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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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박창수의 프리뮤직
비회원
2011.07.26
조회 186

박창수의 프리뮤직 on screen


8월의 금호아트홀 기획공연에서는 악보 없이 연주하는 즉흥음악 '프리뮤직'을 소개합니다.


"박창수의 프리뮤직 on screen" 시리즈를 통해 동시대 현대 음악의 흐름을 진단하는 동시에 음악을 이해를 돕기 위한 도구로 1920년대 독일 무성영화를 상영하여 무성영화의 침묵을 깨고 표현될 프리뮤직의 자유로움을 제시하게 됩니다.

2011년, 금호아트홀의 새로운 시도가 될 실험음악 프로젝트 "박창수의 프리뮤직 on screen"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아당 가족 여러분은 8월 11일(목)에 박창수(Piano)와 더불어 강은일(해금), 치노 슈이치(전자음악)이 출연하는 공연에 초대되실 예정입니다.
개별적인 관람일 변경은 불가하오니, 관람 가능한 일정을 확인하신 후에 신청해주세요.
'신청합니다' 게시판을 통해 참여 부탁드립니다.





오는 8월 4일, 11일, 18일 총 3회에 걸쳐 "박창수의 프리뮤직 on screen"이 열린다. 프리뮤직이란 악보나 미리 정해진 구성 없이 무대 위에서 즉흥적으로 연주되는 음악으로 프리뮤직 연주자가1,000명에달하는 일본에 비해 우리나라에는 아직 생소한 장르이다. 완벽한 즉흥음악인 ‘프리뮤직’ 이 연주될 이번공연에서는 하우스 콘서트 기획자로 잘 알려진 인물이자 프리뮤직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즉흥음악 피아니스트 박창수(47)가 주축이 되어 국내외 프리뮤직 전문 연주자들이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또한 즉흥연주와 함께 상영될1920년대 독일 무성영화 3편이 음악의 이해를 돕는다.

"박창수의 프리뮤직 on screen"의 영화 프로그래밍은 영화평론가이자 서울아트시네마의 프로그램 디렉터인 김성욱(44)이 맡았다.

첫 무대인 8월 4일(목)에는 박창수(Piano)가 솔로 연주를 펼친다. 박창수는 세계 20여 개국에서 활동하는 즉흥음악 피아니스트로, 2003년부터 무성영화와 프리뮤직과의 접목 작업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 호평을 받아왔다. 폭발적인 에너지를 가진 박창수의 사운드는 일요일을 보낸 사람들의 일상을 담아낸 세미다큐멘터리 영화"일요일의 사람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8월 11일(목)에 박창수(Piano)와 더불어 강은일(해금), 치노 슈이치(전자음악)가 무대에 오른다. 강은일과 치노 슈이치 모두 프리뮤직 전문 연주자이자 박창수와 오랜 호흡을 맞춰온 인물로, 세 연주자가 독특한 무성 코미디 영화"들고양이"에 현대적인 해석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8월 18일(목), "박창수의 프리뮤직 on screen"의 마지막 무대에는 연주자 박창수와 더불어 한국과 독일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는 알프레드 하르트(색소폰)와 이탈리아 연주자 파브리지오 스페라(드럼)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강은일, 치노 슈이치, 알프레드 하르트의 경우는 그동안 함께 자주 연주해왔던 분들이지만, 파브리지오 스페라는 공연 당일 무대에서 처음 만나게 될 연주자인만큼 함께 할 즉흥연주에 더욱 기대가 크다.”고 밝힌 박창수의 말에서 느껴지듯 프리뮤직은 현장성이 강한 음악이다. 그만큼 이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할 세 연주자의 호흡이 기대된다. 8월 18일 무대에서는 멜로드라마 형식의 영화 "아라비아의 하룻밤" 이 함께 상영된다.


프리뮤직은 실험 정신에 입각한 현대 음악의 흐름임이 분명하다. 그동안 정통 클래식 음악회를 기획해왔던 금호아트홀은 우리 시대 음악의 흐름을 바라보자는 의미로 프리뮤직을 소개한다. 또한 음악의 이해를 돕기 위한 매개체로 무성영화라는장치를 이용하여, 무성영화의 침묵을 깨고 표현될 프리뮤직의 자유로움을 제시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