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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 신청 방법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생방송 중에 50원의 정보이용료가 부과되는 # 9390 문자로 <공연 제목>과 <본인 성함>을 정확히 적으셔서 신청해주세요. 당첨자 분들에게는 개별적으로 당첨안내문자를 보내드립니다.★ 1. 일시 : 2017년 10월 28일 (토) 오후 3시 2. 장소 :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2017년 최고의 <용서와 구원의 드라마> 성남아트센터 제작 오페라 <탄호이저> 1979년 국립오페라단 한국어 번안 무대 이후 38년 만에 국내제작으로 선보이는 바그너의 낭만 오페라 바이로이트의 스타 로버트 딘 스미스(한국 초연), 2016년 바이로이트 데뷔한 김석철과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1위 서선영의 환상적인 호흡 기대 미카엘 보더(지휘), 박상연(연출), 김선정, 최승필, 김재섭 등 국내외 최정상 제작진과 출연진의 만남 ***제작진 지휘 미카엘 보더 연출 박상연 무대미술 오윤균 안무 이영찬 조명 권순엽 영상 공하얀마음 분장 구유진 무대감독 이현우 ***출연진 탄호이저 테너 로버트 딘 스미스 / 김석철 엘리자베트 소프라노 서선영 비너스 메조소프라노 김선정 헤르만 베이스 최승필 볼프람 바리톤 김재섭 발터 테너 김재일 비터롤프 바리톤 최영길 하인리 테너 유기수 라인마르 베이스 이진수 오케스트라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합창단 첸트로 오페라 합창단 “교황은(우르바누스4세) 베누스베르크를 경험한 자는 구원을 받을 수 없다고 하였다. 교황의 지팡이에서 꽃이 피고 잎이 돋지 않는 한 나는 구원 받을 수 없다고 하였다.” <탄호이저> 로마의 이야기 중 2017년 성남아트센터가 국내 제작으로는 38년 만에 바그너의 오페라 <탄호이저>(Tannhaus er)를 선보인다. 2015년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2016년 <카르멘>에 이어 올해 1979년 국립오페라단의 한국어 번안 무대 이후 잠잠했던 탄호이저의 잠을 깨우는 과감한 도전에 나선다. 오페라 <탄호이저>는 리하르트 바그너(Richard Wagner, 1813-1883)의 작품 중에 가장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입문용 작품으로 꼽힌다. 서곡으로 시작해 ‘기사들의 입장 행진곡과 합창’, ‘순례자의 합창’, ‘저녁별의 노래’ 등 가슴을 시리게 만드는 아름다운 선율은 ‘낭만적 오페라’라는 부제를 실감케 한다. 1845년 드레스덴에서 초연한 이 작품의 원제는 ‘탄호이저와 바르트부르크의 노래경연‘이다. 서른 두 살의 바그너가 다섯 번째로 완성한 <탄호이저>는 그의 여느 작품과 마찬가지로 직접 쓴 대본에 곡을 붙인 작품으로 독일 전설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13세기 중세 독일. 알 수 없는 충동에 이끌려 금단의 장소 베누스베르크(비너스의 동산)에 발을 들여 놓은 궁정 기사이자 음유시인 탄호이저. 어느 날 베누스베르크에 권태로움을 느낀 그는 7년간의 쾌락을 뒤로 하고 바르트부르크로 발길을 돌린다. 바르트부르크엔 탄호이저를 지고지순하게 연모해오던 여인 엘리자베트가 있다. 이렇듯 오페라 <탄호이저>는 표면적으로 베누스베르크와 비너스가 상징하는 육체적인 사랑(쾌락)과 바르트부르크, 엘리자베트가 표상하는 정신적인 사랑(순결)이 사회적ㆍ심리적 대립구도를 이루고 있지만 깊은 내면에는 북구신화와 기독교, 새로운 예술과 구시대 예술, 독일 고유문화와 세계적 보편문화 등 다양하고 복잡한 갈등이 존재한다. 이런 갈등 구조에 대해 연출가 박상연은 “이원론적 선악의 개념이 아니라 대립과 갈등 사이에서 격렬하게 충돌하고 또 방황하고 흔들리면서 구원을 위해 나아가는 자연스런 순환의 과정으로 표현하고 싶다” 고 했다. 38년 만에 국내 프로덕션으로 선보이게 될 <탄호이저>를 위해 국내외 최정상 제작진과 출연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바이로이트 최고 스타로 최초 내한하는 바그너 전문 헬덴 테너 로버트 딘 스미스(Robert Dean Smith)의 합류는 이번 작품 최고의 캐스팅이다. 1997년 바이로이트 데뷔 이래 세계 유수의 오페라극장과 콘서트홀에서 드라마틱한 찬사를 받고 있는 그는 주빈 메타, 크리스티안 틸레만, 리카르도 무티, 다니엘레 가티 등 지휘자들과 함께 연주하며 오늘날 세계적인 테너로 자리매김 했다. 이에 못지않게 바그네리안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캐스팅으로 한국인 테너 최초로 2016년 바이로이트에 데뷔한 김석철과 2011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1위 이후 유럽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서선영이 이번 무대를 함께한다. 주요 국제콩쿠르 입상 후 독일 도르트문트 극장의 전속 가수(2003년~2011년)로 활동한 김석철은 서정적인 역부터 바그너의 헬덴 테너 역까지 폭넓은 역할을 소화하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프라하에서 열리는 카테리나 바그너 연출의 로엔그린 무대에 주역을 맡기도 했다. 2013년 10월 바그너의 대표작 <로엔그린>의 엘자 폰 브라반트역으로 데뷔하여 "바이로이트의 새로운 주인공 탄생”이라는 스위스 현지 언론의 극찬을 받으며 큰 성공을 거둔 서선영은 2016년 국립오페라단의 <로엔그린> 이후 다시 한번 김석철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또한 이번 작품의 음악적 완성도를 위해 로열 오페라하우스, 코벤트가든, 베를린 도이치오퍼 등 세계 주요 공연장에서 활동 중인 미카엘 보더(Michael Boder)가 지휘를 맡는다. 29세에 바젤극장 음악감독으로 임명된 그는 덴마크 왕립극장과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2012년~201 6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리세우 극장 음악감독(2008년~2012년)을 역임했고, 오페라 <거대한 종말>로 스페인 평론가상 을 수상했으며, 오페라 <룰루>로 그래미상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그 외에도 2014년 통영국제음악제에서 살바토레 샤리노의 음악극 ‘죽음의 꽃’으로 주목을 받은 박상연이 연출을 맡아 바그너 음악극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국내외 최정상 제작진과 출연진들이 뭉친 2017년 성남아트센터의 <탄호이저>는 성남아트센터의 노하우와 독창성을 담아낸 38년만의 자체 프로덕션으로 오페라 애호가와 바그네리안들의 관심과 시선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연출노트 성남아트센터 제작 오페라 <탄호이저> 믿음의 성전으로 일컬어지는 십자군 전쟁의 후원으로 많은 이들이 각자의 이유로 상처받고 힘들었던 중세 독일 튀링겐의 바르트부르크. 기사이자 시인, 탄호이저와 그의 곁을 지키는 그의 사랑, 엘리자베트 이 둘을 너무나 사랑하며 그저 이 둘의 곁을 지키는 이, 볼프람이 있다. 탄호이저가 방황하던 비너스의 쾌락으로 상징되던 베누스부르크는 어쩌면 상상이 아닐지도 모른다. 이타적인 사랑을 향한 믿음이 이기적인 만족이란 괴물로 변질된 목적 잃은 전쟁과 같은 삶의 실상일수도 있다. 탄호이저의 사랑, 엘리자베트의 기도와 외침은 사랑의 목적을 잃은 믿음이란 핏빛 칼을 거두라는 외침으로 들려진다. 곁에선 볼프람의 외로운 독백은 결코 닿을 수 없는 목적을 향한 순례자의 끝없는 발걸음 일 수도… 탄호이저로 상징되는 현실의 방황 (죄, ’하마르티아'(hamartia): 과녁에서 벗어난 화살). 어쩌면 이 방황은 순례의 일부분 아니, 직선이 아닌 나선의 순례의 삶, 그 자체이다. 사랑이 우리가 닿아야 할 목적이라면 엘리자베트처럼 지루하고 긴 순례의 길의 곁을 지켜야 한다 비록 이 생애 그 목적에 닿을 수 없다 해도, 비록 볼프람처럼 그저 곁을 지킬 수 밖에 없다 해도… 곁을 지키는 이 희생들은 마치 나선의 고요한 눈처럼 긴 순례의 여정의 중심에서 벗어나는 우리의 죄를 결국 보다듬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마른 가지에 싹과 꽃을 만들어가는 이 지루하고 긴 순례의 길과 그 곁을 지키는 희생은 계속 될 것이다. 연출가 박상연 작품소개 작곡 빌헬름 리하르트 바그너 Wilhelm Richard Wagner 대본 빌헬름 리하르트 바그너 Wilhelm Richard Wagner 원제 탄호이저와 바르트부르크의 노래경연 초연 1845년 10월 19일 독일 드레스덴 궁정 가극장 배경 13세기 독일 튀링겐의 바르트부르크 구성 3막 ***지휘 미카엘 보더 Michael Boder 20세기 음악을 주도하는 대표주자이자 신곡에 대한 세심한 준비로 유명한 독일 지휘자 미카엘 보더는 세계 주요 공연장에 꾸준히 연주활동을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로열 오페라하우스, 코벤트가든, 베를린 도이치 오퍼에서 여러 세계 초연작들을 지휘해왔다. 2012-2016년 덴마크왕립극장과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 겸 예술자문, 2008-2012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리세우 극장의 음악감독을 역임했고, 그간의 업적으로는 오페라 <거대한 종말>로 스페인 평론가상을 수상했으며, 오페라 <룰루>로 그래미상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이번 시즌 그는 안데르빈극장에서 작곡가 안노 슈라이어의 <햄릿>을 세계 초연하며, 빈국립오페라극장에서 라이만의 오페라 <메데아>와 슈트라우스의 <엘렉트라>, 함부르크시립오페라극장에서 오페라 <다프네>, 빈국립발레단의 <아르미데의 저택>, <봄의 제전>을 지휘하고, 오페라 <엘렉트라>로 헝가리국립오페라극장 무대에 처음 선다. 최근에는 <그림자없는 여인>, <살로메>,<카르디야크>, <낙소스 섬의 아리아드네>, <난봉꾼의 여정>, <포기와베스>, <르 그랑 마카브르> 등의 작품을 덴마크국립극장, 빈국립오페라극장, 안데르빈극장, 취리히오페라하우스 등에서 공연했다. 오케스트라 지휘자로서도 자리매김한 그는 베를린필, 앙상블모데른, 빈심포니, 도쿄필 등과 정기적으로 연주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요미우리니폰심포니, 덴마크국립오케스트라, 앙상블모데른과 말러, 쇤베르크, 리게티, 트로얀 등의 작품을 연주했다. 29세에 바젤극장의 음악감독으로 임명된 그는 모차르트 오페라를 포함한 수많은 프로덕션을 지휘했다. 같은 기간 동안, 함부르크, 뮌헨, 베를린, 쾰른, 취리히, 런던의 오페라하우스에서 베르디와 푸치니의 작품을 중점적으로 지휘했다. 1996년 베르크 <보이첵>으로 빈국립오페라극장에 데뷔한 이후에는 다양한 현대 오페라 작품의 초연을 맡았다. 드레스덴, 뮌헨, 도교, 샌프란시스코, 쾰른, 바르셀로나 등지에서 바그너의 반지 시리즈, 룰루, 피델리오, 보이첵, 살로메, 파르지팔 등 다수의 새로운 프로덕션을 지휘했고, 2009년에는 보훔 루르트리엔날레에서 오페라 <모세와 아론>의 새 프로덕션을 지휘하기도 했다. 슈트라우스와 바그너 등을 비롯해 현대오페라 작업에 적극적으로 관여했으며, 베를린 도이치 오퍼, 뮌헨국립극장, 바젤극장, 빈국립오페라, 베를린 슈타츠오퍼 등 세계 주요 극장에서 수많은 세계 초연작들을 지휘했다. ***연출 박상연 뉴욕대학교 졸업, 박앤남공연제작소 대표 <연출작품> - Music Theater <서울시향 음악극장, SPO Music Theater> (2016 ~ 2017) - Opera <빨간구두, Red Shoes> 아르코예술극장(2016) - Music Theater <모놀로그, Monologue> 북촌 뮤직페스티벌 (2014) - Opera <죽음의 꽃, Luci Mie Traditrici> 통영국제음악제 (2014) - Music Theater < I Have the Piano> 문래예술공장(2013) - Ope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