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음악FM 매일 09:00-11:00 (재) 매일 02:00-04:00

이번 주 초대 공연을 안내합니다.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시고 월~금 생방송 도중 #9390(50원 유료문자)으로 신청해주세요.
추첨을 통해 당첨자 분들께 따로 연락드리겠습니다.

[마감]다니엘바렌보임 평화콘서트
비회원
2011.07.26
조회 299

DMZ에 울리는 기적의 선율!
다니엘 바렌보임 평화 콘서트



♪ 일시 및 장소: 2011년 8월 15일 (월) 오후 7시 |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

♪ 프로그램: 베토벤_교향곡 제9번 D단조 Op. 125 ‘합창’


♪ 출 연: 다니엘 바렌보임 (지휘), 웨스트이스턴 디반 오케스트라
소프라노 조수미, 메조 소프라노 이아경, 테너 박지민, 베이스 함석헌
연합합창단 (국립합창단, 고양시립합창단, 서울모테트 합창단)


♪ 티켓가격: 전석 피크닉석 35000원(방석 제공)
♪ 티켓오픈: 7월 7일(목) 오후 2시 | 클럽발코니 유료회원 10% 할인, 3인 이상 20% 할인
♪ 티켓예매: 클럽발코니 1577-5266, 인터파크 1544-1555



** 이 공연에 청취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신청합니다 게시판을 통해 참여해주세요~



임진각에서 울려 퍼질 평화의 콘서트


DMZ에 울리는 기적의 선율!
바렌보임과 조수미가 들려줄 평화의 합창을 놓치지 마세요!

세계 평화를 기원하며 8월 15일(오후 7시) 에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다니엘 바렌보임 평화 콘서트 바렌보임 평화 콘서트’가 펼쳐진다. 이번 콘서트는 마지막 남은 동서 냉전의 산물이라는 한반도의 DMZ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큰 분쟁을 겪고 있는 아랍과 이스라엘의 젊은 연주가들로 구성된 웨스트-이스턴 디반 오케스트라와 거장 다니엘 바렌보임이 함께하여 그 의미를 더한다.

이날 공연의 솔리스트로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와 메조 소프라노 이아경, 라 스칼라 무대에서 주역으로 출연하는 최초의 한국인 테너 박지민, 베이스 함석헌이 출연한다.


문화, 외교, 정치, 사회의 2011 최고의 Hot topic!
8월 15일 광복절, 임진각에서 울려 퍼지는 화합의 메시지!

세계적으로 가장 큰 분쟁을 겪고 있는 (동-서) 아랍과 이스라엘의 젊은 연주가들이 지구상 유일하게 분단국가로 남아 있는(남-북) 한국의 DMZ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거장 바렌보임이 지휘하는 베토벤의 합창을 통해 8.15 광복절을 기념하여 평화를 연주한다
한반도 긴장사태가 그 어느 때보다 고조되어 있는 지금, 금세기 최고의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과 그가 이끄는 평화와 기적의 오케스트라로 불리는 웨스트이스턴 디반 오케스트라는 팔레스타인 라말라에서 이루었던 그 기적을 다시 재현할 예정이다.
2011년 세계 어떤 뉴스보다 가장 아름답고 감동적인 스토리가 이제 시작된다. 음악을 통해 장벽을 넘어서 전해지는 화합과 평화의 염원을 노래할 예정이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작곡가 베토벤 교향곡 제9번 연주, 한국인이 사랑하는 소프라노 조수미!

한국 관객이 가장 사랑하는 작곡가 베토벤은 바렌보임의 음악적 커리어에도 특별한 자리를 차지한다. 피아니스트로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음반을 발매하여 세계 클래식계의 정상에 올랐고, 이번 내한 공연에서는 지휘자로서 본인이 직접 창단한 오케스트라와 함께 대중의 귀에도 친숙한 베토벤의 작품을 통해 관객과의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특히 베토벤이 청력을 잃어가는 상황에서도 열정을 불태우며 완성했던 환희와 희망 그 자체인 베토벤 교향곡 제 9번을 임진각 평화누리 음악의 언덕에서 연주하게 된다.
다니엘 바렌보임이 이끄는 웨스트이스턴 디반 오케스트라, 그리고 한국이 낳은 세계 최고의 소프라노 조수미가 함께하는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은 남과 북, 이 한반도 땅을 넘어서 세계에 평화를 노래할 것이다.



베토벤 교향곡 제 9번의 4악장이 시작되면 밝음과 기쁨, 환희와 생명의 리듬으로 가득 차 있는 환희의 송가가 울려 퍼진다. 성악과 기악이 일치되면서 마치 모든 음악이 하나됨을 느끼게 된다. ‘모든 인간은 한 형제’라는 가사와 같이 연주자, 관객과 음악이 하나가 되는 감격적인 순간이 될 것이다.

‘서로 포옹하라, 전 세계의 입맞춤을 받으라’라는 후렴의 가사처럼 임진각에서 울려 퍼질 이 ‘환희의 송가’는 화합과 희망을 노래하며, 우리가 늘 꿈꾸는 남과 북의 하나됨을 전세계가 희망하며 축복하는 ‘기적의 송가’로 장식하게 될 것이다.



PROGRAM

2011년 8월 15일 (월) 7:00PM |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 공연장

베토벤_교향곡 제9번 D단조 Op. 125 ‘합창’
BEETHOVEN_Symphony No. 9 in D minor Op. 125 ‘Choral’



웨스트이스턴 디반 오케스트라 WEST EASTERN DIVAN ORCHESTRA

스페인 세비야를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웨스트이스턴 디반 오케스트라는 이집트, 이란, 이스라엘, 요르단, 레바논, 팔레스타인, 시리아 등 중동국가 출신의 청년 음악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오케스트라는 아르헨티나와 이스라엘의 2개 국적을 가지고 있는 피아니스트겸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과 팔레스타인계 미국인 석학 에드워드 사이드에 의해 1999년에 설립되었고, 독일의 대문호 요한 볼프강 폰 괴테가 동서양의 소통을 지향하며 쓴 ‘서동 시집’의 제목을 본떠 이름이 지어졌다. 단원들은 매년 여름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 정부와 한 사단재단의 지원을 받아 스페인 남부 지방 세비야에 모여 연습하며, 이스라엘뿐 아니라 팔레스타인 영역을 포함한 세계 각국에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는 스페인 국적 연주자들도 참여하여 활동하고 있는데, 바렌보임은 오케스트라에 두 명의 악장, 각각 이스라엘과 레바논 출신을 임명하여 활동시키고 있다. 오케스트라가 여름에 모여 연습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주고 있는 안달루시아 지방은 중세 시절 유대인, 그리스도인과 이슬람교도들이 모두 모여 평화롭게 살던 곳이기도 하다.

스페인 안달루시아에서 수주간의 여름학교가 끝나면, 오케스트라는 공연 투어를 시작한다. BBC 프롬스, 에딘버러, 루체른,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 출연하고 있으며, 2002년, 오케스트라의 창단자인 사이드와 바렌보임은 웨스트이스턴 디반 오케스트라 프로젝트로 프린치페 데 아스투리아스 상을 수상하였고, 재팬 아츠 협회로부터 프리미엄 임페리얼상을 수상하였다. 2006년에는 오케스트라를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Paul Smaczny의 ‘Knowledge is the Beginning’는 예술 관련 최우수 다큐멘터리로 에미상을 거머쥐었다.
웨스트이스턴 디반 오케스트라는 음악을 통한 소통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평화를 촉진하고 이를 통해 아랍과 이스라엘 분쟁의 평등한 해결책을 찾는데 일조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오케스트라의 창립자인 다니엘 바렌보임은 영국 가디언지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 ‘디반’ 프로젝트는…연주를 잘 하건, 못 하건, 이 오케스트라가 결코 평화를 불러오지는 않을 겁니다. ‘디반’은 다만, 무지(無知)에 대한 반발입니다. 사람들이 서로를 알아가고, 상대방이 생각하고 느끼는 것이 설사 나와 같지 않다 하더라도 그들을 이해할 줄 아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하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목표입니다. ‘디반’에 속해 있는 아랍계 단원들이 이스라엘 사상으로 전향하게 하려는 것도, 이스라엘 단원들에게 아랍인들의 생각을 강요하려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양측이 최후의 선택으로 창과 칼에 의존하지 않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주기를 원할 뿐입니다 ? (안타깝게도 저와 뜻을 함께 했던 에드워드 사이드가 몇 년 전 세상을 떠나 이젠 혼자 꾸려 나가야 하지만 말이죠…)”

오케스트라의 한 젊은 단원도 가디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케스트라를 소개했다:

“바렌보임은 늘 이 프로젝트가 정치적이지 않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사실 이 프로젝트는 양측의 정치적 사상을 모두 드러내는 프로젝트라는 바로 그 점이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를 비롯한 단원들에게보다도, 다른 사람들에게 [분쟁 국가 출신의] 사람들이 한군데 모여 앉아 연주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지요. 이 오케스트라는 사람을 상대하는 법을 세상으로 하여금 관찰하게 해주는 실험의 장과도 같습니다.”

오케스트라는 교향곡 외에도 오페라, 실내악 연주를 펼치고 있으며, 베를린 필하모닉 홀, 밀라노의 떼아뜨로 알라 스칼라, 빈의 무지크페어라인, 뉴욕의 카네기홀, 모스크바의 차이코프스키 컨서버토리, 이스탄불의 성 에이레네 박물관, 파리의 살 플레옐, 마드리드 플라사 마요르,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떼아뜨로 콜론, 뉴욕 UN 본부의 General Assembly Hall에서 전 UN 사무총장 코피 아난을 기리는 공연을 선보였다.

오케스트라는 워너 클래식, EuroArts 레이블로 CD/DVD를 다수 발매하였고, 이 중에는 제네바 빅토리아 홀에서 녹음한 공연(2004), 베를린 필하모닉 홀에서 라이브 레코딩한 베토벤 교향곡 9번(2006), 라말라 Cultural Palace에서의 연주(2005)가 포함되어 있다. 다큐멘터리 “Knowledge is the Beginning”은 국제 에미상(2006)을 수상하였다.

2011년 오케스트라는 베토벤 교향곡 전곡 연주로 2회의 투어를 가진다. 5월에는 중동과 유럽에서, 8월에는 아시아 최초 방문으로 베이징, 상해, 서울에서 공연하고 유럽으로 돌아와 루체른, 짤츠부르크 등에서 연주한다. 베를린 발트뷔네 공연 및 꼴로뉴 필하모닉에서의 베토벤 전곡 레코딩도 예정되어 있다.


괴테 ? West-Eastern Divan= 서동시집(西東詩集)

요한 볼프강 폰 괴테가 칠순을 맞아 펴낸 ‘서동시집(西東詩集)’ (영문: West-Eastern Divan)은 괴테가 그린 동서양간의 소통 방식을 묘사한다. 페르시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괴테의 이야기는 신의 세계와 자연을 형상화하여 동방 사상을 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