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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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우고르스키&리프쉬츠 듀오리사이틀
비회원
2011.02.08
조회 220

유진 우고르스키 & 콘스탄틴 리프쉬츠
바이올린 피아노 듀오 리사이틀
Eugene Ugorski & Konstantin Lifschitz Duo Recital



1. 일시 및 장소 : 2011년 2월 19일 (토) 오후 8시 |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 프로그램 : 브람스 : 스케르초 & 바이올린 소나타 3번, 시마노프스키 : 신화, 리하스트 슈트라우스 소나타, 라벨 : 치간느 외

3. 출연 : 유진 우고르스키(바이올린). 콘스탄틴 리프쉬츠(피아노)

4 가격 : R석 7만 / S석 5만 / A석 3만


2005년 모스크바 부활절 페스티벌 연주의 대성공으로 즉석에서 게르기예프로부터 로테르담 필 공연에 재 초빙된 이래 서유럽과 미국의 평론계를 압도한 유진 우고르스키와 1990년대 덴온 레이블에서 내놓은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으로 키신에 버금가는 센세이션을 일으킨 피아니스트 콘스탄틴 리프쉬츠의 듀오 무대. 낭만주의 음악에도 정교한 테크닉으로 순수한 바이올린의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하는 우고르스키의 어프로치는 에테르처럼 맑고 시린 특급 반주자 리프시츠의 협연으로 더욱 투명하게 한국 팬과 만날 것이다


유진 우고르스키| Eugene Ugorski
21세기에 대두한 가장 익사이팅한 바이올리니스트

막심 벤게로프의 바이올린 연주 중단 이후 춘추 전국 시대를 맞이한 세계 바이올린 시장에 혜성처럼 등장한 신성 바이올리니스트. 러시아의 차르 발레리 게르기예프가 강력히 후원하는 영 바이올리니스트. LA 필, BBC 심포니, BBC 필, 로테르담 필 등 미국과 영국, 서유럽의 일급 오케스트라와의 수연으로 가치 급상승 중인 신예.
2005년 모스크바 부활절 페스티벌에서 게르기예프/마린스키 오케스트라와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의 센세이셔널한 성공이 전세계로 중계되면서 게르기예프는 현장에서 그를 로테르담 필의 협연자로 초청했다. 2008년 이후 현재 서유럽 오케스트라가 앞다퉈 협연기회를 제공하는 영건으로 발돋움 해서 자난드레아 노세다, 이리 벨로흘라벡 등 세계적 지휘자들과 협연했다. 1989년 상트 페테르부르크 태생으로 현재는 미국, 영국과 독일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보리스 길트부르크, 콘스탄틴 리프시츠, 세르히오 티엠포 등 유명 피아니스트들과 리사이틀 무대를 함께 하고 있으며 특히 리프시츠와의 호흡은 환상적이다. 미국 마이애미 페스티벌에서의 듀오 실황이VAI레이블의 DVD로 출시되었다. 현재는 네덜란드 로테르담 근교에 살고 있으며 미국 국적으로 이름 역시 “에브게니” 대신 “유진”으로 불린다.



콘스탄틴 리프쉬츠| Konstantin Lifschitz
1990년대를 가장 뜨겁게 달군 바흐 건반의 전문가

1976년 우크라이나 크라코프 태생. 어려서부터 귀동냥으로 들은 음악을 즉흥으로 작곡해 주위의 이목을 끌었고 5세에 명문 그네신 음대로 입학해 타티아나 젤리크만을 사사하면서 특유의 감성을 함양했다. 13세에 모스크바 음악원에서 가진 리사이틀이 라이브 음반으로 출반되어 1995년 독일 에코 클래식상 최우수 신인상을 받으며 일약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1990년 러시아 문화재단의 공식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러시아의 대표 피아니스트로 부상했고 블라디미르 스피바코프&모스크바 비르투오지, 바실리 시나이스키&모스크바 필, 유리 테미르카노프&상트 페테르부르크 필과 협연하면서 서방에 명성을 알렸다. 1994년 그네신 음대 졸업 기념 리사이틀 실황(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이 덴온 레이블로 출반되어 1996년 그래미상에 노미네이트되었고 1995년 런던으로 건너가 영국 왕립음악원에 입학해 유럽과 북미에서 리사이틀을 갖고 있다. 리프쉬츠는 리사이틀과 세계 유명 악단과의 협연 이외에도 기돈 그레머, 막심 벤게로프. 파트리샤 코파친스카야, 다이신 가지모토, 유진 우고르스키(이상 바이올린), 미샤 마이스키, 린 하렐(이상 첼로)등과 실내악을 함께 하고 있다. 1996년 아르헤리치의 대역으로 크레머, 마이스키 트리오에 지명되어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트리오를 연주해 빈 데뷔 무대를 장식했다. 1998년에는 로스트로포비치가 지휘하는 신일본 필과 협연하면서 거장의 눈에 들어 이듬해 시카고 심포니 협연에 솔리스트로 초청되기도 했다. 상트 페테르부르크 필, 베를린 심포니, 슈투트가르트 방송교향악단과 협연했으며 런던 위그모어홀을 중심으로 라인가우 페스티벌에서 바흐 치클루스를 계속하고 있다.
요즘엔 타고난 재능이라 하면 단순히 손가락이 잘 돌아가는 신동을 뜻하는 것으로 오인되고 있다. 그러므로 나는 리프쉬츠를 이렇게 표현한다. “음악에 관한 특별한 사명을 가지고 태어난 피아니스트” 1994년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들어보라. 표면적으로는 지극히 굴드적이다. 그러나 연주자와 음악의 관계에선 양자는 정반대편에 놓여 있다. 굴드가 무종교적인데 반해 리프쉬츠는 바흐에 자신의 모든걸 바흐에 맡겨버리고 있다. 피터 제르킨이 최초의 녹음에서 보인 황홀경이 리프쉬츠의 건반에 담겨 있다. 꾸밈음과 반복구의 옥타브 처리 같은 세부의 요소들, 다채로운 기교와 시대양식을 담은 그의 골드베르크는 오롯이 바흐 양식이 가진 조형감을 공감각적으로 드러낸다. 바흐 음악이 가진 숭고함과 인류애, 인간의 존엄함에 대한 강한 긍정이 표출되고 있다. 피아노라는 연주 수단을 통해 감화되는 바흐의 경건성과 숙련된 침착함, 콘스탄틴 리프쉬츠의 매력이다. (뉴욕 타임즈 평론가 에드워드 로스스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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