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초대 공연을 안내합니다.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시고 월~금 생방송 도중 #9390(50원 유료문자)으로 신청해주세요.
추첨을 통해 당첨자 분들께 따로 연락드리겠습니다.
[마감]베를린 교향방송 악단 연주회-10/6(목)
비회원
2011.09.01
조회 403
1. 일시 및 장소 : 2011년 10월 6일 (목) 오후 8시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2. 프로그램
베버 : <마탄의 사수> 서곡, 베토벤 :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브람스 : 교향곡 3번
3. 출연 : 마렉 야노프스키(지휘), 조성진(피아노),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4. 티켓 : VIP석 22만 | R석 16만 | S석 11만 | A석 7만 | B석 4만
정통 독일 사운드의 ‘실체’를 만나다
‘베를린 관현악의 블루칩’,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3번째 내한공연
‘음악의 나라’ 독일의 수도인 베를린은 그 위상에 걸맞게 일류 교향악단을 여럿 거느리고 있다. 카라얀, 아바도에 이어 사이먼 래틀이 수장인 베를린 필, 다니엘 바렌보임이 지휘하는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엘리아후 인발과 켄트 나가노의 자취가 물씬한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구 베를린 심포니)와 베를린 도이체 심포니 등이 있다.
이 가운데 1923년 창단된 베를린 방송교향악단(Rundfunk Sinfonieorchester Berlin)은 지나치게 휘황하고 과열된 듯 들리는 베를린 필의 연주와 달리 보수적인 독일 전통의 음색 속에서도 매끈함과 기능적 완성도를 갖춘 '일류 중의 일류’ 교향악단으로 꼽히며 뚜렷한 색깔과 예술성을 자랑해 예부터 ‘베를린 필보다 베를린 방송교향악단을 사랑한다’는 베를린 시민도 많다. 2003년 11월 내한공연(마렉 야노프스키 지휘, 김대진 협연, 베토벤 교향곡 ‘전원’, 피아노협주곡 ‘황제’)과 2009년 1월 내한공연(동 지휘자, 김선욱 협연,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을 통해 ‘베를린 필에 못 미치는 2류 악단’일 거라는 일부 팬들의 오해를 보기 좋게 불식시킨 바 있다.
베를린 방송교향악단이 2년 만에 통산 3번째 내한공연을 갖는다. 이번 투어의 지휘봉은 2002년 음악 감독 부임 이래 낭만적 우수가 깃든 연주, 불필요한 중량감을 덜어낸 담백한 지휘로 혼란기 베를린 관현악계에서 베를린 방송교향악단을 일약 베를린 관현악계 블루칩으로 이끈 마렉 야노프스키가 잡는다. 메인 프로그램은 이들의 자랑인 독일 관현악으로만 짜여졌다. 베버 ‘마탄의 사수’ 서곡, 브람스 교향곡 3번과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가 연주된다. 래틀 이후 ‘사운드의 글로벌화’를 기하는 베를린 필과 대비되는 정통 독일 사운드의 진수를 체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협연 라인업에는 한국 음악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서울예고 2년, 1994년생)이 나선다. 라파우 블레하츠, 아야코 우에하라 등 쇼팽 콩쿠르-차이코프스키 콩쿠르의 우승자와 입상자를 대거 배출해낸 스타의 산실, 2009 하마마츠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의 기록을 남기면서 ‘아시아의 황제’로 우뚝 솟은 조성진의 첫 메이저 오케스트라의 내한 협연이다. 지난해 루체른 페스티벌 스트링스와 리스트의 난곡 ‘저주’를 성공적으로 연주한 조성진은 자신의 장기 ‘황제’로 본격적인 콘서트 피아니스트로서의 존재감을 떨치려 한다. 최근 2011 차이콥스키 콩쿠르 3위 입상으로 세계 음악계에 이름을 널리 알린 조성진의 진면목을 확인하는 무대가 될 것 이다.
프로그램
베버 : <마탄의 사수> 서곡
Weber : Der Freischutz Overture
베토벤 :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Beethoven : Piano Concerto No.5 op.73 "The Emperor"
브람스 : 교향곡 3번
Brahms : Symphony No.3 Op.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