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하는 습관 작 앨런 베넷 번역 고영범 연출 박정희 □ 공연일시 : 2011년 6월 21일(화) ? 2011년 7월 10일(일) 월, 수, 목, 금 8시 / 토, 일 3시 6월 21일(화)는 프리뷰 공연으로 진행 □ 장 소 : 명동예술극장 □ 티켓가격 : A석 1만 5천원 / S석 3만원 / R석 4만원 프리뷰 공연 전석 1만 5천원 □ 문의/예매 : 명동예술극장 1644-2003 www.MDtheater.or.kr 출 연 이호재-피츠/오든 양재성-헨리/브리튼 민복기_도널드/카펜터 오지혜-케이(무대감독) 백익남-닐(작가) 한동규-매트(사운드맨) 김태우-조지(무대조감독) 김기범-스튜어트/팀 김기영-톰(리허설 피아니스트) 박창균-찰리(아역) 스태프 번역 고영범 연출 박정희 무대디자인 여신동 조명디자인 김창기 의상디자인 김경인 작곡·음악감독 김기영 소품디자인 김혜지 분장디자인 이동민 영상디자인 신성환 조연출 이재호 명동예술극장의 해외 신작 앨런 베넷의 "예술하는 습관"이 6/22~7/10까지 공연됩니다. 2009년 11월 영국 로열국립극장(Royal National Theater)에서 공연된 '예술하는 습관'은 영국의 대 문호 W.H. 오든과, 작곡과 벤자민 브리튼으로 대표되는 예술가의 삶의 이면에 숨겨진 창작의식과 고뇌를 통해 예술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케 하는 작품입니다. '예술하는 습관'은 연기파 배우 이호재, 양재성, 오지혜 등이 출연합니다. 명동예술극장은 2010년 평범한 광부들이 그림을 배우면서 예술의 의미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 <광부화가들>을 선보인 데 이어, 2011년 예술의 본질과 예술가의 창작에 대한 고민을 엿볼 수 있는 <예술하는 습관>을 공연한다. <광부화가들>이 예술과 관계 없는 일반인들이 예술을 접하게 되면서 느끼게 풍요로움과 희열을 예술 향유자의 시선에서 풀어냈다면, <예술하는 습관>은 예술 창작자들의 이면에 내재된 창작의식, 고뇌 등을 통해 예술의 의미와 본질에 대해 접근 하는 작품이다. 2009년 11월 영국 로열국립극장(Royal National Theater)에서 공연된 <예술하는 습관>은 여러 언론의 호평을 받으며, 극작가 앨런 베넷의 명성을 한 층 드높였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예술가는 우리에게 친숙하게 알려진 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문호 W.H.오든(W. H. Auden)과 음악가 벤자민 브리튼(Benjamin Britten)이다. 이 작품은 오든과 브리튼의 가상의 만남을 배경으로 극중극 형태를 취하고 있다. 극중극의 이름은 <칼리반의 날(Caliban’s Day)>로 <칼리반의 날>을 연습하는 리허설장에 연출이 급한 사정으로 불참하게 되고, 결국 무대감독인 케이가 대신 리허설을 진행하게 된다. 리허설장에 <칼리반의 날>의 작가 닐이 나타나고 그가 보는 가운데 배우 피츠(오든 역), 헨리(브리튼 역), 팀(스튜어트 역), 도널드(전기작가 카펜터 역)를 중심으로 리허설이 진행된다. 극중극의 구조를 지닌 <예술하는 습관>은 예술가의 생애와 창작의 과정을 다룬 다룬 극 안의 이야기와, 그러한 연극을 지켜보는 외부의 시선과 관찰로 전개되는 극 밖의 이야기로 나뉜다. 이를 통해 관객은 시와 음악으로 대표되는 예술가의 삶을 엿보는 것과 동시에, 리허설을 하는 배우들을 관찰함으로써 관객의 입장에서 연극의 장르적 속성에 대해서도 진지한 고민을 해 볼 수 있다. 예술가들은 종종 그들의 말기 작품에서 평생 동안 자신이 유지해 온 창작의 틀을 벗어나거나 실험적인 시도를 하기도 하는데, 앨런 베넷은 <예술하는 습관> 에서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들의 이면에 숨겨진 모습들(성정체성, 죽음, 창조력, 습관, 자전적인 이야기 등)을 제시하고, 그들의 말기 작품에 내재된 자유로움을 그려낸다. 이를 통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창의성, 영감 등이 점점 쇠해지고 예술이 습관처럼 나오는(habit of art)것에 대한 두 예술가들의 고뇌를 세밀하게 그리고 있다. 예술을 평가할 때 예술 그 자체만으로 가치를 판단하는 시선과, 예술과 예술가의 삶을 일정부분 상관관계에 놓고 판단하는 시선이 있다. “진짜 예술가들은 좋은 사람들이 아니다. 그들의 최선의 감정들은 작품으로 가고, 실제 삶에 남는 것은 찌꺼기 뿐이다.”1)라고 했던 오든의 말처럼 <예술하는 습관>은 위대한 결과물을 창조해가는 예술가들의 창작과정 보다는 예술가 자신이 한계상황에 봉착하게 된 심리적인 상황에 더 초점을 맞추며, 시와 음악, 연극과 전기(傳記)로 대표되는 예술과 예술가의 주변상황을 관객들에게 섬세하게 선보인다. . 현존하는 영국 극작의 대부 앨런 베넷 (Alan Bennett) 앨런 베넷(1934년 5월 9일생)은 영국극작가이자 시나리오작가, 소설가이다. 리즈에서 태어난 그는 옥스퍼드 대학에서 역사학을 공부하였고, 옥스포드 학생들로 구성된 코미디 그룹 옥스퍼드 리뷰에서 공연을 제작하였다. 그는 대학에서 몇 년 동안 중세사를 연구하고 가르쳤다. 그는 1960년 에딘버러 페스티벌에서 더들리 무어, 조나단 밀러, 피터 쿡과 함께 작업한 공동작품 시사풍자극 ‘비욘드 더 프린지(Beyound The Fringe)’로 갑작스런 명예를 얻게 되었다. 이후 그는 학업을 포기하고 창작에 모든 시간을 할애했다. 베넷의 첫 무대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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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연극 "예술하는 습관"
비회원
2011.06.07
조회 299
예술하는 습관 작 앨런 베넷 번역 고영범 연출 박정희 □ 공연일시 : 2011년 6월 21일(화) ? 2011년 7월 10일(일) 월, 수, 목, 금 8시 / 토, 일 3시 6월 21일(화)는 프리뷰 공연으로 진행 □ 장 소 : 명동예술극장 □ 티켓가격 : A석 1만 5천원 / S석 3만원 / R석 4만원 프리뷰 공연 전석 1만 5천원 □ 문의/예매 : 명동예술극장 1644-2003 www.MDtheater.or.kr 출 연 이호재-피츠/오든 양재성-헨리/브리튼 민복기_도널드/카펜터 오지혜-케이(무대감독) 백익남-닐(작가) 한동규-매트(사운드맨) 김태우-조지(무대조감독) 김기범-스튜어트/팀 김기영-톰(리허설 피아니스트) 박창균-찰리(아역) 스태프 번역 고영범 연출 박정희 무대디자인 여신동 조명디자인 김창기 의상디자인 김경인 작곡·음악감독 김기영 소품디자인 김혜지 분장디자인 이동민 영상디자인 신성환 조연출 이재호 명동예술극장의 해외 신작 앨런 베넷의 "예술하는 습관"이 6/22~7/10까지 공연됩니다. 2009년 11월 영국 로열국립극장(Royal National Theater)에서 공연된 '예술하는 습관'은 영국의 대 문호 W.H. 오든과, 작곡과 벤자민 브리튼으로 대표되는 예술가의 삶의 이면에 숨겨진 창작의식과 고뇌를 통해 예술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케 하는 작품입니다. '예술하는 습관'은 연기파 배우 이호재, 양재성, 오지혜 등이 출연합니다. 명동예술극장은 2010년 평범한 광부들이 그림을 배우면서 예술의 의미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 <광부화가들>을 선보인 데 이어, 2011년 예술의 본질과 예술가의 창작에 대한 고민을 엿볼 수 있는 <예술하는 습관>을 공연한다. <광부화가들>이 예술과 관계 없는 일반인들이 예술을 접하게 되면서 느끼게 풍요로움과 희열을 예술 향유자의 시선에서 풀어냈다면, <예술하는 습관>은 예술 창작자들의 이면에 내재된 창작의식, 고뇌 등을 통해 예술의 의미와 본질에 대해 접근 하는 작품이다. 2009년 11월 영국 로열국립극장(Royal National Theater)에서 공연된 <예술하는 습관>은 여러 언론의 호평을 받으며, 극작가 앨런 베넷의 명성을 한 층 드높였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예술가는 우리에게 친숙하게 알려진 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문호 W.H.오든(W. H. Auden)과 음악가 벤자민 브리튼(Benjamin Britten)이다. 이 작품은 오든과 브리튼의 가상의 만남을 배경으로 극중극 형태를 취하고 있다. 극중극의 이름은 <칼리반의 날(Caliban’s Day)>로 <칼리반의 날>을 연습하는 리허설장에 연출이 급한 사정으로 불참하게 되고, 결국 무대감독인 케이가 대신 리허설을 진행하게 된다. 리허설장에 <칼리반의 날>의 작가 닐이 나타나고 그가 보는 가운데 배우 피츠(오든 역), 헨리(브리튼 역), 팀(스튜어트 역), 도널드(전기작가 카펜터 역)를 중심으로 리허설이 진행된다. 극중극의 구조를 지닌 <예술하는 습관>은 예술가의 생애와 창작의 과정을 다룬 다룬 극 안의 이야기와, 그러한 연극을 지켜보는 외부의 시선과 관찰로 전개되는 극 밖의 이야기로 나뉜다. 이를 통해 관객은 시와 음악으로 대표되는 예술가의 삶을 엿보는 것과 동시에, 리허설을 하는 배우들을 관찰함으로써 관객의 입장에서 연극의 장르적 속성에 대해서도 진지한 고민을 해 볼 수 있다. 예술가들은 종종 그들의 말기 작품에서 평생 동안 자신이 유지해 온 창작의 틀을 벗어나거나 실험적인 시도를 하기도 하는데, 앨런 베넷은 <예술하는 습관> 에서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들의 이면에 숨겨진 모습들(성정체성, 죽음, 창조력, 습관, 자전적인 이야기 등)을 제시하고, 그들의 말기 작품에 내재된 자유로움을 그려낸다. 이를 통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창의성, 영감 등이 점점 쇠해지고 예술이 습관처럼 나오는(habit of art)것에 대한 두 예술가들의 고뇌를 세밀하게 그리고 있다. 예술을 평가할 때 예술 그 자체만으로 가치를 판단하는 시선과, 예술과 예술가의 삶을 일정부분 상관관계에 놓고 판단하는 시선이 있다. “진짜 예술가들은 좋은 사람들이 아니다. 그들의 최선의 감정들은 작품으로 가고, 실제 삶에 남는 것은 찌꺼기 뿐이다.”1)라고 했던 오든의 말처럼 <예술하는 습관>은 위대한 결과물을 창조해가는 예술가들의 창작과정 보다는 예술가 자신이 한계상황에 봉착하게 된 심리적인 상황에 더 초점을 맞추며, 시와 음악, 연극과 전기(傳記)로 대표되는 예술과 예술가의 주변상황을 관객들에게 섬세하게 선보인다. . 현존하는 영국 극작의 대부 앨런 베넷 (Alan Bennett) 앨런 베넷(1934년 5월 9일생)은 영국극작가이자 시나리오작가, 소설가이다. 리즈에서 태어난 그는 옥스퍼드 대학에서 역사학을 공부하였고, 옥스포드 학생들로 구성된 코미디 그룹 옥스퍼드 리뷰에서 공연을 제작하였다. 그는 대학에서 몇 년 동안 중세사를 연구하고 가르쳤다. 그는 1960년 에딘버러 페스티벌에서 더들리 무어, 조나단 밀러, 피터 쿡과 함께 작업한 공동작품 시사풍자극 ‘비욘드 더 프린지(Beyound The Fringe)’로 갑작스런 명예를 얻게 되었다. 이후 그는 학업을 포기하고 창작에 모든 시간을 할애했다. 베넷의 첫 무대연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