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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하이든 필하모니 내한공연
비회원
2009.11.09
조회 415
2009.11.25.(수) 오후8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하이든 전문가들이 들려주는 정통 하이든 관현악의 밤
하이든 필하모니 & 미샤 마이스키 내한공연
<공연개요>
■ 공연명 : 하이든 필하모니(Haydn Philharmonie) 내한공연
■ 일 시 : 2009. 11. 25. (수) 오후 8시
■ 장 소 :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 지 휘 : 아담 피셔 (Adam Fischer)
■ 협 연 : 첼로_ 미샤 마이스키 (Mischa Maisky)
트럼펫_ 한스 간쉬 (Hans Gansch)
■ 연 주 : 하이든 필하모니 (Haydn Philharmonie)
( 원명칭 : 오스트리아-헝가리 하이든 필하모니 아이젠슈타트 Osterreichisch-Ungarische Haydnphilharmonie Eisenstadt )
■ 프로그램 :
- 하이든 첼로 협주곡 C장조
Haydn Cello Concerto No.1, C major
- 하이든 교향곡 제104번 “런던”
Haydn Symphony No.104 in D major "London"
- 하이든 트럼펫 협주곡 E♭장조
Haydn Trumpet Concerto in Eb major
- 하이든 교향곡 제 45번 “고별”
Haydn Symphony No.45 in f sharp minor "Abschied"
. 하이든 필하모니 내한공연 Haydn Philharmony
“2009년 하이든 서거 200주기를 맞아, 최고 권위의 전문가만이 들려줄 수 있는 하이든 관현악의 정수를 만난다.”
현존하는 최고의 하이든전문가 아담 피셔, 로스트로포비치를 이어 세계 첼로 계를 이끌어가는 미샤 마이스키, 하이든 교향곡 전곡 녹음으로 ‘하이든 해석의 최고의 악단’이란 호평을 받은 하이든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하이든 서거 200주년을 맞아 본고장 거장들이 대거 내한한다. 전곡 모두 하이든 레퍼토리로 꾸며질 이번 <하이든 필하모니 내한공연>은 오는 11월 25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교향곡의 아버지 - 하이든 Franz Joseph Haydn (1732~1809)
서양 클래식음악사에서 고전파를 대표하는 가장 위대한 작곡가 하이든. 하이든의 일대기를 읽는 것은 교향곡의 발전사를 읽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그의 초기 교향곡은 ‘신포니아’라고 하는 이탈리아 오페라 서곡과 별 차이가 없으나 마지막 작품인 <런던 교향곡>을 살펴보면, 교향곡은 그 사이 4개 악장의 안정적인 형식을 이루었으며 모든 작곡가들의 필수과제가 되었다. 하이든은 30년간 아이젠슈타트와 헝가리의 에스테르하지 궁정에서 상임지휘자로 봉직하면서, 궁정을
위한 작품들 이외에도 현악 4중주를 독자적으로 개발했고, 피아노곡들을 작곡했으며 교향곡을 줄곧 실험했다. 음악의 기본 형식을 가지고 무엇을 더 새로이 만들 수 있을까에 대한 지치지 않는 호기심, 유머감각, 그리고 음악의 전개와 구성에 관한 진지한 고민들이 하이든의 106개에 다다르는 교향곡들에 담겨 있으며, 그는 이러한 작품 하나하나를 통해 교향곡이라는 장르를 고전주의 최고의 형식으로 발전시켰다.
하이든의 빛나는 음악성을 그대로, 하이든 필하모니 Haydn Philharmonie
하이든 필하모니의 설립 목적은 두 가지. 작곡가 자신이 생활하였던 장소에서 연주하는 것이 그 첫째요, 하이든 생존 시절의 전통에 준하여 오스트리아와 헝가리의 음악가들을 하나의 앙상블로 엮겠다는 것이 둘째였다. 이에 따라 하이든이 30년 간 살았던 오스트리아 아이젠슈타트의 에스테르하지 궁전 내에 위치한 하이든 잘(Haydn Saal)이 본거지로 결정되었다. 당시 헝가리가 오스트리아와는 국경이 닫혀있는 공산주의 국가라 어려움이 있었으나, 피셔는 철의 장막 틈새를 비집고 빈 필하모닉?빈 교향악단?헝가리 국립 교향악단 등 양국의 명문 악단에서 근무하고 있던 일급 연주자들을 섭외, 오케스트라를 조직하였다. 1989년부터 하이든 필하모니가 매년 개최하고 있는 인터내셔널 하이든 페스티벌(International Haydn Festival)은 하이든의 교향곡과 종교음악, 오페라 등이 공연되는 자리로 해마다 화젯거리로 떠오르며, 빈?베를린?런던 등 세계의 주요 도시에서 갖는 순회 콘서트 역시 호응이 항상 대단하다.
2009년 하이든 서거 200주년을 맞아, 영광스런 추모의 날인 지난 5월 31일 하이든필하모니는 오스트리아 연방 대통령 하인츠 피셔(Heinz Fischer)가 참석한 가운데 대작 오라토리「천지창조」를 지휘하여 청중들의 폭풍 같은 박수세례를 받았다. 이들의 음반작업 또한 화려하다. 하이든 필하모니는 1987년에서 2001년 사이 님버스 레이블에서 하이든이 남긴 교향곡 104편 전곡을 레코딩 하였다. 이들을 디스크 33장으로 정리한 박스 세트(Brilliant Classics)는 베스트셀러이며, 후기 교향곡 여섯 편을 2004년 재녹음한 앨범도 석 점(MDG)도 존재한다.
우리 시대 최고의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 Mischa Maisky
음악에 모든 것을 헌신한 사람, “음악은 종교다”라는 신념으로 음악을 대하는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 그의 연주는 훌륭한 성악가의 노래를 연상케 하는 매력을 지녔다.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연주가 그 단적이 예로, 마이스키는 아름답고 서정적인 바흐를 표현하여 바흐 작품의 원류에 취해있던 사람들에게 충격을 던져주었다. 그의 바흐 음반은 '바흐의 서정성을 가장 효율적으로 표현한 연주'라는 평을 받으며 불후의 명반으로 꼽히고 있다. 그는 분명 우리시대 최고의 첼리스트 이다. 이번 내한공연
에서는 하이든 첼로 협주곡 C장조를 연주해 특별한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하이든을 사랑하는 명장 아담 피셔 Adam Fischer
자신이 설립한 하이든 필하모니와 하이든 교향곡 전집녹음으로 음반사에 큰 획을 그은 명장 아담피셔. 그는 다섯 살에 하이든의 교향곡 제103번 ‘큰북연타’를 듣고 지휘
자가 되기로 마음먹었다고 한다. 1987년 오스트리아 - 헝가리 하이든 오케스트라(하이든 필하모니)를 설립하고 지금까지 음악감독을 맡으면서 정통에 기반을 둔 탁월한 오케스트라로 이끌어내었다.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에서 시노폴리의 대타로 지휘했던 바그너 ‘링’ 사이클 공연은 전 세계 클래식계의 화제를 모으며 거장의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후 4년 동안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에서 성공리에 공연한 바 있다.
하이든의 최대 걸작 <런던>교향곡 연주
이번 공연에는 하이든 교향곡의 최 정점을 이루는 걸작이라 불리는 교향곡 104번 ‘런던’이 연주된다. 하이든 후기에 작곡된 교향곡 104번 ‘런던’은 그의 40년간 창작의 경험을 하나로 집대성하는 작품이다. ‘런던’교향곡의 4개 악장의 다양한 모티브들은 모두 1악장 1주제의 2도음정과 3도음정에서 파생된 것으로, 마치 하나의 줄기에서 무수한 가지가 생성되듯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교향곡 전체를 빈틈없이 조이며 통일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강하게 대립한다. 하이든이 교향곡의 아버지로 불리우게 만들어진 음악적 사고가 엿볼 수 있는 곡이 될 것이다. 첼로의 거장 미샤 마이스키와 함께 들려 줄 첼로 협주곡 C장조는 대담한 오케스트라 파트와 첼로의 부드러운 선율이 주고받으며 균형을 이루는 매력적인 작품이다. 마이스키의 폭풍이 몰아치는 듯 강열한 희열을 뿜어내는 첼로의 선율이 청중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빈 필 출신이자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의 교수인 한스 간쉬가 트럼피터로 나서 하이든 트럼펫 협주곡 Eb장조을 협연한다.
2009년 11월 25일, 고양아람누리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 정통 본고장 전문가들의하이든 관현악 밤이 기다려진다.
■ 연주자 프로필
하이든 공식 오케스트라의 첫 내한
하이든 필하모니 | 오케스트라
Osterreichisch-Ungarische Haydnphilharmonie Eisenstadt
1987년 아담 피셔가 설립한 오케스트라로 빈 필, 빈 심포니, 헝가리 국립 교향악단의 주요 단원들로 결성되었다. 오스트리아 동부 아이젠슈타트 소재의 하이든 영지인 에스테르하지 궁에 거점을 두고 있다. 매년 궁에서 열리는 하이든 페스티벌을 주재하고 있다. 1987년부터 2001년에 걸쳐 104곡의 하이든 교향곡 전집(브릴리언트)를 녹음해 압도적인 퀄리티로 세계 평단의 극찬을 얻었다. 아담 피셔의 지휘로 하이든 필은 하이든 초기 교향곡의 전아함을 비롯해 특별히 들을 기회가 없는 80번 이전의 교향곡에 숨겨진 하이든 특유의 유머와 익살을 살려내는 데 탁월한 기량을 발휘한다. 100번대의 유명 교향곡들은 아르농쿠르, 브뤼헨 등의 다른 해석에 비교해도 대중성
에 손색이 없다. 님버스 레이블의 도산으로 브릴리언트에서 발매된 하이든 교향곡 전곡 시리즈에 이어 아담 피셔는 동악단과 2004년 Dabringhaus & Grimm 레이블에서 ‘런던’ 교향곡 시리즈의 재녹음에 들어갔으며 첫 런던 세트는 2006년 에코 클래식상을. 두 번째 런던 세트는 2008년 에코 클래식상을 수상했다.
악단은 45명 규모로 하이든 시절의 오케스트라 규모를 유지하고 있으며 하이든 관현악과 오페라 이외에 낭만주의와 현대 작품 일부를 연주한다. 아티큘레이션을 일부러 강조하거나 템포의 급작한 변경을 통해 청중을 놀라게 하는 접근 없이 하이든에 다가가는 정중한 피셔의 자세를 하이든 필은 포근히 감싸고 있다. 자료적 음악적 가치에 있어서 안탈 도라티의 하이든 교향곡 전집(데카)과 함께 명연을 남긴 악단이다. 런던 프롬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 초청됐고 1993년 첫 아시아 투어를 통해 도쿄, 오사카, 타이페이 관객과 만났다. 호넥, 릴링, 바일, 히콕스. 피노크. 호그우드 등의 지휘자와 함께 했다.
■ 연주자 프로필
이 시대 마지막 남은 첼로의 명인
미샤 마이스키 Mischa Maisky | 첼로
1948년 1월10일, 라트비아 공화국 리가 태생. 상트페테르부르크 고등음악원에 입학해서 1966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 입상했고 모스크바 음악원으로 건너가 로스트로포비치에게 첼로를 배웠다.
1971년 빈을 거쳐 미국으로 망명, 피아티고르스키를 사사하였으며 이어 카사도 콩쿠르에서 1위로 입상한 후 카네기홀 공연(윌리엄 스타인버그/피츠버그 심포니)이 성공을 거둠으로써 서방에 이름을 알렸다. 이 공연을 본 독지가가 마이스키에게 1720년산 몬타니아나 첼로를 증정했고 지금도 이 악기를 쓰고 있다. 로스트로포비치-피아티고르스키를
모두 사사한 유일한 첼리스트이며 현재는 벨기에에서 거주중이다. 서방 이주 이후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빈 필, 런던 필 등 미국 유럽의 일류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저명 실내악 연주자들과 협연했고 1975년 이래 미국, 유럽, 아시아에서 공연을 실시하고 있다.
1990년 첫 내한공연을 가진 이래 십 여 차례 한국을 방문했고 첼리스트 장한나를 세계 음악 시장에 소개하는 등 대표적인 친 한파 음악인으로 분류된다. ‘그리운 금강산’ ‘청산에 살리라’ 등의 한국 가곡을 자신의 음반에 레코딩 하는 등 한국음악에도 관심을 가졌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런던 프롬스의 단골 게스트이며 정기적으로 카네기홀에서 리사이틀을 갖고 있다. 피아니스트 아르헤리치와 벳푸 페스티벌, 루가노 페스티벌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으며 인간의 육성을 닮은 독특한 음색으로 청중을 매료시키고 있다. 1995년 11월 플레트네프/러시아 내셔널 오케스트라와 프로코피예프 곡 녹음을 위해 23년 만에 모스크바를 방문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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