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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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워싱턴 내셔널 심포니 내한공연
비회원
2009.06.11
조회 210

끓어오르는 에너지, 묵직함으로 다가오는 진정한 미국 관현악의 정수
워싱턴 내셔널 심포니 내한공연
이반 피셔(지휘), 바이올리니스트 니콜라이 즈나이더 협연

2009년 6월 18일 (목) 오후 8시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로컬공연 6월 19일 8시 고양 아람누리 아람음악당
바이올린 신현수
바그너 뉘른베르크의 마이스터징어 서곡,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5번



미국 행정부와 의회를 공식으로 대표하는 오케스트라의 한국 방문

미국 대통령 취임식, 종전 기념일을 비롯해 미 행정부와 의회의 주요 행사, 백악관 연주, 국빈 기념 음악회를 비롯한 미국의 국사를 총괄하는 진정한 국민 오케스트라 워싱턴 내셔널 심포니(NSO)가 내한 공연을 갖는다.

NSO는 케네디센터 상주 오케스트라로 1년 175회 가량의 정기 연주회를 통해 정격 클래식 연주와 팝스 콘서트를 워싱턴에 공급하고 있다. 1931년 창단되어 클래식 콘서트뿐 아니라 팝 콘서트와 국가의 중요한 음악활동에서 힘쓰고 있으며 역대 지휘자로는 안탈 도라티, 로스트로포비치, 레너드 슬래트킨이 있다.

내한 공연의 지휘자는 신뢰감 만점의 중견 지휘자 이반 피셔가 나선다. 2008년부터 NSO 음악감독을 수행중인 피셔는 1951년 헝가리 태생으로 원래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를 공부했다. 지휘자로서의 국제적 경력을 쌓아갈 무렵, 그는 1983년 다시 헝가리로 돌아와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창단하였다. 이반 피셔는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의 두 차례 내한연주에서 보헤미안 특유의 우수에 넘친 사운드, 멜랑콜리에 빠지지 않는 기품 있는 오케스트레이션, 협연자의 재능을 최대한 뽑아내는 섬세한 비팅으로 국내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협연자는 그리스 출신으로 86년 시벨리우스 콩쿠르, 88년 파가니니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이올리니스트 레오니다스 카바코스가 함께 한다.


워싱턴의 문화적 자존심, 케네디센터의 상주 악단
Orchestra | 워싱턴 내셔널 심포니
National Symphony Orchestra, Washington D.C

워싱턴 내셔널 심포니는 미국 대통령 취임식, 종전 기념일을 비롯해 미 행정부와 의회의 주요 행사, 백악관 연주, 국빈 기념 음악회를 비롯한 미국의 국사를 총괄하는 진정한 국민 오케스트라이다. 케네디센터 상주 오케스트라로 1년 175회 가량의 정기 연주회를 통해 정격 클래식 연주와 팝스 콘서트를 워싱턴에 공급하고 있다.

1931년 설립된 NSO는 한스 킨들러, 하워드 미첼, 안탈 도라티. 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 레너드 슬래트킨을 거쳐 2008년부터 헝가리 출신의 지휘자 이반 피셔가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2010/2011시즌부터 크리스토프 에센바흐가 음악감독으로 취임한다. 안탈 도라티 시절 데카 레이블과 빛나는 연주 업적을 남겼고 첼로의 절대 명인 로스트로포비치가 그의 중장년기, 지휘자 인생에 꽃을 피운 악단이다.

로스트로포비치는 미국 망명 이후 NSO에서 첼로 연주와 지휘를 통해 향수를 달래는 음악회를 여러 번 개최했고 조국을 떠난 지 16년만인 1990년 9월 NSO를 대동하고 모스크바로 귀향해 연주회를 가졌다. 연주 기간 발생한 군부 쿠데타로 개혁 정부가 위기에 몰리자 NSO는 로스트로포비치와 함께 붉은광장으로 나가 차이코프스키 특별 연주회를 열고 1만 군중과 함께 옐친을 지지했다.

이반 피셔의 취임으로 NSO는 전통의 묵직한 볼륨의 오케스트라 사운드에 날렵함의 날개를 달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전 음악감독 레너드 슬래트킨은 NSO산하 국립지휘 연구소 소장으로 재직하며 미국 50개주가 가진 특성을 극대화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숨겨진 매력을 퍼 올리는 보헤미안 클래식의 1인자!
지휘 이반 피셔 |Ivan Fischer

두 차례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의 내한 공연에서 멜랑콜리에 빠지지 않는 기품있는 오케스트레이션으로 애호가들의 충성적인 지지를 이끌어낸 이반 피셔. 1951년 부다페스트 태생으로 조국에서 작곡 기초를 공부하고 빈으로 건너가 한스 스바로프스키를 사사했고 원전연주의 태두, 아르농쿠르의 조교로 활동하며 시대악기 연주 방식을 흡수했다. 1983년 헝가리로 돌아와 부다페스트 페스티발 오케스트라를 창단했고 실내악과 관현악의 중요성을 동시에 고려한 새로운 집중리허설 방법을 도입해 크게 주목받았다.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함께 잘츠부르크, 에딘버러, 루체른, 런던 프롬스에 초청되어 악단의 위상을 높였다. 바그너 오페라 ‘발퀴레’의 콘서트 버전이 흥행과 비평 모두 큰 성공을 거뒀다. 브람스 헝가리 춤곡을 비롯해 코다이, 드보르자크 같은 보헤미안 클래식의 핵심 레퍼토리에 대해 신선한 감각의 오케스트레이션으로 연주회마다 대형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안내

오는 6월 1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예정이었던 워싱턴 내셔널 심포니 내한공연 가운데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의 협연자가 레오니다스 카바코스에서 니콜라이 즈나이더로 변경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본 내한공연은 1980년, 1983년에 이어 워싱턴 내셔널 심포니가 내한하는 세 번째 내한공연으로 지휘자 이반 피셔가 카바코스와 함께 중국, 타이완, 한국을 함께 하는 투어로 예정되었습니다.

그러나 6월 2일(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 심포니측에서 카바코스의 건강 악화로 부득이 아시아 투어의 협연자를 즈나이더로 교체하겠다고 연락을 취해 왔습니다. 카바코스의 병명은 개인적인 사유를 들어 외부에 밝히지 않는 대신, 워싱턴 내셔널 심포니는 투어를 자제하라는 담당 의사의 진단서를 첨부하여 빈체로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관현악 프로그램인 다니엘 켈로그 ‘서부의 하늘’, 드보르자크 교향곡 7번은 동일하며 6월 19일 고양 아람누리 공연의 협연자는 신현수로 동일합니다.


* 니콜라이 즈나이더 교체된 바이올리니스트 니콜라이 즈나이더(Nikolaj Znaider, 1975년생)는 카바코스, 바딤 레핀, 프랑크 페터 짐머만과 함께 세계 남자 바이올리니스트계를 주름잡는 특A급 바이올리니스트입니다. 1997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의 주역으로 덴마크에서 폴란드계 이스라엘인이자 음악가인 부모 밑에서 태어났습니다. 록밴드 리더인 아버지와 피아니스트인 어머니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음악을 접하기 시작하여 덴마크 왕립 음악원을 졸업하고 줄리어드 음악원에서 도로시 딜레이를 사사했습니다. 1992년 칼 닐센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으로 이름을 알렸고 완벽을 즐기는 학 맛岵 연주로 베를린 필하모닉, 시카고 심포니,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뉴욕 필하모닉,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뮌헨 필, 상트 페테르부르크 필 등 세계적인 교향악단들의 러브콜을 끊임없이 받고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즈나이더는 2004년 12월 21일 호암아트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자신의 첫 내한 리사이틀을 바로 앞두고 급작스런 인후염으로 인해 의사권고로 내한 리사이틀을 취소한 바 있습니다. 당시에는 백주영이 대타로 무대에 나섰습니다. 즈나이더는 2008년 6월 KBS교향악단(지휘 피에타리 잉키넨)과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 바 있습니다.


바이올리니스트의 급작스런 변경에 사과의 말씀 드리며 카바코스와 세계 남자 바이올리니스트계의 왕좌를 다투는 또다른 특급 바이올리니스트 니콜라이 즈나이더의 내한에 관현악을 사랑하시는 애호가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립니다.



*** 서울 공연에 청취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신청합니다' 게시판을 통해 참여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