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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2010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비회원
2010.04.28
조회 219
2010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 Unfinished Journey” 못다한 여정…"
기 간
2010년 5월 5일(수) ~ 5월 18일(화)(프린지 페스티벌: 4월 30일~5월 7일)
장 소
용산문화예술회관, 세종체임버홀, 예술의전당, 호암아트홀, 노원문화예술회관 등
주 최
서울문화재단,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조직위원회
주 관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집행위원회
( 재)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 안호상) 은 국제적 축제 개최를 통해 서울의 문화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고 국내에서 열세한 실내악 분야를 활성화하여 신진 연주자를 육성하 는 한편 , 고급 문화 향유를 갈망하는 서울 시민들의 욕구에 맞춰 시민들이 클래식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2006년도부터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를 개최해왔다. 20 10 년 5월, 한국 클래식 음악 축제의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내고 있는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이하 SSF)가 그 다섯 번째 무대를 선보인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탱글우드 페스티벌 같은 세계적인 음악축제 를 목표로 매해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SSF . 올해도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 예술감독을 필두로 한국의 이름을 드높이고 있는 다수의 음악가들이 주축이 되어 해외의 유명 연주자들과 조화로운 무대를 선보 인다. SSF는 5년이라는 짧은 역사에도 다른 클래식 공연에 비해 저렴한 관람가에 다양한 장소에서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Unfinished Journey ? The Schubertiade, 슈베르트의 끝나지 않은 여정 ’
올해의 주제는 “ Unfihished Journey(못다한 여정) ” 로, 슈베르트의 작품을 위주로 공연 될 예정 이 다. 통해 슈베르트는 31살이 채 되지도 않아 요절하였지만 그가 작곡한 천 여 개의 작품을 통하여 음악사에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 그의 음악과 삶을 기념하 며 아직 끝나지 않은 슈베르트의 여정을 이번 축제에서 그려낼 예정이다. ‘ The Schubertiade( 슈베르티아데 ) ’ 란 슈베르트의 친구들이 만들어준 표현으로 슈베르트가 피아노로 가곡을 연주하거나 피아노 듀오, 실내악의 파트너로 활약했던 비엔나 살롱의 친구들 모임을 가리키는 말이다. 한마디로 슈베르트의 음악을 공유하고 알리는 목적으로 슈베르트와 친구들이 함께 슈베르트의 곡만을 연주하는 모임이자 고상한 파티 겸 연주회인 셈이다.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했던 슈베르트이지만 ‘ 슈베르티아데 ’ 에 새로운 멤버를 초대할 때만큼은 그 멤버의 예술적 재능 을 엄격히 살폈다고 한다. 슈베르트의 음악만을 연주했던 19세기 ‘ 슈베르티아데 ’ 처럼 이번 SSF 축제 기간 동안 예술감독이자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을 필두로 한 연주자들이 ‘ 현대판 슈베르티아데 ’ , 아직 끝나지 않은 슈베르트의 여로 가 되고자 한다.
이번 2010년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역시 예술감독 강동석 바이올리니스트를 비롯한 음악가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약 2주에 걸친 공연 하루하루를 알차게 준비하였다.
축제 첫 날인 5월 5일 축제 개막 전 축제의 일환으로 시민들에게 무료로 공개될 가족음악회는 이번에 새로 준공된 용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게 된다. 평소에 클래식을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시민들에게 무료로 수준 높은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인 김대진의 지휘 하에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자들이 출연한다.
5월 6일 목요일 늦은 7시 반에는 세종체임버홀에서 ‘Asian Prodigies / 아시아의 영재들 ’ 이라는 제목으로 클래식 음악계에서 특출한 재능을 뽐내고 있는 젊은 혹은 어린 영재들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5월 7일 금요일 늦은 7시 반에는 제 5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의 개막공연 이 세종 체임버
홀에서 펼쳐진다. ‘ Alla Breve / 짧은 인생 ’ 이란 제목으로 24세의 한창 나이에 요절한 벨기에의 작곡가 르쾨와 3,40대에 짧은 인생을 마감한 슈베르트, 모차르트, 쇼팽 그리고 슈만, 그들의 짧았지만 불꽃같았던 인생과 작품으로 ‘못다한 여정 ’을 시작하게 된다. 이날 공연에는 벨기에의 피아니스트 장 클라우드 반덴 아인덴과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 제시카 리의 연주가 주목할 만하다.
또한 5월 8일 ‘ All in the Family / 장인과 사위 ’ 공연에서는 슈베르트 외에도 드보르작의 실내악과 그의 사위인 수크의 곡을 세종체임버홀에서 연주하게 되며 같은 날 예술의 전당에서는 ‘Family Concert -Unfinished Love Story of Three Men / 가족음악회- 슈베르트, 쇼팽, 슈만, 세 남자의 못다한 사랑이야기 ’ 가 무대에 오른다. 슈베르트, 쇼팽, 그리고 슈만의 못다한 사랑이야기를 음악평론가이자 클래식 라디오 진행자인 장일범이 이야기로 풀어나가며 공연이 진행된다. 슈베르트와 쇼팽, 슈만으로 분장한 연주자와의 인터뷰도 어우러져 볼거리 들을 거리가 함께 있는 이야기가 있는 콘서트가 될 예정이다. 이야기가 있기에 극적인 요소가 가미되어 클래식을 더욱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5월 9일 ‘Triplets / 세짝들 ’ 공연과 같은 날의 ‘ Schubert Piano Trios ’ / 슈베르트 현악 삼중주’ 등에서는 현악 삼중주와 플루트 트리오 그리고 클라리넷, 첼로와 피아노 등 실내악의 가장 기본적인 삼중주형식의 음악을 선보이게 된다. 이날의 공연은 조미료를 뺀 실내악 본연의 음색을 들을 수 있어, 실내악 매니아들에게 가장 추천할 만한 공연이 될 것이다.
5월 10일의 ‘New Horizon / 새로운 여정 ’ 과 5월 11일의 ‘Schubert Concertante / 슈베르트 콘체르탄테 , ’ 5월 12일 의 ‘ The More the Merrier / 많을수록 좋아요 ’ 와 5월 13일 의 ‘ 1810 / 동갑내기’ 등의 공연에서는 이번 축제의 주인공인 슈베르트(오스트리아)의 음악 외에도 크럼(미국), 쇼송(프랑스), 마르티누(체코), 슈포어(독일), 베토벤(독일), 쇼팽(폴란드), 슈만(독일)등 국적과 세대를 넘은 작곡가들이 실내악 음악이라는 하나의 도구로 다양한 삶의 표현을 보여주게 되며 이번 축제를 위해 위촉된 작곡가 임지선의 현악 5중주와 작곡가 김청묵의 현악 4중주가 세계 초연된다.
또한 오스트리아 태생의 현재 최고의 바리톤으로 불리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볼프강 홀츠마이어가 5월 14일과 16일 각각 ‘Winterreise / 겨울나그네 ’ 와 ‘ Die schone Mullerin / 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아가씨 ’ 를 공연한다. 슈베르트의 역작인 두 작품 중 ‘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아가씨’는 청춘의 서정과 아름다움이 듬뿍 담긴 작품인 반면 ‘겨울 나그네’는 음울하고 어두운 정조가 가득한 비극적인 노래로 알려져 있다. 슈베르트의 31년 짧은 인생에서 이 두 연가곡집은 그의 사상과 삶을 보여주며 미처 못다한듯한 그의 삶의 여정을 드러내고 있다. 현재 전세계를 넘나들며 독주회, 오페라, 음반발매 등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볼프강 홀츠마이어는 섬세한 발음과 절제된 감성으로 슈베르트가 의도한 음악을 표현할 것이다.
5월 15일과 5월 17일에는 ‘Voyage-Around the World in 80 minutes / 클라리넷 악대 레봉벡과 함께 떠나는 “80분간의 세계일주 ”’ 가 펼쳐진다. 각각 영산아트홀과 호암 아트홀
에서5대의 클라리넷 앙상블이 빚어내는 기상천외하고 다양한 소리들, 화려하고 멋진 조명과 재미난 소품들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쾌하고 재기 발랄한 음악극 형태로 진행된다.
세종체임버홀에서는 5월 15일 ‘ Expatriats / 타향살이 ’ 라는 제목으로 고향을 떠나 타향살이를 하며 활동해야만 했었던 프로코피에프, 쇼팽, 하차투리안 등의 곡 이 슈베르트와 브람스의 실내악과 함께 공연되며 같은 장소에서 5월 17일에는 ‘Schumann & Friends / 슈만과 그의 친구들 ’ 이란 제목으로 슈베르트, 슈만, 멘델스존 그리고 브람스의 실내악이 연주된다.
2010년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는 5월 18일 화요일 늦은 8시에 호암아트홀에서 ‘ Schubertiade (Schubert Marathon) / 슈베르티아데 (슈베르트 마라톤) ’ 무대를 마지막으로 폐막한다. 슈베르트의 곡들로만 이루어진 폐막공연에서는 슈베르트 8중주(클라리넷, 바순, 호른, 바이올린 2대,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와 플루트, 기타, 비올라와 첼로를 위한 사중주, 현악 5중주, 소프라노와 클라리넷, 피아노를 위한 3중주곡 등 평상시 듣기 힘들었던 슈베르트의 실내악을 선보이며 13일간 걸어온 ‘ Unfinished Journey … / 못다한 여정… ’ 을 마무리한다.
올해로 다섯 살을 맞이한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SSF는 앞으로도 세계적인 음악축제 를 넘어 전세계가 함께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 함으로써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상품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을 더 할 것이다.
** 이 페스티벌 중에 아당 청취자 여러분은 5월 9일(일) 4:00PM " Triplets (세짝들)" (세종체임버홀)공연에 초대합니다.
5월 9일 ‘Triplets / 세짝들 ’ 공연과 같은 날의 ‘ Schubert Piano Trios ’ / 슈베르트 현악 삼중주’ 등에서는 현악 삼중주와 플루트 트리오 그리고 클라리넷, 첼로와 피아노 등 실내악의 가장 기본적인 삼중주형식의 음악을 선보이게 된다. 이날의 공연은 조미료를 뺀 실내악 본연의 음색을 들을 수 있어, 실내악 매니아들에게 가장 추천할 만한 공연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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