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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 신청 방법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생방송 중에
50원의 정보이용료가 부과되는 # 9390 문자로
<공연 제목>과 <본인 성함>을 정확히 적으셔서 신청해주세요.
당첨자 분들에게는 개별적으로 당첨안내문자를 보내드립니다.★
1. 일시 : 2017년 10월 16일 (월) 저녁 7시 30분
2. 장소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서울시합창단 제147회 정기연주회 합창명곡시리즈Ⅱ
하이든 오라토리오 ‘사계’
- 교향곡의 아버지 하이든의 싱싱한 독창성! 오라토리오 ‘사계’ 전곡 연주
- 소박한 농부의 눈을 통해 바라보는 봄, 여름, 가을, 겨울
- 2006년 국내초연 후 당시 지휘자·솔리스트와 서울시합창단의 만남
- 음악학자 정경영 교수의 작품 미리보기 강의 9월 18일 진행
***출연
객원지휘 박은성, 소프라노 최윤정, 테너 최상호, 베이스 정록기
협연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세종문화회관 서울시합창단은 오는 10월 16일(월) 2017년 합창명곡시리즈 두 번째 무대로 교향곡의 아버지라 불리는 하이든의 오라토리오 ‘사계’를 세종대극장에 올린다. 작품성과 예술성에 비해 국내연주가 흔하지 않은 작품들을 알리는 무대로 이번 하이든 오라토리오 ‘사계’ 또한 2006년 국내초연 후 처음으로 전곡을 연주한다.
교향곡의 아버지, 소박한 농부의 눈을 통해 전하는 감사 메시지
1790년부터 1795년 두 차례 영국 런던에 방문한 하이든은 헨델 오라토리오를 접하고 깊은 감명을 받아 다른 작곡은 중단한 채 본격적인 오라토리오 작곡에 전념한다. 그 결과 탄생한 것이 '천지창조'(Die Schṏpfung/1978)와 3년 후 ‘사계’(Die Jahreszeiten/1801)이다. ‘사계’는 ‘천지창조’와 함께 만년의 걸작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천지장조’가 강렬한 서사라면 ‘사계’는 소박한 농부의 눈을 통해 본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겪으며 신과 자연에 감사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영국시인 톰슨의 시를 원작으로 전원의 목가적인 풍경을 계절별로 그렸다. 곡은 각각의 계절을 4부로 나눴고, 총39곡으로 구성되었다.
제1부 ‘봄’은 ‘겨울이 지나고 봄이 왔네’라는 내용의 합창 속에서 호미를 들고 파종을 하러 들에 나가는 농부가 비가 오기를 기도하는 노래와 함께 아름다운 들의 풍경, 모든 자연의 소리가 신을 찬양한다. 제2부 ‘여름’은 오보에의 부드러운 선율 속에서 풀벌레 소리와 함께 여름밤을 지내고 새벽이 밝아오는 풍경과 양떼를 따라 밤이 밝기를 기다리는 목동, 떠오르는 태양을 찬미하고 창조주에게 감사하는 내용이 이어진다. 제3부 ‘가을’은 풍년을 축복하는 농부들의 노래다. 농부들의 합창과 함께 포도주를 마시며 춤추는 젊은이들의 생기에 찬 노래가 울려 퍼진다. 이어 스산한 겨울 벌판의 정경을 노래하는 제4부 ‘겨울’은 즐거움은 지나고 밤이 계속되는 겨울, 눈보라에 길을 잃은 나그네가 피난처를 찾는 모습 등을 담았다.
봄의 미풍과 함께 다가오는 그리움, 비를 간절히 구하는 농민들의 소박한 기도, 여름의 새벽과 해돋이, 하루 일을 마치고 맞이하는 석양, 수확의 기쁨을 겨울철 화롯가에 둘러앉아 도란도란 이야기하는 즐거움 등이 주 내용이다.
같은 제목과 소재로 비발디와 차이코프스키, 피아졸라 등의 작품도 있지만 하이든의 ‘사계’는 또 다른 특별함이 있다. 오라토리오는 종교적 내용을 바탕으로 한다. 신이나 천사, 예언자들이 나오는 것이 보통인데 하이든의 ‘사계’는 농부들이 등장하는 것부터 획기적이다. 자연과 그 속에서 생활하는 농부들의 소박한 생활과 그들의 기쁨이 아름답게 묘사되어 있고, 그들의 신앙생활이 잘 나타난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교향곡의 아버지가 들려주는 자연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가 더욱 마음에 새겨지는 가을날의 향연이 될 것이다.
국내초연 후 지휘자, 솔리스트가 만나 서울시합창단과 첫 전곡연주
2006년 국립합창단에 의해 초연된 하이든 오라토리오 ‘사계’ 전곡을 다시 무대에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무대를 더욱 기대해 볼만 한 것은 국내 초연당시 지휘자 박은성, 솔리스트들과 서울시합창단의 만남이다. 서울시립교향악단, KBS교향악단,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원시립교향악단 등 우리나라 최정상 교향악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지휘자 박은성이 객원지휘로 지휘봉을 잡는다. 사계절을 노래하고 있는 이 오라토리오는 대화형식으로 배역은 농부 시몬, 그의 딸 한네, 젊은 농부 루카스, 농부와 사냥꾼들의 합창으로 구성되어 있다. 농부 시몬 역에 베이스 정록기, 그의 딸 한네 역에 소프라노 최윤정, 젊은 농부 루카스는 테너 최상호가 맡아 서울시합창단과 무대를 꾸민다. 협연은 군포 프라임 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맡는다.
생소한 이 작품을 공연 전에 미리 만나볼 수 있다. 2017 세종연계 특강으로 미리보기 작품 설명회를 진행한다. 9월 18일(월) 오후12시부터 1시까지 세종아카데미에서 진행되며 강의는 정경영(한양대 음대) 교수가 맡는다. 본 강의에 참여한 수강생에게는 공연티켓 40%의 할인을 적용한다.
***객원지휘 박은성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 졸업
빈 국립음악대학원 지휘과 졸업
국립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 지휘자 역임
한국지휘자협회 창설 및 초대회장 역임
서울시립교향악단, 수원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역임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역임
현 예술의전당 예술자문위원회
***소프라노 최윤정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및 동대학원 졸업
Accademia Musicale Internazionale "Vissid'arte-vissid'amore" diploma
오페라 ‘마술피리’, ‘라보엠’, ‘피가로의 결혼’ 등 주역출연
오라토리오 ‘메시아’, ‘천지창조’, ‘사계’ 등 솔로연주
코리안심포니, 수원시향, 프라임 필 등 협연
바로크 가곡연구회, 서울예술가곡연구회 회원
현 서울대, 추계예대, 공주대, 예원학교, 서울예고, 덕원예고 출강
***테너 최상호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독일 칼스루에 국립음대 대학원 졸업
독일 프랑크푸르트-오더국립극장 전속 솔리스트
카쎌 국립오페라단, 라이프찌히 오페라단 전속 솔리스트
모차르트, 롯시니, 도니제티 등 40여 작품 공연
현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
***베이스 정록기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칼스루에 국립음대 대학원 졸업
뭰헨 ARE입상, 국제 슈만콩쿨, 국제 볼프콩쿨 우승
일본 문화청주관 예술상 대상 수상
문체부장관 표창
유럽과 국내무대 활발한 활동 중
현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교수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1997년 2월 창단된 군포 프라임필 하모닉오케스트라는 국내외 정상급 지휘자들을 영입하고 우수한 기량과 열의를 갖춘 연주자들로 단원을 구성하여 교향악은 물론 오페라, 발레 등 극장음악 전문 오케스트라로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서울시합창단
서울시합창단은 1978년 서울시립합창단으로 창단, 세종문화회관 개관기념 공연인 오페라 <박쥐>(비엔나 오페라단 초청 협연)와 제1회 정기연주회 브람스 <사랑의 노래>로 출발하였다. 풍부한 음색과 다양한 레퍼토리로 기획공연을 비롯하여 여러 무대에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1986년 국내 초연으로 서울시립오페라단과 함께 <안드레아 셰니에>를 비롯하여 비엔나오페라단, 라 스칼라 등 세계 정상의 오페라단과 <나부꼬>, <라 지오콘다> 등 무려 50여 편의 오페라에 출연하여 오페라 전문합창단으로서의 진가를 보여주고 있다.
서울음악제, 대한민국 음악제, 세종문화회관, 국립극장, 예술의전당 등 개관음악회와 신년음악회, 서울시교향악단 등 창작과 교향악적 합창대장을 연주함으로서 우리나라 합창예술의 산실로서의 역할을 담당하였으며 창단 이래 2천여회의 공연과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오스트리아, 스위스, 일본, 중국 등에서의 오페라 공연과 국제예술제, 그리고 2013년과 2015년에 이어 격년으로 개최되는 독일 자를란트 페스티벌에 2017년에도 초청되는 등 해외연주로 문화외교사절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또한 시민의 정서함양 및 문화 창달에 적극 힘을 기울여 여러 형태의 시민을 위한 공연과 구민회관, 학교 순회연주, 청소년을 위한 합창교실, 발성학교, 지휘아카데미 등 크고 작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함께하고 있다. 특히 2012년부터 오디션을 통해 시민합창단과 함께 대규모 음악회를 열며 ‘캐럴 부르기’(2012, 2015), ‘우리민요 부르기’(2013), ‘우리가곡 부르기’(2014), ‘세계민요 부르기’(2016), ‘세계명곡 부르기’(2017) 캠페인을 열어 큰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프로그램
하이든 오라토리오 ‘사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