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명: 김선경의 치유(治癒) 모노 뮤지컬드라마 < 당신도 울고 있나요? >

공연장소: 대학로 예술마당 3관

공 연 일: 2009년 9월 8일(화) ~ 10월 31일(토)

공연시간: 평일 8시 / 토,10월02일 3시, 7시 / 일 3시 /
월요일,10월03일(추석당일) 공연 없음

공연문의 ㈜쇼온 02)554-3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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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이 아프면 약이라도 먹을 텐데, 마음의 상처에는 어떤 처방전이 있을지..

연일 보도 되는 사건 사고들, 우울증과 자살률의 급증 ...그 사건 사고 속에서도 하루하루 쳇바퀴 돌듯 돌아가는 일상을 사는 무표정한 사람들의 얼굴. 그 뒤에 가려진 마음의 상처들.

그 상처들을 지워야 새살이 날 진데, 그 상처들은 그냥 방치 된 채 점점 커지고 곪아만 간다.

누구한테 하소연이라도 하고 싶고, 술에 기대 하루하루 버텨도 보지만 가슴 속 깊이 감추어진 마음속의 상처로 인한 화 덩어리는 딱딱하게 굳어져만 간다.

‘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 일어날까? 세상은 원래 불공평한 걸까?’이런 대답 없는 질문들만 허공 속에 뿌려진 채로 . .

그들에게 전하고 싶다. 그 누구도 상처받고 상처 주고 싶은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

그러나 우린 우리도 모르게 상처라는 부분이 가슴에 자리잡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그래서 상처를 나누고자 한다. 그녀 , 김선경이 먼저 다가온다 . 당신에게서 치유를 받고 싶어하는 마음 으로.. 또한 당신의 상처를 안아주는 마음 으로..

‘당신만이 아니라고. 당신의 상처보다 더 아픈 상처가 있다고, 그러니 우리 함께 나누고 그 상처에서 같이 벗어나자고, 훌훌 날려버리자고...’ 같이 울고 웃으면서 아픈 상처를 치유하고 남은 날들은 행복으로, 기쁨으로 채우면서 인생의 제2막을 올리자고 말이다. 세상에 처음 태어난 날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자고 말이다.

우리들의 인생이 아무리 보 잘 것 없어 보여도 결코 의미 없지 않음을, 감사해야 하고 축복할 날들임을 같이 이야기하고 노래하고자 한다.


Hot Issue

그 女子 김 선 경 ? 그녀는 극작가? 라디오 DJ가 되어 돌아왔다 .

그녀는 관객에게 가장 사랑 받는 뮤지컬 여 배우이다.

아름다운 외모에서 뿜어져 나오는 우아함 ('킹 앤 아이' , ’ 클레오파트라 ’ ) 에서 엉뚱 함 (' 넌센스 잼보리 ' , ‘ 맘마미아 ’ )까지…. 그녀의 변신에 관객은 찬사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2008년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 와 시트콤’크크섬의 비밀’ 을 통해 일반대중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선 그녀… 또한 뮤지컬 ‘ 맘마미아 ’ 와 ’클레오파트라’를 통해 확고한 뮤지컬 계의 여왕 자리에 오른 중년의 배우 김선경. 항상 자신감 넘치고 카멜레온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여우(女優) .

하지만 이렇게 당당하고 밝은 그녀에게도 상처와 사랑의 시련이 가슴속 깊은 곳에 자리 잡혀 있다 . 그녀도 배우이기 이전 한 명의 나약한 여자 , 남자에게 사랑 받고 싶어 하는 여자이다.

사랑하는 이들과의 이별 … 모든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어 어느 순간 숨어버릴 수 밖에 없었던 그녀 가 이제 힘겨운 자신의 상처를 모두 관객들에게 이야기하려 한다.

그녀만의 섬세한 감수성으로 자신 의 사연과 다양한 사랑 이야기 를 담아 작가 김선경 으로 더욱더 성숙한 내면을 갖추어 만든 작품으로 관객들과 함께 그녀의 상처받은 마음을 이 공연을 통해 치유 (治癒) 받으려 한다.

또한 상처받은 관객 모두 의 마음을 치유해 주는 배우가 아닌 직접 관객과의 소통 을 통해 닥터 , 혹은 상처의 치유 (治癒) 사가 되어 가슴으로 안아주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