), <벤베누토 첼리니> 그리고 <파르지팔>의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프로그램

베토벤 교향곡 5 번 c 단조 ‘운명’

브람스 교향곡 1 번 c 단조, 작품번호 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