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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말머리 [작곡가 강은수] 달고 신청 사연 남겨주세요 **
1. 일시 : 2017년 5월 23일(화) 저녁 7시 30분
2. 장소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빈들에서 외치는 소리
작곡가 강은수의 Ad Lib. VIII
***출 연
지휘 강석희, 첼로 이명진
강남 심포니 오케스트라
연합합창단: 합창단 음악이 있는 마을 서울, 파주 북소리 합창단, 동두천시립합창단
합창지도 홍준철
-음악회 개요
1987년 독일 유학에서 귀국하여 처음 작곡 발표회를 가진지 30년이 되었습니다. 2011년부터 시작된 시리즈 음악회 강은수의 Ad Lib.을 통하여 악기별로 다양한 편성의 실내악을 한 무대에 올리는 일을 계속하여 왔고 그 여덟 번째 무대인 이번 음악회의는 <빈 들에서 외치는 소리>로 개인 작곡가의 발표 무대로는 상상하기 어려운 대규모로 오케스트라와 세 개의 연합합창단을 한 무대에 올리는 대형무대로 꾸몄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작곡 생활 40년의 자리매김으로의 의미로서도 그러하거니와 특별히 올해로 탄신 100주년을 맞는 여해 강원용 목사(1917.7.3.-2006.8.17)에게 헌정하는 의미에서도 그러합니다. 여해 강원용 목사는 일제 강점기와 광복 이후 에큐메니칼 운동을 통한 세계 평화와 민주주의의 정착을 통해 한반도에 하나님의 나라의 구현을 위해 헌신했던 대화주의자. 평화주의자였습니다. 이번 음악회는 한국 사회 제반의 대립과 갈등을 대화의 힘으로 풀어가는 대화 운동과 상생의 문화를 한국 사회에 뿌리내리고자 애썼던 여해의 “대화”의 메시지가 한 작곡가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주었는지, 그의 메시지를 음악으로 풀어내면 어떤 내용이 될지를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입니다.
달리 말하면 <음악으로 철학하기>입니다. 첫 번 곡 <대지와의 대화>는 성인이 되어 세상을 향하여 던지는 자기 존재에의 질문과 답입니다. 나는 어디에서 왔는가? 나는 누구인가? 라는 근원에 대한 끝없는 질문이지요. 20대 젊은이의 전형적인 질문입니다. 이 작품에서 저음의 튜바는 증4도의 테마를 통하여 묻습니다. 증4도라는 음정은 악마의 음정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기피하는 음정이지요. 존재의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는 증4도. 이것이 질문을 던지는 존재의 불안감을 말해줍니다. 하지만 이 질문은 대지에 굳게 서서 대지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자기가 속한 사회를 중심으로 하여 화해를 위한 일군으로 적극적으로 살아가는 방향을 제시합니다. 곡 중간에 삽입되는 고향의 봄(곡 중 솔로)의 테마는 그 안에서 서정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100년 영웅을 위한 첼로협주곡 <빈들에서>는 관현악에 대응하여 홀로 이야기하는 예언자의 모습과도 같습니다. 3악장의 전통적인 형식을 따라 빠르고 느리고 빠른 구성으로 관현악의 화려한 색채와 대응하는 첼로, 이 둘 간의 대화는 <대지와의 대화>에서 시작된 존재의 근원에 대한 질문과 대답의 연장을 음악적인 판타지로 풀었습니다.
SALEM MASS 는 평화를 의미하는 Salem, 즉 평화를 간구하는 의미의 미사곡입니다. 특히 이 곡은 내일을 위한 미사라는 부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평화를 간구하는 모든 이의 간구를 120명의 합창단과(3개 합창단의 연합) 현악오케스트라와 팀파니를 통하여 연주됩니다. 만인의 함성을 이들 대규모 연주단이 대신하겠습니다. 이 땅의 진정한 평화를 기다립니다. 평화를 간구하며 정의로운 사회를 기다리는 우리 모두의 염원을 담았습니다. 올해로 탄생100주년을 맞으시는 여해 강원용목사님께 이 음악회를 헌정합니다. 이 땅에서 외치는 작곡가의 소리. 이것이 진정한 평화를 기원했던 여해의 <빈들에서 외치는 소리>가 아닌가 합니다.
2017. 1. 20 작곡가 강은수
***작곡가 강은수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졸업하고 독일 뒷셀도르프 국립대학 작곡과 디플롬을, 2007년 브레멘 대학교 음악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1987년 첫 작곡발표회를 가진 이래 지금까지 17회의 개인작곡발표회를 개최하였다. 2011년부터 강은수의 Ad Lib. 시리즈를 통하여 매번 다른 악기들이 주제가 되어 독주와 다양한 실내악 편성곡을 한 무대에 올리는 기획시리즈를 계속하면서 작곡가와 연주자, 청중의 삼박자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건강한 창작문화를 위하여 활동 중이다. 한민족창작축전 본상수상, 안익태작곡상 대상 수상하였다. 단국대학교 교양교육대학 교수, 단국인재개발원 원장을 맡고 있다.
***지휘 강석희
지휘자 강석희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를 졸업하였다. 동아음악콩쿠르, 중앙음악콩쿠르에 입상하였고 서울시향의 지휘연구원에 발탁되면서 본격적인 지휘자의 길을 걷게 되었다. 오스트리아 그라츠 국립음악원 지휘과에서 마틴 투르노프스키(Martin Turnovsky) 를 사사하였고, 잘츠부르크국립음악원 모차르테움에서는 미하엘 길렌(Michael Gielen)과 발터 하겐그롤(Walter Hagen-Groll)을 사사하였다. 관현악지휘 및 합창지휘를 전공한 그는 두 과정 모두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하며 Diplom과 Magister를 취득하였다.
그는 Budapest Symphony Orchestra, Nuernberger Symphony Orchestra, Romania Oltenia State Philharmonic Orchestra, KBS교향악단, 수원시립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대전시립교향악단, 전주시립교향악단, 충남도립교향악단, 대구시립교향악단, 포항시립교향악단, 원주시립교향악단, 제주시립교향악단등 유수 교향악단을 지휘하였다. 오페라를 비롯해 고전, 낭만, 현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음악을 소화해 내는 그는 작품의 탄탄한 해석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한국음악협회 이사, 수원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2001-2006), 단국대학교교수(2005-2013),전주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겸 상임지휘자(2007-2014)를 역임하였고 현재 경희대학교 교수, 사단법인 한국지휘자협회 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첼로 이명진
- 예원학교, 서울 예술 고등학교 전체 수석 졸업 (음악상 수상)
- 독일 Essen Folkwang 국립학교 수석 졸업 (현악과 최초 최우수졸업) - 첼로 전공
- 독일 Essen Folkwang 국립학교 실내악 전공 졸업 Diplom (최우수 성적 졸업)
- Stuttgart 국립학교 최고연주자과정 (Solistenklasse) 졸업
- 한국일보콩쿠르, 독일 Folkwang콩쿠르 대상, 바르셀로나 카날스 국제콩쿠르 수상
- Oleg Kagan 국제음악제, 서울 국제음악제, 부산 국제음악제, PAN 국제 현대음악제 참가.
- Wien 심포니, 독일 Stendal 국립교향악단, 체코 Virtuosi 오케스트라,
- KBS 교향악단, 코리안 심포니, 부천시향, 인천시향, 울산시향, 부산시향 협연
- 부산 MBC 라디오 'FM 가정음악실' 진행자 역임
- 부산시향 운영위원, 을숙도 문화회관 자문위원, 부산메세나협회 자문위원
- 첼로 솔로 CD 베토벤, 브람스 소나타 앨범 (피아노 :올리버 케른, 독일 프랑크푸르트 교수), 윤이상 솔로 CD (국제 윤이상 협회 제작)
- 현재 동아대학교 교수
***강남 심포니 오케스트라
강남교향악단은 1997년에 창단되었으며 서울특별시 최초의 기초 자치단체 소속 교향악단으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통해 비약적으로 성장하여 우리나라의 수준 높은 연주력을 갖춘 교향악단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2009년 6월부터는 국가경제 활성화를 기원하고 문화예술진흥과 강남구의 문화복지 증진을 위해 설립된 강남문화재단 소속 예술단체로 새롭게 출발하여 활동하고 있다.
***합창단 음악이 있는 마을
합창단 음악이 있는 마을은 ‘한국어의 아름다움을 합창으로 그리고 세계로’의 정신으로 한국합창음악을 개발하고 보급하며 세계적인 합창단으로 성장하고자 1996년 창단한 시민합창단이다. 이강숙 단장(한국예술종합학교 초대총장 역임), 이건용 음악감독(작곡,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2대총장 역임), 홍승찬 기획감독(예술경영,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홍준철 지휘자(성공회대학교 대우교수), 정이와 피아니스트 등의 음악진과 50여 명의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합창에 대한 열정과 약간의 재능이 있는 사람이라면 오디션을 통하여 음악이 있는 마을의 단원이 될 수 있다. 음악이 있는 마을은 공식 스폰서는 없으나 작곡 위촉, 연주 등을 공연 수입과 후원, 단원의 회비로 충당하고 있다.
***파주 북소리 합창단
책으로 노래하는 시민합창단으로 2011년에 창단되엇다. 전통 서양 합창곡으로부터 창작곡, 아시아의 노래, CM 메들리 같은 합창의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지면서도 새롭게 책을 노래하기 시작한다는 점에서 참신한 시작을 예고하고 있다. 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의 소속이 아닌 순수한 시민합창단으로 2014년 비영리 단체 등록을 하고 책으로 노래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합창단이다.
***동두천시립합창단
- 2004. 04. 19.『동두천시시립합창단설치및운영조례』 제정
- 2004. 09. 16. 지휘자 1명, 피아노반주자 1명, 합창단원 30명(남 10명, 여20명)으로 창단
- 2012. 06. 15. 여수세계박람회 지자체 공연
- 2013. 03. 01. 국가보훈처 주최 제95주년 3.1절 기념식 연주
- 2013. 04. 19. 국가보훈처 주최 제53주년 4.19 기념식 연주
- 2013. 10. 03. 행정안전부 주최 제4345주년 개천절 경축식 연주
2016. 12. 02 동두천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제13회 개최
#프로그램
대편성 관현악을 위한 <대지와의 대화> (17분)
강남심포니 오케스트라
관현악과 솔로 첼로를 위한 <빈들에서> (19분)
Ⅰ. Presto
Ⅱ. Adagio
Ⅲ. Allegro
강남심포니 오케스트라 , 첼로협연 이명진
- INTERMISSION -
SALEM MASS (내일을 위한 미사) (30분)
I. Kyrie
II. Gloria
III. Credo
IV. Sanctus
V. Benedictus
VI. Agnus Dei
강남심포니 오케스트라
연합합창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