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음악FM 매일 09:00-11:00 (재) 매일 02:0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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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아침음악나들이-손성제 쿼텟
비회원
2009.09.08
조회 258

2009어울림누리 아침음악나들이 4
아침음악공연의 새로운 물결, 다양한 장르로 만나는 다섯 번의 음악여행

국악과 재즈의 만남 - 손성제 쿼텟

2009. 9. 24 (목) 오전 11시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


2009 어울림누리 아침음악나들이
아침음악공연의 새로운 물결, 다양한 장르로 만나는 다섯 번의 음악여행

주부들, 한 낮에 문화의 향기를 즐기다.
한 낮에도 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이 있다. 아이들과 남편, 쉴 틈 없는 가사에 지친 주부들에게 낮 동안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갖게 해 보자는 취지에서 생긴 아침 음악공연은 이제 각 공연장마다 일반적인 콘텐츠가 되고 있다. 오전 11시 공연장에서 삼삼오오 모임을 겸해 나온 주부들을 만나는 것은 더 이상 어려운 일이 아니다.


새로운 레퍼토리, 살아있는 감각으로
시도하는 고양어울림누리 아침음악나들이

이러한 아침 음악 공연의 한계를 탈피하고자 2009년도 고양문화재단에서는 매우 특별한 레퍼토리의 아침 음악 공연을 준비했다. 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와 격월로 진행되는 어울림누리 아침음악나들이가 바로 그것. 2009 어울림누리 아침음악나들이는 클래식을 넘어 선 높은 수준의 다양한 음악들을 선보임으로써 클래식음악 만이 고상한 문화생활이라는 편견에 도전한다.

아침 음악 공연의 새로운 물결, 다양한 장르로 만나는 다섯 번의 음악여행
2009년도 3월에 시작하여 5월, 7월, 9월, 11월에 걸쳐 격월로 다섯 번의 공연을 선보이는 어울림누리 아침음악나들이는 매회 새롭고 신선한, 그러나 결코 어렵지 않은 음악공연들로 준비하였다. 지난 3월 재즈보컬리스트 윤희정이, 5월에는 색소포니스트 이정식과 호란이, 7월에는 국내 유일의 재즈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이 무대에 올랐다.


국악과 재즈, 그 속에서 찾는 닮음과 조화

색소포니스트 손성제가 이끄는 재즈와 국악이 만나는 이색적인 공연이 펼쳐진다. 자타가 공인하는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는 색소포니스트 손성제는 기존의 재즈에 머무르지 않고 늘 발전된 음악 작업으로 새로운 재즈를 선보여 왔는데, 이런 그가 이번 아침음악나들이에서 또 다른 색다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악과 재즈. 난 곳과 자란 곳이 달라 서로 비슷한 점이라곤 전혀 없을 것 같은 이 둘이 만나 그 다름 속에서 닮음과 조화를 찾는다. 기타, 베이스, 장구, 징의 구성으로 국악과 재즈의 새로운 만남을 선물한다. 김덕수의 사물놀이 한울림과 공연하며 일찍이 국악과 재즈의 만남을 시도해오고 있는 색소포니스트 손성제와 함께 국악과 재즈가 만나 서로를 탐구하며 다름 속에서 찾아내는 절묘한 어울림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다. 새롭고 다양한 음악의 조합으로 풍성한 가을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한국 재즈의 새 흐름을 주도하는 차세대 색소폰 연주자, 손성제

버클리 음대에서 재즈를 공부한 뒤 뉴욕 퀸즈칼리지 대학원에서는 한국인 최초로 색소폰 석사 학위를 따고 돌아온 그는 2003년 대중에게 익숙한 가요를 재즈로 색다르게 녹여낸 프로젝트 음반 『누보 송』으로 국내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지난 5월 아침음악나들이 무대에 섰던 이정식의 뒤를 이을 차세대 색소폰 연주자로 손꼽히는 손성제는 30대의 젊은 나이에 세련된 외모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뮤지션이다.
클래식 레코드 수집가였던 부친의 뜻에 따라 서울예고와 연세대 작곡과에 입학하며 클래식을 공부하던 대학교 재학 시절 재즈에 빠져 든 그는 졸업 후 본격적으로 재즈를 공부하기 위해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뉴욕 시내 한 클럽에서 무급으로 색소폰을 연주하던 그는 1년이 채 지나지 않아 40~50 달러를 받는 연주자가 됐다. 미국 재즈계에서 유망한 뮤지션으로 인정받으며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던 중 2000년 김덕수의 사물놀이 ‘한울림’과의 협연으로 국악과의 협연에 관심을 갖게 된 그는 유학생활 6년 만에 고국에 귀향해 재즈와 다양한 장르의 결합을 비롯한 창조적인 음악 실험을 계속 하고 있다.


-프로그램-

1. 「Dream」 추억을 통해 과거를, 꿈을 통해 미래를 느낄 수 있는 곡

2. 「한오백년」 전통민요 한오백년을 베이스 연주자 이순용이 베이스와 북의 Duo 편성으로 편곡한 곡

3. 「Tomorrow」 변형, 반복 되는 멜로디와 리듬 속에 숨겨진 조화와 균형을 느낄 수 있는 곡

4. 「fast and convenient loss」 빠른 시간과 편리함을 추구하는 가운데 잃고 있는 것들에 대해 쓴 곡

5. 「오후」 피아노, 베이스, 기타 의 편성으로 무료한 오후에 느끼는 감성을 표현한 곡

6. 「Earth and Humanity」 징, 구음, 소프라노 색소폰의 연주로 자연으로의 회귀를 표현한 곡

7. 「청춘」 대중가요인 김창완의 청춘을 연주곡으로 새롭게 편곡한 곡


** 이 공연에 청취자 여러분 초대합니다. '신청합니다' 게시판을 통해 참여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