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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2011 아시아필하모닉오케스트라
비회원
2011.07.13
조회 303
찬란하게 아름다운 평화의 하모니
2011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7월 30일(토) 오후7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7월 31일(일) 오후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8월 2일(화) 오후7시 일본 도쿄 선토리홀
4일(목) 오후7시30분 중국 베이징 국가 대극원
인천 입장권 |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서울 입장권| R석 10만원 S석 8만원 A석 6만원 B석 4만원
공연문의 ㈜CMI 02) 518-7343
인천&아츠 사무국 032) 420-2027,8
** 아당 청취자 여러분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공연과 예술의전당 공연 모두에 초대되실 예정입니다. '신청합니다' 게시판을 통해 참여해주실 때 두 공연 중 어느 공연에 초대되길 원하시는지 반드시 적어주시기 바랍니다. 관람 가능지역이 적혀있지 않은 경우 추첨대상에서 제외되실 수 있습니다.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한계를 뛰어넘은 이 시대 진정한 오케스트라의 대안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단 노부히코 스마일리와 수잔 라이 레온 부부, 풍부한 활놀림으로 베이스 파트를 균형있게 받쳐주고 있는 로테르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잉 라이 그린, 대표적인 아시아 오케스트라 중 하나인 말레이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 린 장, 아시아 오케스트라로서는 최초로 세계적인 음반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과 장기적인 음반 발매 계약을 맺은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주요 연주자들은 여름 일정을 결정할 때 가장 먼저 APO 일정을 염두에 둔다.
이와 같은 단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국경과 이념을 초월하여 아시아를 하나로 묶는 음악의 힘을 보여주는 동시에 APO가 아시아 출신 음악가들의 축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였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의 악장과 부악장만 무려 5명이 참여
2011 APO의 구성원 중에는 오케스트라를 이끌며 한 오케스트라를 대표하는 최고의 수장이라 할 수 있는 악장과 부악장이 무려 5명에 이른다. 1999년부터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악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로버트 첸은 2007년부터 매년 여름 APO와 함께한다. 올해에도 소속 오케스트라의 정기 여름 시즌 프로그램인 라비니아 페스티벌을 뒤로 하고 한국행을 택할 만큼 APO에 대한 애정이 깊다. NHK 심포니 악장 히로유키 야마구치, 베른 심포니 오케스트라 제2악장 나오코 오구라, 서울시향 부악장 웨인 린, 디트로이트 심포니 오케스트라 부악장 하이 신 우도 이번 여름을 APO와 함께 한다.
20여명의 새 얼굴과 만나다
올해 APO는 100명의 연주자가 참여하여 한국과 일본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7번과 브람스 교향곡 1번을, 중국에서는 브람스 교향곡을 대신하여 말러 교향곡 4번을 연주한다.
100명 모두가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지난 해 말 화제의 내한공연을 마친 로얄 콘체르트헤보우와 유구한 역사를 지닌 런던심포니 오케스트라, 유럽의 명문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미국의 3대 오케스트라로 꼽히는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에서 처음 참여하는 연주자들이 있다. 이들은 15년의 역사를 지닌 APO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첼로 수석인 이상 앤더스는 소속 오케스트라의 유일한 동양계로서 19세의 어린 나이에 10년 넘게 공석이었던 수석 자리를 차지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을 만하다. 또한 오케스트라 일원으로서는 쉽게 무대에서 만날 수 없었던 우리나라 대표 첼로 솔리스트 양성원도 당초 계획되어 있던 유럽 일정을 조정하는 열정으로 참여한다.
중국 국가대극원 무대 위에서 세계를 이끌어낸 APO, 세 번째 초청 공연
2009년 첫 중국 공연 당시 국가대극원을 가득 메운 2,000여 명 관객의 기립박수를 받았던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힘은 무대 위에서 세계를 이끌어 냈다’. ‘마법처럼 한, 중, 일이 음악을 통해 친구가 되었다’ 등 중국 언론의 뜨거운 찬사속에서 세 번째 중국 초청 공연을 가진다. 베이징 ‘국가대극원(National Centre for the Performing Arts)’은 올림픽을 기념해 건축된 중국의 대표적 건축물로서 그 규모나 독특한 외양 등으로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런던필, 뉴욕필, 빈필, 피츠버그심포니 등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들의 초청 공연을 가지고 있다. 아시아필하모닉 오케스트라도 3년째 같은 무대에서 중국의 음악 팬들과 만나는 것이다.
찬란하게 아름다운 평화의 하모니, 한국-일본-중국을 넘어 세계로
1997년 창단되어 2000년대 들어 경제적인 이유로 활동을 중단할 수 밖에 없었던 아시아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문화 예술 발전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남다른 식견을 갖고 있었던 인천광역시의 지원으로 2006년 부활하였다. 이후 한국과 일본 또는 중국과 한국 공연만을 해왔지만, 올해는 특별히 아시아의 대표 국가인 한국, 일본, 중국 3개국에서 공연을 펼친다. 아시아가 낳은 거장 정명훈과 아시아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전달하고자 하는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는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이어질 것이다.
얼룩진 과거사로 긴장 관계가 여전한 아시아에서 언어와 문화를 달리하는 아시아 각국의 연주자들이 하나의 오케스트라를 통해 화합을 도모한다는 것에서 마에스트로 정명훈은 무한한 가능성을 보고 있으며, 아시아의 소리로 화합의 장을 열겠다는 그의 포부는 전 세계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해 보인다. 2011년 여름에 예정된 APO의 한국과 일본, 중국 투어 공연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독일의 두 거장, 베토벤과 브람스의 화려한 조우
이번에 연주하는 베토벤 교향곡 7번은 베토벤의 9개의 교향곡 가운데 하나만 꼽으라는 설문조사에서 높은 득표를 보일 만큼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많은 사람을 받고 있는 곡이다. 리스트는 이 곡을 “리듬의 화신”이라 했고, 바그너는 “춤의 성화(聖化)”라고 하면서 밝고 명쾌한 이 작품을 높게 평가하였다.
“거인이 내 뒤로 뚜벅뚜벅 쫓아오는 소리를 항상 들어야 한다고 생각해보게. 그때 그 기분을 자네는 전혀 상상할 수 없을 걸세.” - 22세의 청년 브람스가 21년이라는 기나긴 시간 동안 베토벤의 발자국 소리를 의식하며 불혹을 넘겨 완성한 첫 교향곡을 한스 폰 뵐로는 ‘제10번’이라 부르기도 했다.
낭만파 시대를 연 베토벤과 낭만파이지만 고전파 형식을 고수하는 브람스의 대표작을 정명훈이 이끄는 아시아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어떻게 전달해줄 것인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8월 2일에 있을 일본 공연은 한국과 같은 프로그램을 연주하며, 4일 중국 국가 대극원 공연은 NCPA 말러 시리즈에 초청되어 브람스 대신 말러 4번을 연주한다. 이는 말러 1번을 연주하는 에센바흐 지휘의 NCPA 오케스트라와 9번을 연주하는 사이먼 래틀이 이끄는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과 함께 시리즈를 구성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프로그램]
Brahms Symphony No.1 in c minor, op.68
브람스 교향곡 1번 C단조, 작품번호 68 (연주시간 약 50분)
Beethoven Symphony No.7 in A Major op.92
베토벤 교향곡 7번 A장조, 작품번호 92 (연주시간 약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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