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음악FM 매일 09:00-11:00 (재) 매일 02:0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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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서울시향의 비르투오조 시리즈 (4)
비회원
2009.09.16
조회 217

■ 일시 및 장소 : 2009년 10월 1일(목)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지휘 : 미코 프랑크 Mikko Franck, conductor
■ 바이올린 협연 : 세르게이 하차트리얀 Sergey Khachatryan, violin
■ 연주 : 서울시립교향악단 Seoul Philharmonic Orchestra
■ 프로그램
Rachmaninoff, Isle of the Dead, Op. 29
라흐마니노프, 죽음의 섬, 작품 29

Sibelius, Violin Concerto in d minor, Op. 47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d단조, 작품 47

- 휴식 (Intermission) -

Beethoven, Symphony No. 5 in c minor, Op. 67
베토벤, 교향곡 5번 c단조, 작품 67

■ 주최 : (재)서울시립교향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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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의 비르투오조 시리즈 네 번째 공연에서는 우리 시대의 젊은 바이올리니스트 세르게이 하차트리얀이 내한하여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들려줍니다. 시벨리우스 콩쿠르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를 연달아 석권하며 스타덤에 올라선 하차트리얀의 명연을 기대합니다. (당초 쇼스타코비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이었으나 협연자 사정에 의해 변경되었습니다.)
30세가 되기 전에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와 핀란드 국립 오페라의 음악감독을 거친 미코 프랑크는 우리시대의 천재 지휘자입니다. 모두가 다 아는 곡이어서 오히려 연주하기 쉽지 않은 ‘운명 교향곡’을 그가 어떻게 요리해낼지 주목해주시기 바랍니다.

<프로필>
□ 지휘 / 미코 프랑크 Mikko Franck, conductor


미코 프랑크는 갓 30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교향악단과 오페라극장의 다양한 레퍼토리를 섭렵하며 국제무대에서 가장 뛰어난 지휘자 중 한 사람으로 성장하고 있다. 그는 우선 핀란드의 수많은 오케스트라들과 그의 경력을 쌓았고 지금은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들을 정기적으로 지휘하고 있다.
미코 프랑크는 다섯 살에 바이올린을 시작하였고 1992년에 헬싱키의 시벨리우스 아카데미에 입학한 후 뉴욕, 이스라엘, 스웨덴 등지에서 수학하였다. 그가 지휘공부를 시작한 것은 1995년이었고 처음에는 개인적으로 요르마 파눌라 교수를 사사하였다. 그 후 1996년과 1997년 사이에 시벨리우스 아카데미의 지휘 수업에서 공부하였다. 미코 프랑크는 핀란드 국립 오페라의 음악총감독으로 2006년 8월부터 활동 중이며, 2007년 6월까지는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지냈다.
최근 미코 프랑크는 베를린 필하모닉, 뮌헨 필하모닉, 밤베르크 심포니, 핀란드 라디오 심포니, 뉴욕 필하모닉,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 달라스 심포니, 시카고 심포니, 런던 심포니, 이스라엘 필하모닉, 유럽 챔버 오케스트라, 말러 챔버 오케스트라 등을 지휘하였다. 밤베르크 심포니와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와 일본 투어 연주를 가졌으며, 2002년에는 헬싱키 필하모닉의 라우타바라 페스티발의 예술감독으로 활동하였다.
이번 시즌에는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이스라엘 필하모닉, 로테르담 필하모닉을 지휘하며, 아시아에서는 도쿄 심포니와 서울시향을 지휘한다. 핀란드 국립 오페라에서는 <파르지팔>, <마술피리>, <사랑의 묘약>, <돈 조반니>, <라 보엠>, <마농 레스코>, <호반시치나> 등을 지휘하였고, 라우타바라의 새 오페라 <라스푸틴>을 세계 초연하였다. 2004년에는 베를린 슈타츠오퍼에서 <사랑의 묘약>을 지휘하였으며, 이번 시즌에는 도이체 오퍼에서 바그너의 <반지> 4부작을 모두 지휘할 예정이고, 코벤트 가든의 로열 오페라 하우스에서 <사랑의 묘약>을 지휘한다.
미코 프랑크는 스웨덴 라디오 심포니와 시벨리우스의 <옛 이야기>와 <레민카이넨의 전설>을 녹음하여 디아파송 황금상을 받았고 그래미상 최고 오케스트라 연주상 후보에 올랐다. 다른 음반으로는 온딘 레이블로 발매된 2003년 발매된 차이코프스키 6번 교향곡, 라우타바라의 오페라 <태양의 집>이 있다. 최근에는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와 라우타바라 작품집과 루디 슈테판의 오페라 <최초의 인간>을 녹음하였다. 2006년에는 라우타바라와 공저로 <대화와 글쓰기>를 WSOY에서 출판하였다.

□ 바이올린 협연 / 세르게이 하차트리얀 Sergey Khachatryan, violin


1985년 아르메니아의 예레반에서 태어난 세르게이 하차트리얀은 2000년 12월 제8회 시벨리우스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로 우승하였으며, 2005년 브뤼셀에서 열린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도 우승하였다.
영국에서 버밍엄 심포니, BBC 필하모닉,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고, 쇼스타코비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으로 BBC 프롬스에 데뷔하였다. 로열 콘세르트헤보우, 마주어가 지휘하는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다니엘 하딩이 지휘하는 프랑크푸르트 라디오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다.
2005년 8월 라비냐 페스티벌과 블러섬 페스티벌에 데뷔하였고, 이듬해에는 볼티모어 심포니와 협연하고, 뒤이어 런던 필하모닉과 전미 순회공연을 가졌다. 여름에는 모스틀리 모차르트 페스티벌에서 베토벤 협주곡으로 뉴욕 데뷔를 마쳤다.
2006/07 시즌에 도흐나니 지휘의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베토벤 협주곡을, 마렉 야노프스키 지휘의 베를린 방송교향악단과 쇼스타코비치 협주곡 1번을, 제임스 콘론의 뮌헨 필하모닉과 시벨리우스 협주곡을, 오슬로 필하모닉과 프로코피예프 2번 협주곡을, 자난드레아 노세다의 BBC 필하모닉과 베토벤 협주곡을 협연하였고,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에는 세 번째로 초청받았다.
쿠르트 마주어 지휘의 뉴욕 필하모닉, 하이팅크의 보스턴 심포니, 스테판 드네브의 LA 필하모닉, 마이클 틸슨 토마스의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게르기예프의 마린스키 극장 오케스트라, 드미트리 키타옌코의 베를린 필하모닉 등과 협연하였다.
유카 페카 사라스테의 런던 필하모닉, 피터 운지안의 취리히 톤할레, 잉고 메츠마허의 베를린 도이체 심포니와 협연하며, 두다멜의 에테보리 심포니와의 투어, 스웨덴 라디오 심포니,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 게르기예프와의 백야 페스티벌, 매커라스와의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협연 등이 예정되어 있다.
위그모어홀, 프랑크푸르트 알테 오퍼, 마드리드 국립극장, 카네기홀, 파리 샹젤리제, 브뤼셀 보자르 궁,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헤보우 등에서 리사이틀을 가졌다.
2003년의 시벨리우스 협주곡 녹음 이후 나이브 레이블에서 쿠르트 마주어 지휘로 쇼스타코비치 협주곡을 녹음하였으며, 2008년에는 누이인 루신 하차트리얀과 함께 쇼스타코비치와 프랑크의 소나타를 녹음하였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로서, 하차트리얀은 일본 음악재단이 대여한 1708년 허긴스 스트라디바리우스로 연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