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음악FM 매일 09:00-11:00 (재) 매일 02:0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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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4/29(토) 김희성 파이프 오르간 독주회
아름다운 당신에게
2017.04.17
조회 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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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시 : 2017년 4월 29일 (토) 오후 5시




2. 장소 : 롯데콘서트홀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김희성 파이프 오르간 독주회




-파이프 오르간이 설치된 클래식 전용홀인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되는 파이프 오르간

독주회
-5천개의 파이프와 타악기 앙상블이 그려내는 무소르그스키 ‘전람회의 그림’
-바흐의 ‘프렐류드의 푸가’ vs. 리스트의 ‘B-A-C-H 주제에 의한 프렐류드와 푸가’






***출연

오르가니스트 김희성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










이화여대 교수로 재직중인 오르가니스트 김희성의 파이프 오르간 독주회가 4월 29일(

토)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오르간과 오케스트라, 오르간과 재즈의 만남 외에도 그림, 영상, 사진 등 다양한 장르

의 작품들을 오르간 음악과 접목시킨 무대를 선보이며 오르간 음악의 영역을 넓히기

위해 노력해온 오르가니스트 김희성은 이번 공연에서 관객들에게 파이프 오르간의 다

채로운 색깔을 선보일 예정이다.

1부에서는 바흐의 ‘칸타타 BWV 29 중 신포니아’, ‘프렐류드와 푸가 BWV 543’와 더불

어 리스트가 바이마르에 머물 당시 바흐의 작품을 연구하면서, 바흐에 대한 존경의 마

음을 가지고 이름을 가지고 작곡한 ‘B-A-C-H 주제에 의한 프렐류드와 푸가’를 연주한

다. 2부에서는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을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과 함께 선보인

다. ‘악기의 오케스트라’라고 일컬어지는 파이프 오르간과 타악 앙상블로 들어볼 수 있

는 이번 무대를 통해 웅장하면서도 고요하고 화려한 오르간의 매력을 맛볼 수 있는 좋

은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파이프 오르간이 설치된 클래식 전용홀인 롯데콘서트홀에서 이루어

지는 이번 공연은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롯데콘서트홀에 설치된 오르간은 ‘리거

(Rieger)社’에서 제작한 오르간으로 개발부터 설치까지 3년 이상이 소요되었으며, 5천

여개의 파이프를 통해 68개의 소리(스탑)을 구현하는 오르간이다.











파이프 오르간 이모저모
파이프 오르간은 흔히 ‘악기의 오케스트라’라고 일컬어진다. 스탑(오르간에서 파이프

로 들어가는 바람의 입구를 여닫는 장치)을 이용하여, 플룻, 트럼펫, 클라리넷 등 다양

한 악기의 소리를 내기도 한다.
파이프 오르간은 금속성으로 보이는 것만 파이프가 아니고 주변의 나무 기둥도 텅 빈

파이프다. 나무 파이프는 금속에 비해 훨씬 은은한 플루트 소리가 난다. 뒤편으로는 역

시 또 길이와 굵기가 각양각색인 수십 개의 파이프가 있고 길이가 길수록, 굵기가 굵을

수록 낮고 묵직한 소리가 난다. 파이프는 각자가 하나의 악기 역할을 한다. 플룻 계열(

부드럽고 은은한 소리), 현악기 계열(맑고 높은 소리), 프린시펄 계열(강한 소리)이 있

고, 여기에 오르간 고유의 소리(건반)도 있어 ‘파이프 오르간=악기를 다 갖춘 하나의 오

케스트라’라는 별명이 붙게 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교향곡을 편곡하여 오르간으로

연주하는 경우도 많다.









롯데콘서트홀 파이프 오르간
국내 최초로 '파이프 오르간'이 설치된 클래식 전용홀인 롯데콘서트홀의 파이프 오르

간은 오스트리아의 '빈 뮤직페라인 홀'의 파이프를 제작한 'Rieger'(리거)社에서 제작

한 것으로 개발부터 설치까지 3년 이상이 소요된 하나의 '작품'이다. 5,000여 개의 파

이프를 통해 68가지(68스탑)의 소리를 구현한다.
오르간의 역사
기원전 3세기에 그리스에서 처음 등장하였으며, 초기에는 수압을 이용하여 오르간을

작동시키기도 하였다. 르네상스 시대에 크게 발전하였으며, 17세기 말에 지금과 같은

파이프의 형태로 발전하였다.







파이프
소리가 나오는 부분으로, 보통 나무 혹은 금속으로 만든다. 한 개의 파이프는 하나의

음정을 담당한다. 건반을 누르면 공기가 해당되는 파이프로 전달되어 소리가 나온다.

건반
파이프 오르간의 건반은 여러 단으로 되어 있다. 아주 큰 오르간의 경우 6-7개의 단을

가지고 있는 오르간도 있다.

오르간 슈즈
오르간은 손뿐만 아니라 발로도 연주를 한다. 오르간 연주자들은 연주할 때, 발의 움직

임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오르간 신발을 신는다. 오르간 페달에 흠이나 얼룩을 남기지

않게 하기 위해 오르간 신발은 오르간을 연주할 때만 신는다. 그리고 페달을 느낄 수

있도록 바닥은 얇아야 하며, 한꺼번에 두 개의 페달을 밟지 않도록 가능하면 작아야 한

다.

페달
페달로는 보통 낮은 음을 연주한다. 건반으로 연주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오르가니스트

들은 발로 페달을 누름으로써 연주를 한다. 피아노의 페달이 음을 지속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하는데 반해, 오르간에서는 페달을 연속적으로 페달을 눌러 베이스 음을 지속

시킨다.

스탑
오르간에서 파이프로 들어가는 바람의 입구를 여닫는 장치이다. 스탑(Stop)이라는 단

어는 오르가니스트들이 이 장치를 선택적으로 사용하여 오르간 파이프에 들어가는 바

람을 들어가게 하거나 혹은 막아서(Stop) 다른 소리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스탑이라는

명칭이 붙게 되었다.









***오르가니스트 김희성

현재 이화여대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오르가니스트 김희성은 예원학교, 서울예고

,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 오스틴 주립대학에

서 음악박사(D.M.A)를 취득하였다.
그녀는 1995년 귀국 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여 회 독주회를 개최해 오면서 국

내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오르간 음악을 알리는데 큰 기여를 해왔다. 그녀의 연주 프로

그램에는 바로크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오르간 작품들이 담겨 있을 뿐만 아니

라, 서울시향, 부산시향, 코리안 심포니, 프라임 필, 국립합창단 등과의 협연, 성악, 피

아노, 바이올린, 타악기, 재즈와의 듀오, 현대무용, 영상과의 공연 등과 같은 새로운 시

도로 청중에게 가깝게 다가가고 있다.
그녀는 2014년부터 “Pipe Organ Festival at Ewha”를 기획하면서 연주무대를 이대 김

영의홀로 옮겨 연주와 교육의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또 다른 시도를 하고 있다.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

1989년 클래식 타악기의 저변 확대와 대중화를 위해 KBS교향악단의 팀파니 수석 이

영완을 중심으로 창단 되었다. 일반관객은 물론이고, 소외계층과 장애우를 위한 타악

기 교육, 음악치료 등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통하여 사회 환원 사업에 일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프로 타악기 연주자로 구성되어 있는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은 100여

가지의 타악기를 자유로이 연주하고 있으며, 고전부터 현대 창작곡까지 폭넓은 레퍼토

리를 가지고 국내외에서 활발한 연주하고 있는 최정상의 타악기 앙상블이다.












#프로그램

J. S. 바흐 칸타타 BWV 29 “하나님께 감사” 중 신포니아
J. S. 바흐 프렐류드와 푸가 a단조 BWV 543
리스트 B-A-C-H 주제에 의한 프렐류드와 푸가, S. 529


Intermission


무소르그스키 전람회의 그림
-프롬나드(Promenade)
제1곡 난쟁이(The Gnomus)
-프롬나드(Promenade)
-제2곡 옛 성(The Old Castle)
-프롬나드(Promenade)
-제3곡 튀를리(Tuileries (Children's Quarrel after Games)
-제4곡 우차(Cattle)
-프롬나드(Promenade)
-제5곡 껍질 병아리의 춤(Ballet of Unhatched Chicks)
-제6곡 사무엘 골든베르크와 시뮐레(Samuel Goldenberg and Schmuÿle)
-프롬나드(Promenade)
-제7곡 리모즈의 시장(The market at Limoges)
-제8곡 카타콤(Catacombs)
-제9곡 바바 야가의 오두막집(The Hut on Hen's Legs(Baba Yaga))
-제10곡 키에프의 대문(The Great Gate of Kiev)
* 협연: 카로스 타악기 앙상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