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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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세종체임버페스티벌-두번째초대
비회원
2010.04.14
조회 116

2010 SEJONG CHAMBER FESTIVAL

"실내악과 비밀의 방"

귀가 두근거리는 그 곳, 대한민국 최고의 음향을 자랑하는 체임버홀에서
베일을 벗는 실내악의 정수

4. 7(수) ~ 4. 29(목)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뮤지션들이 가장 사랑하는 공연장-
실내악의 새로운 메카, 세종체임버홀이 5년만에 선보이는 고품격 체임버 페스티벌

2006년 8월 14일, 음악애호가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실내악 전용홀인 세종체임버홀이 개관한 당시, 개관과 더불어 체임버홀이 담아낼 수 있는 모든 장르의 소리를 소개하는 체임버 페스티벌을 2개월에 걸쳐 개최하여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번 2010년 세종체임버페스티벌은 2006년 개관 페스티벌에 이어지는 두 번째 실내악 시리즈로 "최상의 연주를 최상의 음향을 통해"라는 기획의도로 준비되어 실내악을 위한 최적의 음향을 자랑하는 세종체임버홀이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실내악의 메카로 자리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세종문화회관이 발굴한 세계정상급의 실내악 앙상블 세종솔로이스츠가 세종솔로이스츠 체임버뮤직 소사이어티라는 이름을 가지고 개관페스티벌 때와 마찬가지로 오프닝을 장식하고, 미국에서 연주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최고의 스타 피아니스트 백혜선, 가장 드라마틱한 바리톤이라는 매력적인 찬사의 주인공 고성현 등 빅스타들은 물론, 세계적인 명성에도 불구하고 아쉽게도 국내연주의 기회가 없어 많은 클래식매니아들이 학수고대해온 소프라노 유현아, 세계 오케스트라들의 러브콜을 한몸에 받는 바이올리니스트 드미트리 시트코베츠키, 세계최고의 고음악 스페셜리스트 파올로 판돌포와 엔리코 가티 등 결코 놓칠 수 없는 정상급 연주자들이 골고루 포진한 화려한 라인업이 기대를 더해주고 있다.


▣ 기 간 : 2010년 4월07일(수)~4월29일(목) 총 10회

▣ 시 간 : 평일, 토요일 19:30, 일요일 17:00

▣ 장 소 :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 출 연 진 : 세종솔로이스츠 챔버뮤직 소사이어티, 파올로 판돌포,

고성현, 드미트리 시트코베츠키, 유현아, 백혜선, 엔리코 가티

▣ 예 매 : 인터파크 1544-1555



200년 전, 유럽의 트렌트세터들을 가장 '핫'하게 움직이던 쇼팽과 슈만, 새롭게 만난다.

쇼팽 & 슈만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페스티벌의 또 다른 재미는 바로 쇼팽과 슈만의 레퍼토리 찾기이다. 천재적인 음악성으로 신선한 감동을 끼칠 쇼팽과 슈만의 음악세계가 그들의 탄생 200년을 맞아 21세기의 연주자들을 통해 새롭게 말을 다가 온다.
특히 많은 팬들을 설레게 하며 오랜만의 국내 연주를 준비 중인 피아니스트 백혜선의 24일 쇼팽 리사이틀, 29일 슈만 리사이틀은 이번 페스티벌의 눈부신 마무리이자 국내 클래식 팬들을 위한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더욱 젊게, 세련되게,
대중음악의 홍수에 과감한 도전장을 던지는 실내악의 저력, 실내악과 비밀의 방!

독주에서 체임버 오케스트라까지 ‘숨쉬는 홀’인 체임버홀에서 실내악이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고자 기획된 이번 실내악 페스티벌의 컨셉은 바로 “비밀의 방”. 비밀의 방으로 들어가는 키는 바로 “음향”과 “음악”이다.

포화된 영화, 뮤지컬, 콘서트 등 대중문화시장에서 점차 피로감을 느끼는 젊은이들은 과거와 확실히 다른 엥겔지수를 보여주고 있다.“클래식은 지루하다”는 선입견에 갇혀있던 이전 세대들에 비해 오히려 클래식을 신선하게 받아들이고 극장의 돌비사운드, 영상기기의 발전, MP3 등 휴대용 음향기기의 대중화로 많은 젊은이들이 메이커별 음질과 음향을 비교하는 등 실제로 준전문가 수준의 민감한 귀를 가지고 있다. 이렇게 달라진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트렌드로 제시하는 것이 바로 “실내악”이다.
특히 이번 2010 SCF에는 세계적 수준의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고 현대음악부터 고음악까지, 실내악부터 독주, 독창까지 다양한 음악이 대거 포진해 있어 클래식을 입문하고자 하는 관객부터 일정 수준 이상의 관객들까지도 입맛에 맞는 공연을 골라“듣는” 재미가 있는 페스티벌이 될 것이다.


14세기부터 21세기까지, 고음악부터 중국의 오페라까지,
시간과 대륙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화려한 성찬

세종솔로이스츠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체임버홀의 규모에 맞는 실내악연주자들을 구성하여 “세종솔로이스츠 챔버뮤직 소사이어티”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다. 4월 7일 첫 날에는 쇼팽과 슈만 등 탄생 200주년을 기념한 전통적 레퍼토리를 연주하지만, 두번째 4월12일 공연에는 중국의 작곡가 탄둔의 고스트오페라라는 생소한 장르를 소개한다. 중국 출신 미국 작곡가 탄둔의 음악 '고스트 오페라'는 연주보다는 퍼포먼스에 가까운 새로운 형태의 음악으로 재능있는 젊은 음악인들의 선보일 이 새로운 도전에 많은 클래식팬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4월8일과 9일 이틀동안 연주하는 파올로 판돌포는 락과 재즈를 두루 섭렵하고 원전음악을 연주하는 특이한 이력의 연주자. 고음악 유산이 미래 서양음악의 영감의 원천이 된다는 신념을 가지고 과거와 현재 사이의 교류를 만드는 것을 소명으로 여기며 시대와 장르를 뛰어넘는 깊이있는 음악을 선보인다. 4월25일(일) 연주자인 엔리코 가티는 바로크 바이올린의 대가로 무려 14세기부터 2010년 현재까지의 음악을 소개하며 특히 반주를 맡은 일본인 하프시코드 주자 구미코 시바사키와의 국경을 넘은 호흡과 우정으로도 유명하다.


세계정상의 뮤지션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극장의 프로보노 (Pro-bono)를 실천하는 세종문화회관만이 제시할 수 있는 라인업

세종 체임버 페스티벌은 화려한 라인업에도 불구하고 관객의 부담을 최소화한 티켓가격으로 운영될 예정. 이는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세종문회회관이 기획하여 이익에만 집착하지 않고 시민들에게 문화적 혜택을 나누고자 하는 성격이 있기 때문이다. 더 많은 시민들이 적은 부담으로 양질의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최대한 공연의 문턱을 낮추었다는 말이다. 일반 기획사에서 수익만을 생각한다면 절대로 시도할 수 없는 라인업과 가격운영이지만 2010 SCF를 통해 대한민국 관객들을 찾아가고자 마련한 프로젝트이다.



** 아당 청취자 여러분은 4월 22일 목요일, 소프라노 유현아 공연에 초대합니다. 초대 공연 일정에 유의해서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신청합니다' 게시판을 통해 참여해주세요.


소프라노 Ⅶ 유현아 hynah Yu

? 일 시 : 4월 22일(목) 오후7시30분

? 티켓가격 : R석 50,000원 S석 30,000원


공연 소개

의학도를 꿈꾸며 미국에서 생물학을 공부하던 평범한 주부였던 유현아는 불행한 개인사로 인해 스물다섯의 늦은 나이에 노래를 시작했다. 절망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래하기 시작한 유현아는 피바디 음대에 진학해 3년 만에 학부를 마치고 나움버그 국제콩쿨(1999)에서 입상한 뒤 그 해 거장 블랑슈 모이즈가 지휘하는 바흐의 ‘마태 수난곡’ 공연의 솔리스트로서 데뷔했다. 이듬해 말보로 음악페스티벌에서 창립자이기도 한 모이제의 초청으로 다시 무대에 서 명피아니스트이자 음악감독인 미츠코 우치다, 리처드 구드의 전폭적 지원을 받게 되면서 본격적인 성악가의 길로 접어들었다.

이후에는 Mostly Mozart의 루이 랑그리레 지휘의 모차르트 오페라 ‘차이데’에서 주연을 맡으며 오페라 분야에서도 지위를 확고히 다졌고, 2007년에는 세계적인 음반회사인 EMI를 통해 한국인 최초로 데뷔 음반을 낸 후 파죽지세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유럽과 미국무대에서 바흐 스페셜리스트로 각광받는 유현아이지만 2010년 쇼팽 & 슈만 탄생 200주년을 기념한 이번 공연에서는 슈만의 가곡들과 더불어 모차르트, 에두아르트 뫼리케의 시에 곡을 붙인 곡 등 다양한 곡을 소개하며 그녀의 또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프로그램


Mozart songs

Schumann song group from Myrten

Schumann Liederkreis (op. 39)

Wolf song group (Moerike)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