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음악FM 매일 09:00-11:00 (재) 매일 02:00-04:00

이번 주 초대 공연을 안내합니다.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시고 월~금 생방송 도중 #9390(50원 유료문자)으로 신청해주세요.
추첨을 통해 당첨자 분들께 따로 연락드리겠습니다.

[마감] 오페라 '카르멜회 수녀들의 대화'
비회원
2011.04.20
조회 228

국립오페라단 카르멜회 수녀들의 대화
Dialogues des carmelites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2011. 5. 5. 목~ 8. 일 오후 7:30 (일요일 5시)


국립오페라단의 국내 초연 오페라 카르멜회 수녀들의 대화

대한민국 무대에 큰 파장을 던질 20세기 가장 감동적인 오페라
로렌스 올리비아상 수상, 현존하는 프랑스 최고의 연출가 스타니슬라스 노르데

현대 유럽 예술의 진수를 보여줄 역사적 무대



** 이 공연에 청취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11. 5. 8. 일 pm 5:00 공연에 초대되실 예정이니
공연 관람이 가능한 시간인지 확인하신 뒤에 신청해주세요.
'신청합니다' 게시판을 통해 참여 바랍니다.



국립오페라단(예술감독 이소영)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오페라 레파토리 발굴 작업을 통하여, 전례 없는 수준 높은 프로그램으로 세계 수준을 향한 오페라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2010년 한 해 만도 이도메네오, 메피스토펠레, 룰루 등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주옥 같은 작품들을 잇따라 무대에 올려 국내 오페라 저변확대에 놀라운 궤적을 보여주고 있다.
다시 한번 대한민국 무대에 큰 파장을 던질 2011년 4번째 시즌 공연은 오는 5월 5일부터 국내 초연되는 오페라 카르멜회 수녀들의 대화. 이 작품에서는 기존 오페라에서 볼 수 있었던 남녀의 사랑의 아리아 대신 제목에서 볼 수 있듯, 대화 풍의 노래들이 신비로운 오케스트라와 맞물려 종교적인 분위기를 한 껏 뿜어낸다. 국내에는 이름조차 생소한 작품이지만, 세계적으로는 2011년 한 해만도 베를린 도이치 오페라극장, 프랑스 아비뇽 오페라극장, 독일 슈트트가르트 오페라극장 등 세계 유수 극장의 레퍼토리에 포함되어 프랑스의 미적 감각이 돋보이는 20세기 최고의 오페라로 손꼽히고 있다.

무대 위에 선 16명의 수녀들. 날카로운 단두대 소리와 함께 한 명씩 쓰러져 간다. 장엄하게 퍼지는 수녀들의 합창 살베 레지나(Salve Regina)는 점점 희미해져 가고, 마지막 남은 수녀 블랑슈가 마지막 노래를 마무리 하며 숨을 거둔다.
1789년 프랑스 혁명당시의 공포정치와 종교탄압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이 작품은, 정부의 강력한 탄압아래 순교를 결심한 카르멜회 수녀들의 실제 이야기를 무대에 옮겨놓았다. 프랑스 국민 작곡가 프란시스 풀랑(Francis Poulenc 1899.1.7 ~ 1963.1.30)은 특유의 세련된 오케스트레이션과 유려한 선율로, 순교 직전의 수녀들의 심리와 숭고함을 드라마틱하게 극대화 하였다.

이번 국립오페라단 공연에서는 2008년 로렌스 올리비에賞을 수상한 현존하는 프랑스 최고의 연출가 스타니슬라스 노르데와 동세대의 가장 유능한 프랑스 지휘자 다니엘 카프카를 중심으로 주인공 블랑슈 역에 현존하는 최고의 프랑스 소프라노 아닉 마씨와 소프라노 박현주, 크루아시 수녀원장 역에 메조소프라노 실비 브뤼네, 마리 수녀 부원장 역에 소프라노 임세경, 콘스탄스 수녀 역에 소프라노 강혜정, 마틸드 수녀역에 메조소프라노 김수영 등 한-불 공동 예술팀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문의 국립오페라단 02-586-5283)


** 연출 - 스타니슬라스 노르데 Stanislas Nordey

로렌스 올리비에賞 수상,
감각적인 무대를 보여줄 프랑스 최고의 연출가

연출을 맡은 스타니슬라스 노르데는 2008년 드뷔시의 오페라 펠리아스와 멜리장드로 영국연극협회가 주최하는 영국 최고 권위의 공연예술상인 *1로렌스 올리비에상(Laurence Olivier Awards)을 수상, 그의 감각적인 연출력은 이미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1966년 파리 출생으로 여배우인 어머니 베로니크 노르데(Veronique Nordey)와 감독이자 영화배우인 아버지 장피에르 노르데(Jean-Pierre Mocky)의 예술적 피를 물려받은 그는 첨부적인 재능으로 오페라 화형대 위의 잔다르크Jeanne au bucher, 검둥이들 Les Negres , 샌프란시스코 다시즈 Saint Francois d'Assise, 멜랑콜리아 Melancholia 등 현대작곡가들의 작품들을 감각적으로 무대화 하면서 프랑스 최고의 연출가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한국에도 잘 알려진 줄리엣 비노쉬 주연의 영화 ‘세 가지색 블루’ 출연 등
영화배우 겸 연출가로 유명한 천재예술가 스타니슬라스 노르데,
현대 유럽예술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