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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국립오페라단-사랑의묘약
비회원
2009.09.08
조회 1260
가에타노 도니제티 Gaetano Donizetti
< b>사랑의 묘약 , L’elisir d’amore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 이소영)은 오페라 <노르마>에 이은 국립오페라단의 대작행진 오페라 <사랑의 묘약> 을 직접 기획 및 연출, 오는 9월 26일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 올린다.
공 연 명/ 사랑의 묘약 L’elisir d’ amore
작 곡/ 가에타노 도니제티 Gaetano Donizetti
대 본/ 펠리체 로마니 Felice Romani
초 연/ 1832년 밀라노 카노비아나 극장
일 정/ 2009.9.26(토)~30(수) / 28(월) 공연 없음
26, 29, 30일 19:30 / 27일(일) 16:00
장 소/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협찬? 후원/ 포스코, 세아제강, 유유제약, 삼성카드, 워너뮤직코리아
티켓가격/ VIP석 100,000원 / R석 70,000원 / S석 50,000원 / A석 30,000원 / B석 10,000원
예 매 처/ 인터파크 1544-1555 / 티켓링크 1588-7890 / 롯데닷컴 1577-2365
공연문의/ 국립오페라단 02-586-5282 / www.nationalopera.org
제 작 진/ 지휘 마르코 발데리 Marco Balderi
연출 ? 예술감독 ? 무대디자인 이소영
사랑 에 묘약 이 있다 ?
묘책과 묘약이 필요한 사랑은 이미 병든 사랑이다. 시든 사랑이다. 물이 흐르듯, 별이 뜨고 지듯, 우주의 섭리와 대자연의 이치 속에서 인간의 사랑도 자연에 그 본성을 두고 있다. 절절 끓어 넘치는 나의 심장을, 얼음처럼 차갑게 굳어버린 너의 마음을 그 어떤 처방으로 돌려놓을 수 있을 것인가?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지는 사랑의 법칙!
아디나와의 사랑을 간절히 바라던 네모리노의 진심과 눈물!
그 진심이 싸구려 포도주를 사랑의 묘약으로 만들고, 그 눈물이 아디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너와 나의 완성된 사랑을 위한 새로운 처방!
'사랑의 묘약'은 극 중 아리아 ‘ 남 몰래 흐르는 눈물’ 로 우리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오는 오페라이 다. 국립오페라단은 오는 9 월 공연하게 될 오페라 <사랑의 묘약> 을 통하여 사랑에 대한 새로운 처방을 시도한다. 무릇 생명이 있는 우주만물은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자생능력이 있다는 동양 적 사고관이 바로 그 비 법이다. 인공적이고 인위적인 현대를 살아가야 하 는 우리들에게 어쩌면 사랑은 서로의 조건이나 필요에 의해 조제된 약효 시간만큼 지속되는 신기루 일지도 모른다. 진실된 사랑을 찾고 있는 오늘의 관객에게 영원히 변치 않는 <사랑의 묘약>을 선사하는 국립오페라단 의 또 하나의 야심 작, 깊어가는 가을, 국립오페라단의 <사랑의 묘약> 이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의 새로운 해독제가 되길 희망한다 .
2 년 만에 찾아온 ‘ 이소영표 오페라 ’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 이소영은 국립오페라단 취임 이전부터 이미 ‘한국 여성 오페라 연출가 1호 ’ 로 잘 알려져 있다 . 라 보엠, 마농레스꼬, 토스카, 가면무도회, 라 트라비아타, 돈 카를로, 마술피리, 파우스트,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팔스타프 등의 오페라 50여 편 연출하였으며, 특히 1998년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푸치니의 <라보엠> 은 역대 최다 유료 관 객 동원이라는 대 기록을 세웠다. 그녀는 항상 더 높게, 더 넓게, 더 새롭게, 오직 오페라 ! 오페라 ! 오페라밖에 모르는 오페라 열정가다. 공연을 준비할 때는 몇 달 간 잠을 반납하고 , 10kg 가까이 살이 빠지는 힘겨운 매일을 보내면서도 ,“ 오페라 다이어트가 제일 좋다” 라고 말할 정도로 오페라를 사랑한다.
그런 그녀의 진심 어린 정열 덕분인지 그녀의 작품은 항상 인기도, 평가도 좋았다. 또한 <파우스트>, <살로메>를 비롯해 국내 초연작도 주저 없이 도전했다. 그리고 지난 6월, 연주가 어렵고 인지도도 낮아 세계적으로 쉽게 볼 수 없었던, 오페라 <노르마> 를 선택 , 국내 오페라의 수준을 한 층 높였다는 찬사와 함께, 많은 이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 사람이 별 입니다 ’
그녀의 화려한 이력이 증명해주듯, 연출가로써의 2년만의 컴백 또한 정형화된 <사랑의 묘약> 의 틀을 벗어나 그 발상부터 남다르다 . “ 이번엔 먼 행성에서 들려오는 노래처럼 이야기를 풀겠지만, 밤하늘의 그 어떤 별보다도 찬란히 빛나는 별인 우리들의 이야기인 만큼 인간의 체온을 유지하고 싶습니다. ” ( 상세내용: 첨부2) 라고 선언한 그녀는 연출뿐만 아니라 무대도 직접 디자인한다. 국내에서 2년 만에 선보이는 ‘ 이소영표 오페라’ 는 말 그대로 흔히 느껴보지 못했던 세계와의 만남을 통해 , 공연이 끝나도 오래도록 지속될 깊은 감동을 가져다 줄 것 이다.
특히 해외로의 진출까지 계획되고 있는 이번 공연은 그녀가 늘 꿈꿔왔던 ‘ 오페라의 동양적 재해석을 통한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를 창출 ’ 의 본격적인 행보를 내딛는 자리가 될 것이다.
2009년 가을, 유럽의 별들이 온다!
세계최고, 최정상, 단 한명, 최초의……
이미 식상한 표현일지 모르지만 ,
국립오페라단 <사랑의 묘약>에 유럽의 별들이 떴다 !
유럽 행 비행기에 오르지 않아도,
유럽 오페라의 주역을 만날 수 있는 유일한 기회 !
소프라노 임선혜 (아디나), 테너 정호윤, 조정기 (네모리노) 를 비롯하여 베이스 심인성 (둘카마라 ), 바리톤 강형규 (벨코레 ) 등 유럽에서 활동중인 최정상급 성악가들이 대거 출연할 예정이다.
세계를 매혹시킨 프리마 돈나 임선혜의 유혹
콧대 높은 유럽 바로크 음악계에서 활동하는 유일한 아시아인 . 풍부한 감성과 수준 높은 해석력으로 클래식의 본고장 유럽을 정복한 소프라노 임선혜 . 필립 헤레베헤, 르네 야콥스, 윌리엄 크리스티, 지기스발트 쿠이겐, 파비오 비온디 등 세계 최고의 지휘자들 과 함께 명실상부 세계 최정상의 소프라노로 자리매김 한 그녀의 아디나는 어떤 모습일 까? 세계를 매 혹시킨 프리마 돈나의 유혹이 국립오페라단 <사랑의 묘약>에서 펼쳐진다. 2014 년까지 스케줄이 잡혀있어 좀처럼 만나보기 힘들었던 아시아의 종달새, 국립오페라단의 <사랑의 묘약>은 그녀의 색다른 매력을 만나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남몰래 흐르는 눈물로 이어지는 세계적 테너의 계보
그 자리에 정호윤 , 조정기가 나선다!
한국인 테너로 써는 최초로 비엔나 국립오페라극장의 전속 가수로 발탁된 정호윤 . 그는 오는 12월 세계 적 테너 호세쿠라와 함께 캐스팅 되 었는가 하면, 2008년에는 ‘21세기의 칼라 스 “안나 네트렙코 ”와 입을 맞춘 스타이다. 올해 초 국내 인터뷰에서 9월부터 스케줄을 잡지 않고 ‘ 서부의 아가씨’ 에 매진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던 그는 국립오페라단 이소영 예술감독의 러브콜에 주저하지 않고 출연을 결정할 만큼 이번 작품 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다.
테너 정호윤과 함께 더블 캐스팅 된 테너 조정기 또한 2007년 동아 음악 콩쿠르 대회 우승 이후, 현재 까지 쾰른 오페라극장 전속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미래가 촉망되는 젊은 성악가이다. 특히 쾰른 극장에서의 데뷔작 ‘세빌리아의 이발사 ’ 에서 알마비바를 노래 한 후 “ 성공이 보장된 아름답고 감동적인 목소리의 테너” 라는 현지 언론의 극찬을 받기도 했다.
카루소, 질리, 스테파노, 니콜라이 게 다로 이어지는 ‘남몰래 흐르는 눈물 ’의 세계 적인 테너들의 계보에 대한민국을 대표하여 정호윤, 조정기가 나선다. 국립오페라단 '사랑의 묘약' 에서 그 역사적 순간을 함께 만날 수 있다.
비엔나가 선택한 단 한명의 둘카마라 베이스 심인성
빈 국립오페라가 사랑하는 베이스 심인성, 그는 한국인 최초 로 비엔나 국립오페라극장 소속 가수가 되었으며, 아직까지도 베이스로서는 유일한 한국인이 다. 모든 성악가들이 꿈꾸는 슈타츠오퍼 무대에서 2004년을 시작으로 7 년 동안 매 시즌마다 <사랑의 묘약> 둘카마라역을 도맡아온 그는 다른 설명이 필요 없는 세계 최고의 둘카마라이다. 그 뿐만이 아니다, 세기의 듀엣 안나 네트렙코, 빌라손과 함께 오페라 “라 보엠 ” “마농 ” “파룰레티가와 몬테키 ” 에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와 "라 보엠 ”을, 소프라노 에디타 구루베로바와 오페라 "루치아 디 람메 르무어" 를 열연해 오면서 그는 이제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베이스 로 자리를 굳혔다. 빈 국립오페라극장을 떠나 프리랜 서 선언을 한 2008년 이후에도 베를린 도이체 오퍼 등 독일 유수의 극장 등 일곱 군데에서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고 있는 베이스 심인성 , 국립오페라단의 <사랑의 묘약> 은 비엔나의 둘카마라를 국내에서 만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바리톤계의 세계 챔피언 바리톤 강형규
‘마리아 칼라스 콩쿠르 ’ 우승 , ‘ 빌바오 국제 성악콩쿠르’ 1위, ‘ 플라치도 도밍고 콩쿠르’ 2위 등 ……그 는 콩쿠르 수상경력만 해도 무려 열한차례가 넘는 다. 이 정도면 세계 챔피언급 못지않은 보증된 실력가다 . 특히, 세계적인 연출가 피에르 루이지 피치가 호소력 있는 그의 목소리에 반해 “ 시칠리아 섬의 저녁기도” 에 출연하게 된 이야기는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한 국내에서는 2006 오페라 <돈 카를로>와 정명훈이 지휘하는 콘서트 오페라 < 라 보엠> 무대에서 이미 그 실력을 인정받아 많은 이의 사랑을 받고 있는 성악가다. 2년 만에 국내 팬 들을 찾아온 강형규, 오래 기다렸던 만큼, 그의 열연이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 이 중 30일 공연에 아당 청취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신청합니다' 게시판을 통해 참여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