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음악FM 매일 09:00-11:00 (재) 매일 02:00-04:00

이번 주 초대 공연을 안내합니다.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시고 월~금 생방송 도중 #9390(50원 유료문자)으로 신청해주세요.
추첨을 통해 당첨자 분들께 따로 연락드리겠습니다.

[마감] 피터 야블론스키 & 김정원 듀오콘서트
비회원
2010.06.16
조회 201

피터야블론스키 & 김정원 피아노 듀오 콘서트
Peter Jablonski & Julius -Jeongwon Kim PIANO DUO CONCERT


두 대의 피아노를 통한 파워풀한 피아니즘 의 교감 ,
두 젊은 거장의 손끝에서 피어나는 살아있는 선율의 피아노 듀오 콘서트!


2010.6.27(일) 예술의전당 8PM

6.23 (수) 7:30 pm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R _55,000 S_ 44,000 A_33,000

6.30 (수) 7:30pm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

[예 매] 티켓링크1588-7890 인터파크1544-1555 예스24 1544-3800 옥션티켓1566-1369 클럽발코니1577-5266


청취자 여러분은 서울 예술의전당 공연만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PROGRAM-


김정원 (Julius-Jeongwon Kim) Piano · 피터 야블론스키 (Peter Jablonski) Piano


W.A. Mozart : Piano Sonata for 4 hands in C major, K.521
모차르트 : 네 손을 위한 피아노 소나타 C장조 K.521

A. Arensky : Suite No.1 for Two Pianos, Op.15
아렌스키 :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제1번 작품 15

Intermissi on

W.Lutoslawski : Variations on a theme by Paganini
루토슬라브스키 :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

S.Rachmaninoff : Suite No.1 for Two Pianos - Fantaisie-tableaux, Op.5
라흐마니노프 :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제 1번 "환상곡-정경" G단조 작품 5


본 프로그램은 연주자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This program is subject to change without any notice.


2006년 ‘ 클래식의 대중화 ’ 를 목표로 처음 시작해 4년 연속 전석 매진을 기록 , 매해 공연 예매율 1위를 자랑하며 국내 클래식 공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써 내려간 공연 <김정원과 친구들 >! 국내 클래식계에서 이례적으로 클래식 전국투어를 성사시키며 클래식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정원의 특별한 프로젝트 <김정원과 친구들> 은 명실상부 클래식 공연계 에서는 파워 있는 브랜드 콘서트로서 그 영향력을 확대해왔다 . 클래식과 크로스오버, 영역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레퍼토리 , 김정원의 친구 이자 연주자인 지인 들이 무대 위에서 펼쳐 보이는 조화로움과 우정, 숨겨진 이야기가 가득한 무대는 해를 거듭할수록 화제의 클래식 공연으로써, 오픈과 동시에 많은 이들의 궁금증 과 무한기대를 자아낸 바 있다.

2009년 리사이틀 전국투어를 마치고 숨 고르기도 잠시, 2010년 ! 국내 클래식계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책임지고 있는 최정상의 피아니스트 김정원은 또 한번의 눈부신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에는 그 다섯 번째 이야기, 프리미엄 클래식 편 의 <김정원과 친구들>을 선보인다. 해외가 주목하는 섬세함과 파워를 겸비한 스웨덴 태생 의 스타 피아니스트로 불리는 피터 야블론스키(Peter Jablonski)와의 피아노 듀오 콘서트가 바로 그것. 6월 23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을 시작으로, 27일 ( 예술의전 당) , 30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풍부한 감성과 열정, 정교한 테크닉, 그리고 매력적인 외모와 기품으로 수 많은 팬 층을 거느리고 있는 이들 두 남성 피아니스트의 만남! 당대 최고의 실력과 음악성을 인정받은 젊은 두 거장이 만난다는 것 만으로도 큰 기대와 설렘을 느낄 수 있다. 두 젊은 거장이 선사하는 피아노 듀오 콘서트 는 두 대의 피아노만이 들려줄 수 있는 정교함과 섬세함, 격정과 열정 , 파워풀한 피아니즘과 아름다운 하나의 하모니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유일한 공연이 될 것이다.

공연의 첫 시작을 알리는 모차르트의 “네 손을 위한 피아노 소나타 K.521 ” 은 두 피아니스트가 하나의 피아노에 앉아 건반 위에서 서로 대화를 하듯 섬세한 터치로 관객들을 ‘ 듀오 피아노’의 세계로 빠져들게한다. 모차르트의 작품 “네 손을 위한 피아노 소나타 K.521 ”은 피아니스트 김정원과 피터 야블론스키, 두 젊은 거장의 손끝에서 피어나는 화려하고 다채로운 분위기의 눈부신 피아노 음색 의 향연을 열어준다. 모차 르트의 듀오 소나타작품들은 주로 재능 있는 제자들을 위해서였다고 하지만, 실은 그 제자와 마주 하는 것으로 모차르트 자신이 순수하게 음악을 즐기기 위해 만 들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러한 내용을 담고 있는 음악이기에 두 아티스트가 선사하는 아름다운 하모니는 음악을 향한 순수한 열정이라고 해석해도 좋을 것이다.

이어서 아렌스키 의 ‘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제1번 작품15’ 에서는 음악의 서정성과 웅장함, 화려함을 극대화한 작품인 만큼 피아노로 드라마틱한 감성을 그려낸다. 차이코프스키를 연상시키는 애수 어린 선율과 서정성이 돋보이는 작품을 많이 작곡 했지만, 후대에는 그 이름이 많이 묻혀지기도 했던 아렌스키. 후기 낭만주의 시대의 유능한 러시아 작곡가를 잊지 않게 해 주는 아름다운 작품을, 두 남성 피아니스트가 어떻게 시적으로 풍부한 감성으로 그려낼지 기대되는 대목이기도 하다.

2부는, 먼저 폴란드 출신의 작곡가 루토슬라브스키의 ‘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으로 시작된다. 리스트, 브람스, 라흐마니노프 등 수 많은 작곡가들이 인용한 <카프리스>(op.1-24, a단조)를 주제로 하는 12개의 변주곡이다. 1941년도에 작곡한 현대곡이지만, 그 난해함 보다는 각 변주마다 펼쳐지는 새로움이 탁월한 작품이다. 또한, 화려한 테크닉과 폭발하는 듯한 에너지를 지닌 작품으로 이번 공연에서 두 남성 피아니스트의 최고의 힘과 테크닉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역사상 가장 탁월한 피아니스트이자 낭만파의 마지막 작곡가인 라흐마니노프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제1번의 연주를 통해 본 피아노 듀오 콘서트의 정점을 향해 다다른다.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작품들 중 중후하면서도 자주 연주되는 작품 중 하나인 이 곡은 러시아 음악에서 느낄 수 있는 특유의 농후한 서정성과 청년시절 라흐마니노프의 다정다감한 감상도 함께 느낄 수 있다. 조용하면서도 감상적인 선율로 듣는이를 로맨틱함에 빠져들게 하는 ‘뱃노래’ , 나이팅게일의 지저귐소리를 표현한 화려한 트릴로 시작하여 정렬적이고 화려한 느낌을 전달해 주는 ‘ 밤과 사랑’, 장송의 리듬으로 마무리하는 절망과 회고의 표현이 드러나는 ‘눈물’ , 러시아의 종소리와 함께 중후하게 울리는 성가를 표현한 마지막 ‘ 부활제’ 로 이루어진 이 곡은 두 명의 남성 피아니스트의 넘치는 에너지와 열정의 대미를 장식한다.

피아니스트 김정원과 피터 야블론스키, 두 젊은 거장이 두 대의 피아노 건반 위에서 쏟아내는 풍부한 화성과 화려한 스케일, 박진감 넘치는 리듬에 이르기까지 비르투오적인 연주는 모차르트의 섬세한 아름다움에서 라흐마니노프의 클라이막스를 향해 질주하며 파워풀하고 다양한 모습의 피아니즘의 무한함을 선사해 줄 것이다.


* 서울 예술의 전당 공연에 청취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신청합니다. 게시판을 통해 참여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