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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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연극 "서울, 나마스테"
비회원
2010.06.23
조회 248

연극 서울, 나마스테

원작 : 박범신
연출 : 김태훈
각색 : 박병수

일시 : 7월 3일(토)~11(일)

** 청취자 여러분은 7월 3일(토) 7시 공연으로 초대합니다.


‘나마스테’는 ‘안녕하세요’, ‘안녕히 가세요’,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로 두루 쓰이는 인도·네팔어이다. 인도, 네팔 지역을 여행한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는 익숙한 인사말이다.

남산예술센터 2010 공동제작 프로그램으로 제작한 연극 ‘서울, 나마스테’는 제목에서 풍기듯 다문화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네팔에서 온 이주 노동자 카밀과 한국여성 신우의 사랑 이야기를 바탕으로 우리 사회가 껴안아야 할 다문화에 대해 말한다.

이주 노동자들의 삶의 애환과 슬픔, 외로움이 우리 사회의 어두운 그늘을 비춘다. 하지만 극 자체는 결코 우울하지 않다. 오히려 조화롭고 따뜻하다. 희망이 지닌 지극히 순수한 온기이다.

‘ 서울, 나마스테’는 2004년 일간지에 연재돼 2005년 한무숙 문학상을 받은 박범신의 소설 ‘나마스테’가 원작이다.

2009년 행정안전부 조사에 의하면 국내 체류 중인 전체 외국인 수는 100만명을 넘어섰다. 이 중 외국인 근로자는 전체의 52%인 57만 여 명에 달한다.
‘서울, 나마스테’는 ‘우리 사회가 과연 다문화를 받아들일 수 있을 만큼 성숙한가’에 대해 묻는다. 그리고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행을 선택했던 우리나라 사람들이, 인종 차별로 인해 미국에서 겪어야 했던 고통에 대해 되짚는다.

‘서울, 나마스테’의 연출가 김태훈은 소외당한 사람들의 아름다운 삶의 이야기를 시리즈로 소개해 왔다. 이번 작품은 ‘안녕, 모스크바’, ‘밤이 깊었네’에 이은 세 번째 이야기이다.
7월 3일부터 11일까지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에서 공연하며 김충근, 박수용, 김영주, 강력, 원재, 이하나, 박초롱 등이 출연한다.

7월 7일 ‘칠월칠석’에는 전석 7700원의 ‘나마스테 데이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날 3시 공연 후에는 원작자 박범신, 연출가 김태훈과 함께 하는 관객과의 자리를 마련한다.



“Contemporary & New Wave”
동시대적 현대연극을 기반으로 새로운 공연양식 발굴을 지향하는 제작중심 공연장
서울시 창작공간 남산예술센터는...
젊고 경쾌하며 현대적인 느낌의 국내 창작 희곡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완성도 높은 현대연극의 제작 활성화를 통해
동시대의 문화적 다양성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또한 동시대 해외 현대연극 텍스트의 발굴 및 국내 무대화를 통한
현대연극 국제교류 활성화와 젊은 예술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업을
전개하는 등 기존 공연장에서 한 단계 발전한
형태의 미래지향적인 공연예술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