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음악FM 매일 09:00-11:00 (재) 매일 02:00-04:00

이번 주 초대 공연을 안내합니다.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시고 월~금 생방송 도중 #9390(50원 유료문자)으로 신청해주세요.
추첨을 통해 당첨자 분들께 따로 연락드리겠습니다.

[마감] 베를린 필 12첼리스트 내한공연
비회원
2010.06.16
조회 353

2010 베를린 필 12첼리스트 내한공연
" The Power of 12 cellos 2010 "



하나의 손으로 빚어내는듯한 아름다운 12대 첼로의 하모니
베를린 필 최고의 앙상블, 베를린 필 12첼리스트 !

2007년에 케마렉에 이어 또 한 명의 여성단원 엘레가 합류,
베를린 필에 부는 신선한 변화의 바람과 함께 2010년 한국을 방문합니다

베를린 필 첼리스트의 연주는 12명 거장의 심취한 표정과 눈부시게 날아다니는 첼로의 활을 보는 것만으로도 말이 필요없는 감동 그 자체이다.
같은 악기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다채로운 소리와 여섯 옥타브 이상을 넘나드는 음역대,
12명의 쌍둥이가 연주하는 것 같은 정확한 호흡, 청중을 열광케 하는 무대매너까지.
그들의 공연을 한번쯤 직접 본 관객이라면 12대의 첼로가 마술에 걸린 듯 하나의 소리로 장악했던 그 무대를 기억할 것이다. 1996년 첫 내한공연을 시작으로 2000년 이후 2년에 한번씩 잊지 않고 찾는 베를린 필 12첼리스트는 한국 팬들에게는 가장 친근한 베를린 필 멤버들이다.

2010년 7월, ‘마법의 성’을 연주하는 그들을 향해 기립박수를 아끼지 않았던 한국 팬들을 기억하며 새로운 젊은 여성멤버 엘레와 함께 어김없이 우리나라를 찾는다.
이는 일본, 타이완, 베트남으로 이어지는 아시아 투어의 첫 시작으로 합창곡으로 유명한 폴랑의 ‘인간의 얼굴’과 바하의 ‘푸가의 기법’ 의 클래식에서부터 피아졸라의 탱고와 영화음악, 샹송, 남미음악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시대와 세계를 초월한 다양한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일시 : 2010년 7월 1일 (목) ~ 7월 2일 (금) 저녁 8시
공연장소 :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프로그램 :
Program1(7월 1일) 천사 (angels)/ 첼로 애니메이션 (cello animation)
Program2(7월 2일) 힘의 시(canto di forza)/ 파리의 꽃(Fleur de Paris)

주 최 : MBC
문 의 : 02)368-1515


** 이틀의 공연 중에서 아당 청취자 여러분은 7월 1일 공연에 초대되실 예정입니다.
7월 2일 공연은 신청하실 수 없습니다. 이 점 유의하시고 '신청합니다'를 통해 참여해주시기 바랍니다~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 베를린 필 하모닉은 거대하고 웅장하다.
대부분의 유명 오케스트라들이 그러하듯이 베를린 필 또한 금관, 목관앙상블, 12첼리스트
심포니에타 등 단원들로 이루어진 여러 개의 앙상블을 가지고 있으며 이들 앙상블들은 오케스트라 정규 연주투어가 끝난 시즌을 이용하여 최근 몇 년 간 차례로 한국을 찾았다.
그 중 가장 한국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앙상블이 있다면 바로 베를린필 12첼리스트이다.
베를린필 12첼리스트는 첼로라는 단일 악기로 구성되어있지만 “오케스트라 속의 또하나의 오케스트라” 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을만큼 파워넘치는 사운드와 하모니를 자랑한다.
그들은 오케스트라 활동 중에도 2년마다 한 번씩 아시아투어 및 유럽투어 연주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음반은 물론, 꾸준한 내한공연으로 많은 매니아층를 확보하고 있다. 이것은 베를린필이 자랑하는 그들 하나하나의 소리는 말할 것도 없음은 물론, 12첼리스트만의 음악 또한 작곡과 편곡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레퍼토리로 첼로 그 이상의 앙상블을 만들어낸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지금까지 보리스 블라허, 장 프랑세, 야니스 크세나키스, 볼프강 림과 같은 작곡가들이
12첼리스트를 위해 쓴 곡만도 60여곡에 달하며, 그들의 레퍼토리는 가브리엘리와 바흐에서부터 피아졸라와 듀크 엘링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을 편곡한 80여작품을 포함한다.
세월이 흐르면서 폭넓은 레퍼토리를 수용하며 밝고 다이나믹한 분위기를 지니고 있는데
이는 초창기 단원들이 지금의 젊은 연주자들로 교체된 것과 함께 음악적 경향도 바뀌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베를린필 12첼리스트 , 금녀의 벽을 넘은 여성 멤버 케마렉에 이어
새로운 멤버 엘레의 합류로 12첼로의 신선함을 더하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12첼리스트는 남성만으로 구성된 단일현악기 연주단체로
고전적 정통성을 뒷받침하는 고유성이 대표적인 이미지였다.
96년 처음 내한한 이래 15년이 흐른 지금, 12첼리스트에도 작고 큰 변화들이 생겼다.
원년 멤버였던 도이치 괴이츠가 은퇴를 했고, 그리고 12첼리스트의 창단멤버이자 큰 기둥이었던 얀 디젤호스트가 지난해 수술 중에 그들 곁을 떠나는 아픈 일을 겪은 한편 2007년 베를린 필 첫 여성 첼로 주자 소렌느 케마렉이 합류하게 된 이후 또 한 명의 여성주자 엘레가 12첼리스트의 멤버가 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그들의 음악 세계에도 조금씩 영향을 미치게 되었고, 앞으로도 어떻게 바뀌어 나갈지 주목되고 있다.


다이나믹한 사운드와 부드러운 현의 하모니로 관객을 압도하는 첼로의 힘!

유머와 활기가 넘치는 이들의 연주는 청중을 집중시키고, 즉각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는 전염성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 현악기로서 특히 저음악기 첼로로는 상상할 수 없는 옥타브를 넘나드는 화음과 악기통을 타악기와 같이 두드리는 제스츄어 등 첼로가 가진 모든 음악, 아니 그 이상을 보여주는 12첼리스트 공연은 타 공연단에 비해 내한공연 횟수는 잦은 편이지만 그때마다 느껴지는 음악의 힘과 감동은 확연히 다르다.
지난 2002년 내한공연 당시, 월드컵 때 붉은 악마 티셔츠를 입고 연주하던 모습, 그리고 지난2008년 공연에서 ‘마법의 성’을 연주하는 팬서비스로 우리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그것은 12첼리스트에게도 그리고 우리에게도 잊지 못할 감동적인 이벤트였으며 우리가 그들을 손꼽아 기다린 마음처럼 그들 또한 그러할 것이다


12명의 거장들의 손에서 새롭게 태어나는 12대 첼로의 다양한 음악의 세계
“‘The power of 12cellos 2010 '

베를린 필 12첼리스트는 12개의 악기 하나하나가 마스터이며 그들이 모여 비로소 12첼리스트의 음악은 완성된다. 이들의 음반들을 보면 1996년 비틀즈 ,2000년 South American Gataway ,2002년 Round Midnight 2004년 As time goes by 2006년 Angel Dance 등 바로크의 종교음악에서부터 팝송, 영화음악, 탱고, 샹송 뿐만 아니라 12첼리스트만을 위한 여러 작곡가들의 음악까지 그들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그들만의 음악을 만들어 왔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첫날 <천사들>, <첼로 애니메이션>이란 주제로 풀랑의 ‘인간의 얼굴’을 비롯한 피아졸라의 ‘천사시리즈’등의 남미음악을, 둘째 날은<힘의 시>와 <파리의 꽃>주제로 바하의 ‘푸가의 기법’과 함께 이번에 새로 취입한 샹송을 비롯한 프랑스 음악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전과 현대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진지하고 그윽하지만 때로는 경쾌하고 생기발랄하며 정열적인 12첼리스트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그 어느 때보다도 다채롭고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인생은 기쁨과 사랑이 가득 차 있으며, 음악은 우리의 삶을 변화시킨다'고 말하는
그들의 창조적이고 젊음이 담긴 음악이 기다려진다.


** 자세한 프로그램 **

PRGRAM 1 7월 1일 공연

제 1부 ?Angels“ : 천사

Francis Poulenc: Figure humaine
프란시스 풀랑 인간의 얼굴
1. De tous les printemps du monde
2. En chantant les servantes s`elancent
3. Aussi bas que le silence
4. Toi ma patiente
5. Riant du ciel et des planetes
6. Le jour m`etonne et la nuit me fait peur
7. La menace sous le ciel rouge
8. Liberte

Astor Piazzolla: Milonga del Angel
아스토르 피아졸라 천사의 밀롱가
La Muerte del Angel
천사의 죽음
La Resurreccion del Angel
천사의 부활

제 2부 ?Cello Animation“ 첼로 애니메이션

Krzesimir Debski: Cello animation (첼로 애니메이션)
Vincent Youmans: ?Tea for Two“ (영화 ?No,No, Nanete“ 삽입곡)
Herman Hupfeld: ?As time goes by“ (영화, ?카사블랑카“ 삽입곡)

Gospel: Deep river (깊은강물)
가스펠 Let my people go(나의 백성들을 가게 하리라)
Chabuca Granda: La flor de la canela (계피꽃)
Sergio Cardenas: Huapangos (우아팡고스)
Jorge Ben: Mas que nada (무엇보다 최고)
Burt Bacharach: Southamerican getaway


------------------------------------------------------

PRGRAM 2 7월 2일 공연

제 1부 ?Canto di forza“ 힘의 시

J. S. Bach: Contrapunctus 1 aus der "Kunst der Fuge"
바흐 푸가의 기법 BWV 1080 No 1

Arvo Part: Missa brevis
아르보 페르트 작은 미사

J. S. Bach: Contrapunctus 9 aus der "Kunst der Fuge"
바흐 푸가의 기법 BWV 1080 No.9

Astor Piazzolla: La Muerte del Angel
아스토르 피아졸라 천사의 죽음

Petris Vasks: Canto di forza
페트리스 바스크 힘의 시


제 2부 ?Fleur de Paris“ 파리의 꽃

Henri Bourtayre: Fleur de Paris (파리의 꽃)
Hubert Giraud: Sous le ciel de Paris (파리의 하늘아래)
Maurice Ravel: Pavane (파반느)
Vincent Scotto: Sous les ponts de Paris (파리의 다리밑에서)
Michel Legrand: Une femme est une femme (여자는 여자다)
Gabriel Faure: Pavane (파반느)
Michel Legrand: The summer knows(여름은 알고있다)
Charles Trenet: Que reste t´il de nos amour (우리의 사랑은 무엇을 남겼나요?)
Georges Ulmer: Pigalle(피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