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음악FM 매일 09:00-11:00 (재) 매일 02:0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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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콜린 커리 & 호칸 하르덴베리에르
비회원
2011.04.11
조회 205

퍼커션과 트럼펫의 눈부신 반란

콜린 커리 & 호칸 하르덴베리에르
Colin Currie & Hakan Hardenberger



2011년 4월 17일(일) 오후 7시
LG아트센터

공연시간 총 120분

티켓가격: R 70,000 / S 50,000 / A 30,000 won
문의: 02-2005-0114 / www.lgart.com


클래식 음악계의 가장 흥미진진한 듀오!
두드림의 명장 콜린 커리 & 황금빛 선율의 대명사 호칸 하르덴베리에르

범접할 수 없는 리듬감으로 전 세계 음악팬들의 심장을 두드려 온 두드림의 명장, 콜린 커리 (Colin Currie_타악기 / 1976년 생, 영국).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교와 울림으로 ‘트럼펫 제왕’이라는 수식어 조차 무색하게 만드는 황금빛 선율의 대명사 호칸 하르덴베리에르(Hakan Hardenberger_트럼펫 / 1961년 생, 스웨덴). 다이나믹하고 개성 강한 연주로 오늘날 음악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구축하고 있는 듀오의 공연이 오는 4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LG아트센터에서 열린다.

2007년 각각 서울시향과의 협연을 통해 국내에 처음 소개된 콜린 커리와 호칸 하르덴베리에르는 무대의 맨 가장 자리에서 오케스트라의 감초역할을 해왔던 퍼커션과 트럼펫을 매력적인 솔리스트 악기로 등극시킨 주인공이다.

2009년 두 번째 내한 무대를 가졌던 콜린 커리는 스티브 라이히, 제임스 맥밀란, 제니퍼 히그던 등 이 시대 가장 주목 받는 작곡가들로부터 위촉 받은 곡을 연주하며, 점차 타악기가 중요시되고 있는 현대음악계에서 유일하게 인정 받고 있는 퍼커셔니스트이다. BBC 영 뮤지션 콩쿠르에서 타악기로는 최초로 결승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그는 빠른 속도로 성장해 2010 그래미상을 수상했으며, 2007 그라모폰상을 수상한 파벨 하스 콰르텟의 실내악 음반 녹음에 참여하기도 했다. 최근 젊은 거장 반열에 이름을 올린 콜린 커리는 2011 런던 사우스뱅크 센터의 상주 아티스트로 선정되었다.

역시 2009년 두 번째 내한 무대로 국내 팬들을 다시 한번 만났던 호칸 하르덴베리에르는 20여 년간 DG, EMI, BIS, Philips 등 주요 레이블에서 트럼펫으로 연주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작품을 녹음해 주옥 같은 명반을 남긴 “트럼펫 종결자”다.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와 트럼펫계의 양대산맥을 이루며 피에르 불레즈, 마크 안소니 터니지, 헤리스 버트위슬 경 등 현대음악계의 거장들이 그를 위해 작곡한 곡들을 포함, 새로운 레퍼토리 발굴에 끊임없이 몰두하고 있는 그는 이번 공연에서 자신이 지닌 선구자적인 면모를 여과 없이 보여 줄 예정이다.

* 커리는 서울시향과 2007년 제임스 맥밀란의 타악기 협주곡 ‘베니, 베니, 엠마누엘’을 2009년에는 제니퍼 히그던이 그에게 헌정한 타악기 협주곡을 협연하였고, 하르덴베리에르는 2007년 마크 안토니 터니지가 호칸을 위해 쓴 트럼펫 협주곡 ‘난파선으로부터’와 2009년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 Eb장조를 협연하였다.


퍼커션과 트럼펫의 눈부신 반란!
그들의 살아있는 무대를 즐길 준비가 되어있는가?

“순간 순간 마음을 사로잡는 마법 같은 공연!” - 영국 가디언지

마림바와 우드 블록, 비브라폰, 톰-톰, 봉고 그리고 각종 심벌즈와 드럼 세트 등 다양한 퍼커션 악기들로 꽉 찬 무대 위에서 커리가 종횡무진하며 쉴새 없이 크고 작은 리듬들을 쏟아내고, 그 리듬들 사이로 때로는 날카롭게 또 때로는 고즈넉하게 변화무쌍한 하르덴베리에르의 트럼펫 선율이 자유로이 흐른다. 상상만으로도 흥미진진한 이들의 공연은 스위스 베르비에 페스티벌, 함부르크 무지크할레, 영국의 브리지워터홀 등 유럽의 주요 극장 및 페스티벌에서 동시대 가장 주목 받는 작곡가들의 곡을 세계 초연하며 관객들로부터 열렬한 환호를 자아냈다.

정통 클래식을 기본으로 재즈, 팝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포함해 주로 현대음악에 매진하고 있는 두 연주자의 공연은 오늘날 가장 주목 받는 현대음악 작곡가들이 그들의 초연을 위해 쓴 곡들로 늘 가득 채워져 있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도 역시 죄르지 리게티의 아들인 루카스 리게티의 새로운 작품 ‘뒤엉킴(Tangle)’을 포함해 3곡이 아시아 초연되며, 총 6곡 중 한 곡을 제외한 나머지 곡들은 모두 헌정 받은 작품들로 구성되어 국내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채롭고 풍성한 현대음악 향연이 기대된다.

단순히 오케스트라의 한 파트 또는 협연 악기로써의 퍼커션과 트럼펫이 아닌 무대의 당당한 주인공으로써 두 악기가 지니고 있는 매력을 선보일 이번 공연은 무대 위 요동치는 각양각색의 퍼커션 리듬과 객석을 휘감을 경이로운 트럼펫 선율 그대로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 콜린 커리 & 호칸 하르덴베리에르 프로그램 -


조 더들 (Joe Duddell) - 캐치 (Catch)
크리스티안 무트슈필 (Christian Muthspiel) - To and Fro
*아시아 초연*


루카스 리게티 (Lukas Ligeti) - 뒤엉킴 (Tangle)
*아시아 초연*


** 휴식 **


토비아스 브로스트롬 (Tobias Brostrom) - Dream Variations
*아시아 초연*


루이스 안드리센 (Louis Andriessen) - 딱따구리 (Woodpecker)
앙드레 졸리베 (Andre Jolibet) - 엡타드 (Heptade)



** 이 공연에 청취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공연일이 촉박하여, 부득이하게 이번주 수요일까지만 신청을 받습니다.
'신청합니다' 게시판을 통해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