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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기념: 소프라노 신영옥 초청음악회>

일시: 4월 17일 (금)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공연명: 부활절 콘서트 '신영옥의 Amazing Grace'
기획: CBS공연기획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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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울리는 천상의 목소리’라는 평가 받고 있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신영옥(48)이 부활절 콘서트를 갖는다.

세계 성악계의 디바 신영옥은 오는 4월17일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서 부활절 콘서트 '신영옥의 Amazing Grace'로 다시한번 맑고 매혹적인 목소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CBC 주최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서 신영옥은 오페라 아리아와 영화음악, 성가 등 영혼을 울리는 곡들을 선보인다. 헨델의 '울게하소서', 드보르작의 오페라 '루살카' 중 '달에 바치는 노래', 푸치니의 오페라 '쟌니 스키키' 중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 웨일즈 민요 'Suo Gan', 찬송가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Amazing Grace>' 등 아름다운 목소리에 어울리는 노래로 감동적인 무대를 꾸민다.

박상현이 지휘하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CBS소년소녀 합창단, 유엔젤 보이스도 출연한다.

한편 신영옥은 지난 90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의 질다 역으로 이름을 알리며 화려하게 데뷔한 후 세계 유수 도시의 극장과 페스티벌에서 주역을 맡으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에서 하녀 수잔나 역을 맡아 손가락 부상에도 불구하고 고혹적인 목소리를 뽐내 많은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CBS문화부 한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