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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1회 고양합창페스티벌
비회원
2009.08.17
조회 212
한국합창의 미래를 이끈다
제1회 고양합창페스티벌
2009. 9. 2(수)~ 12(토)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 공연명 : 제1회 고양합창페스티벌
■ 일 시 : 2009년 9월 2일(수) ~ 9월 12일(토) 평일 8시, 토 7시
■ 장 소 :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 세부 공연 일정:
9월 2일(수) : 고양시립합창단 (지휘 이기선)
9월 3일(목) : 성남시립합창단 (지휘 박창훈)
9월 4일(금) : 광주시립합창단 (지휘 구천)
9월 5일(토) : 안산시립합창단 (지휘 박신화)
9월 9일(수) : 대전시립합창단 (지휘 빈프리트 톨)
9월 10일(목) : 인천시립합창단 (지휘 윤학원)
9월 11일(금) : 부산시립합창단 (지휘 김강규)
9월 12일(토) : 부천필코러스 (지휘 이상훈)
■ 주 최 : 고양문화재단
■ 후 원 : 고양시
■ 입장료 : 전석 1만원
■ 입장연령 : 만7세 이상
■ 문의 및 예매 : 고양문화재단 1577-7766, www.artgy.or.kr
우리나라 전문합창단들을 한자리에!
8일간, 8개의 합창단, 9명의 지휘자! 매머드급 합창의 대 향연
고양문화재단은 오는 9월,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열흘간의 고양합창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는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프로페셔널 합창단을 위한 합창 페스티벌이다. 그간 여러 합창단이 한 무대에 서서 하루 공연을 구성하는 형태의 합창페스티벌은 있었지만, 이렇게 각각의 합창단에게 오롯이 하룻밤의 무대를 허락하고 열흘이 넘는 기간 동안 단체 별 합창무대만이 이어지는 페스티벌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합창페스티벌을 위해 국내 최정상 전문합창단들이 모두 모였다. 추진위원장을 맡은 나영수 국립합창단 단장을 비롯, 고양시립합창단(지휘 이기선), 성남시립합창단(지휘 박창훈), 광주시립합창단(지휘 구천), 안산시립합창단(지휘 박신화), 대전시립합창단(지휘 빈프리트 톨), 인천시립합창단(지휘 윤학원), 부산시립합창단(지휘 김강규), 부천필코러스(지휘 이상훈)까지 9명의 지휘자와 여덟 개의 시립합창단이 각 단체의 바쁜 일정 속에서도 열흘 동안 그 뜻을 함께한다.
나영수 추진위원장은 ‘숙원사업이 해결된 느낌’이라며 “합창하는 사람으로서 고양문화재단이 이런 획기적인 축제를 기획해주니 아주 고맙다”라고 추진위원장으로서의 소감을 밝혔다.
고양합창페스티벌은 음악인들에게, 특히 합창에 종사하는 이들에게 많은 기대와 설레임 어린 호응을 받고 있다. 고양합창페스티벌은 전문합창단들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국내합창의 발전을 도모하는 장이 될 것이며, 새로운 합창음악 레퍼토리를 발굴하고, 연례공연을 통한 합창단들의 실력 향상 또한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성악과 합창을 좋아하는 클래식 마니아들에게는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전문합창단의 공연을 모두 볼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 될 것이며, 일반 관객들에게는 ‘합창음악’이라는 장르의 묘미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교향악축제 vs 합창페스티벌
올해로 10년째로 접어든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는 그 시작이 주목받지는 못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국내 교향악계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대한민국의 모든 오케
스트라가 한 달 동안 자신의 실력을 뽐내고 평가받는 자리이기에, 자신들의 정기연주회보다 더 긴장하고 더욱 열심히 연주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늘 새로운 협연자, 지휘자가 스타로 떠오르고, 공연실황은 라디오로 중계되어 함께하지 못하는 클래식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준다. 평론가와 매니아들의 실시간 정확하고 가감 없는 평이
이어지며, 일 년간 얼마나 열심히 기량을 닦아왔는지 그 발전정도가 드러나는 곳이기에 한국교향악의 발전을 이끌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양합창페스티벌도 2009년 제1회에 이어 더 밝은 미래를 기대하고 있다. 조석준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음향잔향이 뛰어난 아람음악당은 성악, 특히 합창음악을 연주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무대라고 할 수 있다. 고양아람누리가 전문합창의 메카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추진의지를 밝혔다. 고양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더 많은 단체를 위한 무대를 준비하고, 대한민국 합창음악의 진수를 드러낼 수 있도록 고양합창페스티벌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고양합창페스티벌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이번 합창페스티벌은 다양한 편곡을 통해 합창곡이 낯선 관객들을 배려한다. 기악곡으로 연주되는 것이 당연하게 느껴지는 익숙한 멜로디의 음악을 웅장한 합창으로 들어볼 수 있는데, 안산시립합창단은 모차르트의 「교향곡 40번」,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 하차투리안의 바이올린 솔로곡인 「칼의 춤」을 합창곡으로 부른다. 한편 대전시립합창단은 말러와 바그너의 가곡을 합창곡으로 편곡하여 노래한다.
말러의「뤼케르트 시에 붙인 5개의 가곡」중 ‘제3곡 나는 세상에서 잊혀졌네’와 바그너의「베젠동크의 5개의 시」중 ‘제5곡 꿈’ 이 바로 그것. 솔로로 부르는 것 이상의 신비로운 감동이 기대된다.
세계적인 협연자들의 출연도 눈에 띈다.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등 유럽의 메이저 극장과 페스티벌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한국 최고의 바리톤 고성현과 오스트리아에서 인상적인 활동을 했던 국내 정상의 메조 소프라노 양송미, 바리톤 박흥우가 고양합창페스티벌의 수준을 한 단계 높여줄 것이다.
열흘간 각 합창단들은 개성있는 레퍼토리와 무대구성으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개막공연을 선보일 고양시립합창단은 안양시립합창단과 함께 100여명의 성악가들이 레너드 번스타인의「치체스터 시편을 노래한다. 하나의 음절을 계속 반복하지만, 다양한 구조와 기법으로 변화를 주어 현대음악임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느껴지지 않는다. 광주시립합창단의 무대는 모두 무반주로 꾸며지며 르네상스와 바로크, 현대음악 세 시대별 주요 곡들을 아카펠라로 노래한다. 인천시립합창단은 전임작곡가인 우효원의 곡들을 선보이는데 ‘메나리’,‘8소성’,등 세계무대에서 호평이 쏟아진 한국 창작곡들을 들을 수 있다. ‘메나리’는 단원들이 무대와 객석 모두를 움직이며 홀 전체의 울림을 만들고, 불협화음의 효과가 심리적 정점을 이끌어내는 공간음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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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고양시립, 9/5 안산시립, 9/10 인천시립, 9/12 부천필코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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