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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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2010 교향악축제
비회원
2010.03.29
조회 269

2010 교향악축제

공연기간
2010년 4월 1일(목)~20일(화), 오후 8시 (일요일 오후5시)

공연장소
예술의전당 음악당 콘서트홀


연주일/ 교 향 악 단/ 지 휘 자/ 협 연 자

1일(목)/ 대구시립교향악단/ 곽승/ Vn. 김혜진

2일(금)/ KBS교향악단/ 이택주/ Db. 성민제

3일(토)/ 인천시립교향악단/ 첸 주오황/ Pf. 최희연

4일(일)/ 마산시립교향악단/ 백진현/ Vn. 김민재

5일(월)/ 경상북도립교향악단/ 이현세/ Vn. 이경선

6일(화)/ 성남시립교향악단/ 김봉/ Pf. 신수정

8일(목)/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테오 월터스/ Pf. 이진상

9일(금)/ 수원시립교향악단/ 김대진/ Vn. 김수연

10일(토)/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금난새/ Fl. 최나경

11일(일)/ 청주시립교향악단/ 조규진/ Pf. 박종훈

12일(월)/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서현석/ Vc. 이강호

13일(화)/ 대전시립교향악단/ 장윤성/ Pf. 김정은

14일(수)/ 전주시립교향악단/ 강석희/ Vc. 박노을

15일(목)/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김덕기/ Vn. 김현미, Vc.박경옥

16일(금)/ 충남교향악단/ 김종덕/ Hp. 윤지윤

17일(토)/ 원주시립교향악단/ 정치용/ Vn. 박지윤

19일(월)/ 서울시립교향악단/ 유베르트 수당/ Pf. 임효선

20일(화)/ 부산시립교향악단/ 리 신차오/ Pf. 김정원

* 7일(수), 18일(일)은 공연없음


예술의전당 <2010 교향악축제> 스물두 번째 봄

예술의전당을 대표하는 간판 프로그램인 <2010 교향악축제>가 4월 1일(목)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스물 두 번째 대단원의 막을 연다. 4월 1일 대구시립교향악단의 개막연주를 시작으로 4월 20일 부산시립교향악단의 폐막연주까지 총 18개의 교향악단이 참여하는 <2010 교향악축제>는 우리나라 오케스트라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1989년 음악당 개관 1주년 기념으로 첫선을 보인 교향악축제는 지난 21년간 서울과 지방간의 벽을 허무는 과감한 시도를 하며 전문교향악단을 양산시키고 국내음악가들의 연주무대 활성화, 우리나라 순수 창작레퍼토리 확산 등의 공로를 인정받으며 국내외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대한민국 대표 클래식축제로 자리잡았다. 처음 10년간은 전국에 교향악단이라는 전문 연주단체의 창단붐을 이끌며 양적인 확대를 이끈 시간이었다. 선의의 경연을 통해 지자체에 머물던 교향악단을 중앙무대에서 함께하는 경연장으로 만든 것이다. 이후 현재까지는 해를 거듭할수록 향상된 연주력과 참신한 프로그램으로 괄목할만한 질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각 지역 교향악단의 수준은 상향 평준화되었고 매회 고전에서 근대, 현대의 음악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사하며 클래식 애호가들의 갈증을 해소해주고 있다. 더불어 국내 작곡가들의 초연작품을 무대에 올려 순수 창작레퍼토리를 확산시킨 점은 교향악축제가 가야할 목표를 분명히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라 할 수 있다. 교향악축제 20주년을 맞이했던 지난해 공연에서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회당 평균 1,838명의 관람객이 다녀가 역대 교향악축제 사상 최다 청중을 기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러한 결과는 교향악축제의 취지에만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니라 참신한 기획과 수준 높은 연주에 따른 관객의 증가에 힘입어 진정한 음악축제로 자리매김하는 새로운 도약을 의미하는 것이다.


2010년 교향악축제, 18개 교향악단의 다채로운 프로그램

올해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는 총 18개의 교향악단이 클래식의 위대함을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올해는 음악사에 있어서도 특별한 해이다. 쇼팽과 슈만 탄생 200년, 말러탄생 150주년이 되는 해로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베토벤과 브람스 등 전통적인 관현악곡과 쇼팽, 슈만, 말러의 탄생을 기념한 작품, 쇤베르크와 바르토크 등 20세기 대작 관현악곡 등 그 어느 해보다 풍성한 레페토리를 안고 관객을 찾아간다. 또한 협연진들의 면면이 화려해 10대부터 중견연주자까지 다양한 세대의 불꽃튀는 협연무대가 기다리고 있다.


- 작곡가 탄생을 기념하는 레퍼토리

두 낭만파 음악 대가의 탄생을 기념하여 청주시향(4/11)은 슈만 피아노 협주곡을, 대전시향(4/13)은 쇼팽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을, 코리안심포니(4/15)는 슈만 교향곡 제4번을 연주한다.

말러교향곡은 1번과 5번이 준비되어 있는데, 말러의 야심찬 초기 자화상으로 불리는 교향곡 제1번 ‘거인’은 충남교향악단(4/16)의 연주로 만날 수 있다. 오케스트라의 뛰어난 기량이 필요한 말러 교향곡 제5번은 흥미롭게도 대전시립교향악단(4/13)과 부산시립교향악단(4/20)에서 각각 야심차게 준비했다. 두 공연을 통해 각기 다른 색채의 말러를 비교하며 감상하는 것도 놓칠수 없는 즐거움이다.


- 위대한 베토벤과 브람스

교향악축제에서 음악사적으로 빠뜨릴 수 없는 베토벤과 브람스의 곡들은 지난 20년간 튼튼한 버팀목이 되어왔다. 튼튼한 교향악단 실력의 밑바탕에는 청중들에 귀에 익숙하며 자주 연주되는 교향곡의 완성도가 높아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다. 올해 교향악축제에서는 대구시향(4/1)이 베토벤 교향곡 제3번, 강남심포니(4/12)가 베토벤 교향곡 제5번을 들려주고, 부천필하모닉(4/8)은 베토벤 교향곡 제7번을 들려준다. 수원시향(4/9)은 브람스 교향곡 제1번, 청주시향(4/11)은 브람스 교향곡 제4번을 연주한다. 성남시향(4/6)이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3번, 부산시향(4/20)이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1번, 원주시향(4/17)이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을, 부천필하모닉(4/8)은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를 연주한다. 코리안심포니(4/15)는 브람스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2중협주곡을, 경기필하모닉(4/10)은 브람스 <대학축전>서곡을 들려준다. 부천필하모닉(4/8)은 이번 교향악축제에서 에드몬트 서곡을 시작으로 전체 프로그램을 모두 베토벤 곡들로만 채워서 베토벤 스페셜 무대를 준비한다.


- 특별한 프로그램

아놀드 쇤베르크가 가장 존경했던 작곡가 브람스의 피아노 4중주 제1번을 오케스트라 편성으로 편곡한 작품을 경기필하모닉(4/10)이 연주한다. 충남교향악단(4/16)이 연주하는 로드리고의 아란훼즈 협주곡은 기타곡으로 유명한 곡인데 이번 기회에는 하프버전으로 감상할 수 있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이다. 더블베이스의 파가니니라고 불리우는 작곡가인 보테시니의 더블베이스 협주곡은 더블베이스 주자들에게 중요한 레퍼토리 중 하나로서 이 악기의 독주 능력을 보여주는 명곡인데, KBS교향악단(4/2)이 연주하며 주목할만한 곡이다. 부르크너 교향곡 등의 대작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는 유베르트 수당의 지휘로 연주하는 서울시향은(4/19) 프랑스 관현악곡인 라벨의 스페인광시곡, 드뷔시의 교향시 <바다>를 어떤 색채로 들려줄지 기대가 된다.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가 선보이는 협연 무대

2010년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협연자들의 면면은 다양하고 화려하다. 한국 음악계를 이끌어가는 중견연주자들부터 젊고 실력있는 차세대 아티스트, 금호영재대상을 받은 10대 연주자까지 다양한 세대의 협연무대를 선보인다.


피아노 협연자는 가장 다양한 세대가 포진해 있는데, 우리시대 진정한 예술인이며 서울대 은퇴 후 예술원 회원으로 선출된 피아니스트 신수정 교수, 활발한 연주활동으로 중추적 역할을 도맡아 하는 서울대 최희연 교수가 무대에 오른다. 정통 클래식뿐만 아니라 재즈, 뉴에이지, 크로스오버 작곡 연주 및 프로듀서로 폭을 넓혀가고 있는 피아니스트 박종훈. 여러 아티스트와 실내악단체를 결성하고 지난 3년간 전국을 순회, 투어 리사이틀을 하며 클래식 대중화에 힘쓰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정원은 관객과 보다 가까이 소통하며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이다. 여기에 지난 2007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5위에 입상하여 주목받은 피아니스트 임효선은 신수정 교수의 제자로 각각 사제간의 무대가 흥미롭고, 한국인 최초로 게자 안다 콩쿠르에서 영예의 우승을 차지해 세계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은 피아니스트 이진상의 연주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에 더해 2010 교향악축제에는 17살의 피아노 협연자가 한 명 있다. 작년 ‘제1회 예술의전당 음악영재 캠프&콩쿠르’에서 성숙한 연주력과 남다른 음악성으로 ‘금호 영재 대상’을 수상한 김정은이 바로 주인공으로 영아티스트가 보여주는 신선한 무대가 기대된다.

바이올린 협연은 국내외 실내악 활성화에 기여하고 후학양성에 힘쓰는 경원대 김현미 교수와 서울대 이경선 교수가 협연무대를 준비한다. 19세에 메뉴힌 국제콩쿠르에 우승하여 뛰어난 자질을 인정받고 최근에는 실내악주자로 세계각지 주요 페스티벌에 초청되는 바이올리니스트 김혜진, 모차르트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하노버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을 차지한 재독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 티보 바르가 콩쿠르에서 열여덟살의 나이로 1위를 석권하고, 퀸 엘리자베스, 롱티보 콩쿠르까지 연이어 입상해 음악계를 놀라게 했던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윤, 2001년 파가니니 국제콩쿠르에서 한국인으로는 역대 최고인 2위를 차지하며 유럽 무대에서 활동하다 최근 귀국한 바이올리니스트 김민재 등은 중견연주자들의 바통을 이어받아 한국음악계의 중추적 역할을 할 아티스트들임에 분명하다.


첼로 협연은 독일 뮌헨 심포니 오케스트라 종신 수석보 첼리스트로 활동하다 귀국하여 현재 수원시향 수석인 첼리스트 박노을과 다양한 연주할동과 더불어 후학양성에 매진하는 한양대 박경옥 교수, 코네티컷 주립대학 이강호 교수가 무대에 오른다.

한국인 관악기 아티스트로는 처음으로 미국 메이저 교향악단에 입단하는 기록을 남긴 플루티스트 최나경은 데뷔무대와 인연이 깊은 지휘자 금난새와 다시 한 무대에 선다. 국내에서 공부하고 세계권위의 국제 더블베이스 콩쿠르 중 2개를 석권한 베이시스트 성민제, 하프계의 가장 뛰어난 젊은 스타로 평가받으며 만 15세에 릴리라스킨 국제 하프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및 대회 개최 이래 최연소 입상자로서 화제를 모은 하피트스 윤지윤도 기대를 모으는 협연자이다.


국내 창작음악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 노력

교향악축제의 국내 창작음악 발전을 위한 관심과 노력은 올해도 계속된다. 이번 2010 교향악축제에서는 모두 5곡의 창작곡이 선보인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전 총장인 작곡가 이건용의 ‘4월을 위한 서곡’, 작곡가 박영근 ‘전쟁포로’, 작곡가 유일한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자유’’, 작곡가 김창재의 교향시 ‘비사의 환상’이 세계 초연된다. 재연작품으로는 작곡가 김성기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길‘’이 무대에 오른다. 이러한 창작곡 소개의 지속적인 노력은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나아가서는 점차 많은 무대에서 연주되어 미래의 교향악축제에서는 메인 프로그램으로 자리잡는 발판이 될 것이다.


패키지티켓!

총 18회의 음악회로 무대에 올려질 <2010 교향악축제>의 티켓을 동시에 예매하는 관객을 위해 예술의전당에서는 특별한 패키지 티켓을 준비했다. 3회 예매 시 20%할인, 9회 예매 시 30%할인, 18회 예매 시 40% 할인이 가능하다. 골드회원의 경우는 9회 예매 시 35% 할인, 18회 예매 시 45% 할인이 적용되며, 블루회원은 9회 예매 시 30% 할인, 18회 예매 시 40% 할인하여 더욱 저렴하게 음악회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예술의전당 2010 교향악축제 - 한화청소년석!

교향악축제의 협찬사인 한화에서는 19세 미만 청소년을 위해 특별히 한화청소년석을 만들었다. 19세 미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선착순 50명에게 R석 3만원 좌석을 1만원으로 저렴하게 제공하여 미래의 잠재관객인 청소년들이 부담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 아름다운 당신에게 청취자 여러분은 다음 두 개 공연에만 초대됩니다. 초대 인원은 각 5쌍씩입니다. 정확히 원하시는 공연명과 관람 신청 이유, 연락처와 주소 등을 정확한 해당난에 기입해주셔야 당첨되실 수 있습니다.

9일(금)/ 수원시립교향악단/ 김대진/ Vn. 김수연
13일(화)/ 대전시립교향악단/ 장윤성/ Pf. 김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