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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 신청 방법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생방송 중에
50원의 정보이용료가 부과되는 # 9390 문자로
<공연 제목>과 <본인 성함>을 정확히 적으셔서 신청해주세요.
당첨자 분들에게는 개별적으로 당첨안내문자를 보내드립니다.★
1. 일시 : 2017년 11월 18일 (토) 저녁 8시
2. 장소 : 롯데콘서트홀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루치아노 파바로티 서거10주년 추모콘서트 월드투어
***출연진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 테너 라메 라하, 바리톤 고성현,
지휘 유진 콘, 광주시립교향악단
10주년 콘서트를 위해 세계 최고의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 내한!
역사상 가장 사랑 받았던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서거 10주년을 맞아 전 세계적으로 그를 추모하는 행사들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탈리아 파바로티재단과 한국의 ㈜라스예술기획이 제작하는 “루치아노 파바로티 서거 10주년 추모콘서트 월드투어”의 국내 공연 일정이 확정되었다.
이번 월드투어는 이탈리아 루치아노 파바로티 재단의 주최로 故파바로티의 기일인 9월 6일 이탈리아 베로나 원형극장에서 첫 공연이 시작되며, 쓰리테너의 멤버였던 플라시도 도밍고와 호세 카레라스를 비롯하여 안젤라 게오르규, 스팅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출연하여 위대한 거장을 기리는 이 추모행사에 동참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오는 11월 12일부터 18일까지 이탈리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12일에는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대구오페라축제의 폐막공연으로, 15일은 광주문화예술회관, 17,18일은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된다. 이번 한국 공연을 위해 세계 정상의 프리마 돈나 안젤라 게오르규와 이탈리아 베로나 원형 극장 공연의 지휘를 맡은 지휘자 유진 콘, 코소보 출신으로 전쟁의 참화를 딛고 일어서 세계 오페라의 신성으로 떠오른 테너 라메 라하, 파바로티의 후계자로 불리는 마테오 메차로 등이 내한하며, 국내 출연진으로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신영옥, 대한민국 최고의 바리톤 고성현과 광주시립교향악단이 합류한다. 17일 공연은 신영옥, 마테오 메차로, 고성현이, 18일에는 안젤라 게오르규, 라메 라하, 고성현이 무대에 오르고, 연주는 유진 콘 지휘의 광주시립교향악단이 함께 한다. 지방 공연은 게오르규, 라메 라하, 고성현, 유진 콘이 함께 하며 대구는 디오오케스트라, 광주는 광주시립교향악단이 연주한다.
프로그램은 파바로티가 생전에 즐겨 불렀던 노래들로 중심으로 꾸민다. 파바로티의 상징적 레퍼토리인 ‘카루소’, <라보엠> 중 ‘그대의 찬 손’ 은 물론, 파바로티와 함께 무대에 올랐던 게오르규와 신영옥의 아리아들도 준비되어 있다.
이번 한국 공연에는 파바로티의 미망인이자 현재 파바로티 재단의 대표인 니콜레타 파바로티 여사가 딸과 함께 내한할 예정이어서 더 뜻 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탈리아 파바로티 재단과 협약을 맺고 파바로티재단 공식행사로 국내공연을 진행하고 있는 주식회사 라스예술기획 윤두현 대표이사는 “20세기 가장 위대한 테너 루치아노 파비로티의 서거 10주년이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의 출연과 더불어, 영상과 음향 분야의 최신 공연기술들을 접목하여 그의 아름다웠던 음악들을 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라스예술기획은 2016년 안드레아 보첼리 내한공연 에이전시, 플라시도 도밍고 내한공연 주관 등 클래식 분야의 굵직한 공연들을 제작해왔으며, 대한민국 클래식계의 미래를 이끌어갈 제작사로 주목 받고 있다.
루치아노 파바로티
(1935.10.12~2007.09.06)
20세기 가장 위대한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는 이탈리아의 모데나에서 제빵업자의 외아들로 태어났다. 오페라 애호가이자 아마추어 테너가수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일찍부터 음악적인 환경에서 자랐으며, 1955년 모데나 사범학교를 졸업하고 아버지와 함께 모데나 오페라극장의 합창단에서 활동했다. 1961년 이탈리아 레조 에밀리아의 아킬레 피레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한 후, 그곳 시립오페라극장에서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의 로돌포 역을 맡으면서 테너 가수로 데뷔했다. 이 공연의 성공으로 일약 세계 각국의 무대에서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되었다.
1968년에는 뉴욕의 메트로폴리탄오페라단에서 《라보엠》을 공연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1971년부터는 그곳에서 정규적으로 배역을 맡았다. 특히 1972년 메트로폴리탄오페라단에서 같은 고향에 같은 유모에게서 자란 소프라노 미렐라 프레니(Mirella Freni)와 함께 부른 《라보엠》은 오페라역사상 대표적인 명반으로 손꼽힌다.
1970년대에는 도니체티·벨리니·베르디 등의 오페라 배역에 요구되는 벨칸토 창법을 완벽하게 구사했으며, 1980년대 이후에는 더욱 무게가 실린 창법을 바탕으로 드라마틱한 역으로 레퍼토리를 넓혀 베리스모 오페라까지 영역을 확장해나갔다. 1982년에는 필라델피아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국제콩쿠르를 창설하기도 했다. 1988년 독일 오페라하우스에서 가진 ‘사랑의 묘약’ 공연에서는 박수가 무려 1시간 7분, 165번의 앙코르를 받아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1990년 로마월드컵 전야제의 ‘쓰리 테너' 콘서트 실황음반은 전세계 10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대히트를 기록했다. 전세계를 돌며 가진 ‘쓰리 테너’ 콘서트는 대규모 관객을 동원하는 대중적 클래식 공연의 상징이 되었다.
다양한 레퍼토리와 ‘하이C의 제왕’으로 불릴 정도로 높은 음역에서 멀리 뻗어나가는 맑고 깨끗한 음색이 최대의 장점이었으며,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Herbert von Karajan)과 더불어 20세기 대중적 인지도가 가장 높은 클래식 음악가로 평가받았다. 오페라 외에 연주회·음반·텔레비전 등 폭넓은 활동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한국에서는 1977년, 1993년·, 2000년에는 독창회, 2001년에는 쓰리테너 내한공연을 가진 바 있다.
그는 2007년 9월 6일 이탈리아 북부 모데나에 있는 자택에서 췌장암으로 사망하였으며, 전 세계가 이 시대 가장 위대한 테너의 죽음을 애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