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음악FM 매일 09:00-11:00 (재) 매일 02:00-04:00

이번 주 초대 공연을 안내합니다.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시고 월~금 생방송 도중 #9390(50원 유료문자)으로 신청해주세요.
추첨을 통해 당첨자 분들께 따로 연락드리겠습니다.

[마감] 오페라 '쟌니 스끼끼'
비회원
2011.06.27
조회 484

서울시오페라단 특별 공연

푸치니의 유일한 코믹 오페라 ‘쟌니 스끼끼’


- 피렌체의 한 부자의 유산을 둘러싼 가족들의 우스꽝스러운 소동
- 유명 아리아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를 비롯한 아름다운 음악이 담긴 오페라
- 젊은 지휘자 ‘조정현’과 연출가 ‘이경재’가 이끄는 신선하고 감각있는 무대


오페라 ‘쟌니 스끼끼’ 단막 (약 70분)

일시: 2011. 07. 6(수)~10(일)
평일 19:30, 토요일, 일요일 17:00 / 19:30

장소: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제 작 진: 예술총감독-박세원, 지휘-조정현, 연출-이경재, 음악코치-권경순

출 연

쟌니 스끼끼(Bar.)-김관동, 한경석, 장철유, 최희윤
라우렛타(Sop.)-강혜정, 김지현, 박정아, 윤상아
리눗치오(Ten.)-박준석, 김희재

티켓가격: V석 7만원, R석 5만원, S석 3만원, 발코니 1만원
문 의 : 서울시오페라단 02-399-1783-6


** 이 공연에 청취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아당 청취자 여러분은 토요일(7월 9일) 5시 공연에 초대되실 예정입니다.
개별적인 관람일 변경은 절대 불가하오니 관람 가능일을 잘 확인하신 후에
'신청합니다' 게시판을 통해 참여해주세요.



□ 친절한 정통 오페라를 추구하는 서울시오페라단의 특별 공연

최근 몇 년간 정통 오페라 제작 방식을 고수하는 서울시오페라단 (단장 박세원)에서 오는 7월 특별 공연 <쟌니 스끼끼>를 세종 M씨어터에서 올릴 예정이다. M씨어터는 세종문화회관의 중극장으로써, 무대와 객석이 가까워 성악가들의 세세한 연기와 아름다운 목소리까지 감상할 수 있어 매 공연마다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연 중 한글어 자막은 물론, 자막에 줄거리를 선보여 관객들이 오페라를 이해하기 수월할 것이다.


□ ‘푸치니’의 개성 넘치는 코믹 오페라

오페라 <쟌니 스끼끼>는 ‘3부작 IL Trittico(일 트리티코)'라 이름 붙은 3개의 오페라 중 하나로 ‘푸치니’가 완성한 유일한 코믹 오페라다. 3부작인 <외투>,<수녀 안젤리카>에 이은 이 오페라는 이탈리아에 전해 내려오는 민중 희극 스타일로 묘사하였다.

푸치니의 많은 오페라들을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반음계적 변화가 있으면서도 서정적인 선율로 그만의 특색 있는 멜로디가 주를 이루는데, 오페라 <쟌니 스끼끼>는 이에 밝고 생동감 넘치는 음악까지 가미되어 모든 평론가들로부터 이탈리아 오페라 부파의 전통을 잇는 매우 중요한 역사적 가치는 지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상량한 화음 속에 가끔 날카로운 불협화음이 더해져 신랄한 효과를 음악적으로 자아낸 걸작이다.


※오페라 부파는 18C에 발생한 희극 오페라를 뜻합니다.



□ 한 부자의 유산을 둘러싼 가족들의 우스꽝스러운 소동, 그 속에 빛나는 아리아...

이 오페라는 피렌체의 한 부자의 유산을 둘러싼 유족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써, 재산을 탐내는 인간 본성을 코믹 오페라로 완성시킨 작품이다. 죽음을 둘러싼 인간들 이면의 반응을 여과 없이 적나라하게 표현하고 있어, 비록 7백년이 지난 이야기지만 요즘 일어나는 일이나 현대인들의 심리와 별로 다르지 않아 시대와 장소를 초월하여 관객의 동감을 얻어내 명작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단막(약70분)으로 구성되어 짧은 오페라임에도 불구하고, 극 중에 등장하는 청춘남녀의 너무나도 유명하고 아름다운 아리아들이 있다. 바로 극 중 리눗치오(테너)가 부르는 피렌체의 찬가인 아리아 ‘꽃피는 나무와 같은 피렌체’와 라우렛타(소프라노)의 아리아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가 있다. 특히 너무나도 유명한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는 라우렛타가 아버지 쟌니 스키키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하게 도와달라고 애원하는 귀엽고도 사랑스러운 아리아다.


□ 젊은 지휘자 ‘조정현’과 연출가 ‘이경재’가 이끄는 신선하고 감각있는 무대

이번 공연에서는 09년 서울시오페라단 특별공연 <세빌리아의 이발사>에서 호흡을 맞추었던 지휘자 ‘조정현’과 연출가 ‘이경재’가 다시 한번 뭉쳤다. 09년 공연 당시 매진 사례와 함께 관객들에게 오페라 부파로써의 묘미와 웃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는 하여 대호평을 자아내는 데에 큰 역할을 했던 지휘자와 연출가가 이번 공연에서도 오페라에 정통하면서도 신선하고 감각적인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지휘자 ‘조정현’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지휘과 졸업하고, 현재 미국 신시네티 대학교 지휘과 석사 과정 중이다. 서울대학교 재학 시절에 이미 오페라 <리골렛토>를 비롯하여 <라 트라비아타>,<라 보엠>,<까발레리아 루스티까나>,<마술 피리>등을 다수의 오페라를 지휘한 경력이 있으며, 현재 신시네티 대학교 정기 공연과 축제에서 공연하는 대다수의 오페라에 부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아카데믹하고 진실한 극의 해석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실력파 연출가 ‘이경재’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졸업 후,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에서 Opera Directing 전공 후 귀국하여 여러 단체에서 오페라, 발레 등을 수 많은 작품을 다양하게 연출하였다.

이 밖에도 ‘쟌니 스끼끼’역에 바리톤 김관동, 한경석, ‘라우렛타’역에 소프라노 강혜정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 뿐만 아니라, 2011년 서울시오페라단 오디션 합격자 중 소프라노 강민성, 테너 강동명 등 실력을 검증받은 신인 성악가들이 출연하여 푸치니의 하이 코믹 오페라의 진수를 보여 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