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음악FM 매일 09:00-11:00 (재) 매일 02:0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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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파이프오르간, 헨델을 노래하다: 데이비드 생어 독주회
비회원
2009.06.03
조회 344

세종문화회관 파이프오르간 연주회 시리즈 II

□ 공 연 명 : 파이프 오르간, 헨델을 노래하다 Pipe Organ Meets Handel
□ 일 정 : 2009. 6. 27(토) 오후 7시30분
□ 장 소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 김지성의 Pre-Concert Talk 강의(오후5시)(티켓가격 10,000원 선착순 100명)
※세종문화회관(☎399-1114~6)www.sejongpac.or.kr I 인터파크(☎ 1544-1555)ticket.interpark.com

□ 출 연 : 데이비드 생어 David Sanger
□ 협 연 :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 (지휘: 박태영) / 그란데오페라합창단 / 이윤정(오보에) / 이승희(쳄발로)

【프 로 그 램】

○ "시바 여왕의 도착" Arrival Of The Queen Of Sheba
○ "사제제독" Zadok the Priest
○ "오르간 콘체르토 7번 1악장 Bb" Organ Concerto, opus 7 no. 1 in B flat
○ "왕궁의 불꽃놀이" Music for the royal fireworks
○ "헨델의 주제에 의한 변주곡" "Variations on a theme of Handel, opus 75
(Sigfrid Karg-Elert 시그프리드 카르그 엘러트)
○ "오보에 콘체르토 Bb" Oboe Concerto in B flat, HWV 301
○ "헨델의 주제에 의한 행진곡" March on a theme of Handel
(Alexandre Guilmant 알렉산드르 길망)
○ "오르간 콘체르토 7번 5악장 G단조" Organ Concerto, opus 7 no. 5 in G minor
○ "메시아 중 할렐루야 코러스" Hallelujah Chorus, from Messiah


- 바로크 음악의 대가 헨델, 8,098개의 파이프를 통해 부활하다!
- 유럽 최고의 오르가니스트, 파이프오르간 연주의 교과서, 데이비드 생어 초청
- 악기의 왕 파이프오르간과 합창단이 들려주는 거대한 음악의 향연
- 6월 27일(토)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 공연시작 전 공연감상과 이해를 돕기 위한 강의(Pre-concert talk) 진행

■ 헨델, 8,098개의 파이프를 통해 부활하다!

바로크 음악의 대가 헨델이 동양 최대의 크기와 웅장함을 자랑하는 세종문화회관 파
이프오르간의 울림으로 2009년 6월 다시 깨어난다. 독일 태생 영국의 음악가 헨델은
바흐와 함께 바로크 음악을 대표하는 음악가로서, 올해 4월로 서거 250주기를 맞았
다. 파이프오르간은 모차르트가 ‘악기의 왕’이라고 언급할 정도로 거대한 크기와 음
향을 자랑하는데, 특히 세종문화회관의 파이프오르간은 8,098개의 파이프로 연결되어
있고, 무려 98개에 달하는 음색과 9옥타브를 넘나드는 음역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유럽을 대표하는 오르가니스트를 초청해 듣게 되는 이번의 연주회는 ‘거대 악기가 노래하는 대가의 음악’ 그 자체만으로도 설렘을 갖기에 충분하다.

■ 파이프 오르간 연주의 교과서, 데이비드 생어

영국 태생의 오르가니스트 데이비드 생어는 영국과 독일에서 각각 오르간 국제콩쿠
르 1위에 오르며 화려하게 데뷔해 지금까지도 유럽, 미국, 러시아 등 세계 유수의 극
장 무대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파이프오르간 전문가이다. 그는 영국 왕립 음
악 아카데미를 졸업 후 콘서트 활동과 함께 음반 녹음에도 두각을 나타내었으며
<루이스 비에르네의 오르간 교향곡>, <프랭크의 오르간 작품 전곡>, <레페부르 웰
리> 그리고 <바흐 오르간 작품 전곡집>등이 유명하다. 그는 탁월한 연주 실력 뿐
아니라 오르간 건축의 특별 자문, 오르간 국제 콩쿠르 심사위원으로서도 명성이 높
으며 특히 영국 왕립 음악원, 옥스퍼드와 캠브리지 대학의 교수로 재직하며 그가 집
필한「오르간 초보자를 위한 교본」은 모든 오르가니스트들의 입문서로 자리매김 하
였다. 이렇듯 오르가니스트 데이비드 생어는 그야말로 학문과 연주를 아우르는 전문
가로서 관객들에게 파이프 오르간 음악의 진수를 선물할 것이다.

■ 악기의 왕 파이프 오르간과 합창단이 들려주는 거대한 음악의 향연 “할렐루야!”

이번 연주회는 그야말로 거대한 음악의 향연 그 자체이다. 파이프오르간의 웅장함에
더하여 박태영 지휘의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연주, 그리고 그란데오페라합창단이
한 무대에 오른다. 특히 이들이 만들어 낼 헨델 작곡의 미사 <메시아> 中 “할렐루
야”는 관객들로 하여금 또 다른 음악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놀라움과 감동의 시
간이 될 것이다.

■ 설치작업과 정음, 조율작업에만 1년 이상 걸린 동양 최대 규모의 파이프오르간

1978년 세종문화회관 개관과 함께 설치된 세종문화회관의 파이프오르간은 총 8,098
개의 파이프, 6단에 이르는 건반, 높이 11m, 폭 7m, 무게 45t의 웅장한 모습을 자랑한다. 거문고 모양을 살린 전체 디자인과 한옥의 처마를 본 뜬 상단부의 스패니쉬
트럼펫, 전통 국악기인 범종 32개를 갖춘 세종문화회관 파이프오르간은 98개의 음색
을 지니고 있다. 설립 당시 독일 칼슈케사가 400여명을 동원해 8개월여의 설치작업,
5개월여의 정음 및 조율기간을 거쳐 완성하였다. 지난 2003년 디지털 손건반이 추가
로 설치되었다. 파이프오르간의 깊이 있는 울림과 헨델의 음악은 멋진 조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 매년 기획공연 시리즈로 만나게 되는 파이프오르간 연주

2008년 미셀 부봐르, 2009년 데이비드 생어.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좀처럼 듣기 힘든
파이프오르간의 깊이 있는 연주 매년 기획공연으로 마련한다. 실력있는 연주자들이
들려주는 깊이있는 파이프오르간 연주는 깊은 감동을 선사해 줄 것이다.


【바이오그라피】

○ 파이프오르간 - 데이비드 생어 David Sanger

1947년 태어난 데이비드 생어는 영국 St. Albans (1969년)와 독일
Kiel (1972년)에서 개최된 두 차례의 오르간 국제콩쿠르에서 1등
상을 수상하면서 연주자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독주자와 협연
자, 선생으로 스칸디나비아와 독일, 미국, 러시아를 포함하여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연주여행을 다니면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왕
립 음악아카데미 (Royal Academy of Music, London)를 졸업한
후 Susi Jeans와 Marie-Claire Alain, 그리고 잠시 동안 Anton
Heiller를 사사했다.

그가 녹음한 음반 중에는 Louis Vierne의 오르간 교향곡, Franck
의 오르간 작품 전곡 외에 Exeter 대학 (Oxford, England)에 Cavaille-Coll 전통을 따라 설치된 오르간 (그는 이 오르간설치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함)으로 녹음한 Lefebure-Wely의 음반이 있다. 이 외에도 Garnisons 교회 (Copenhagen)에 고악기(古樂器) 제작방식에 따라 새
로 설치된 Carsten Lund 오르간으로 녹음한 바흐의 오르간 작품 전곡집 (총 8장, Meridian Records)도 눈에 띈다.

오르간 자문위원으로서 그는 Usher Hall (Harrison and Harrison)과 St. Cuthbert's 대형오르간 (J W Walker) (두 곳 모두 Edinburgh), Trinity Hall (Carsten Lund / Cambridge) 건축에 중요한 자문역할을 마쳤고 University of Strathclyde에 바흐 스타일을 따라 현재 건축 중인 오르간 자문역할도 해 오고 있다.

St. Albans와 Dublin, Paisley, Speyer, Biarritz, Alkmaar, Nuremberg, Odense 등에서 개최되는 수많은 국제 오르간 콩쿠르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그는 후학 양성을 위해 수년간 왕립 음악아카데미 (Royal Academy of Music, London) 교수, Royal Northern College of Music 초빙교수, 25년 이상 Oxford와 Cambridge 대학교에서 가르쳤다.

오르간 작품 외에 현악기와 합창을 위한 작품도 쓰고 있는 그는 오르간 초보자를 위해 두 권으로 된 오르간 교본 (Play the Organ)을 출판했는데 최근 영국에서 가장 폭넓게 사용되고 있는 교본 중 하나로 꼽힌다. 이 외에도 그는 올해 초 Carus의 Jon Laukvik 교수와 공동으로 Louis Vierne의 오르간 전곡 악보집을 편집해 출판했다.

그는 2008년 10월 이래 영국 왕립 오르가니스트 대학 (Royal College of Organists 미국의 AGO 또는 한국의 오르가니스트 협회와 비슷한 성격의 기구) 회장을 역임해오고 있다.

○ 협연 -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 Seoul Metropolitan Youth Orchestra

AGO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는 대한만국을 대표하는 청소년 관현악단이다. 1984년 9월에 ‘서울시립소년소녀 교향악단’이라는 이름으로 창단되었고, 11월10일에 세종문
화회관에서 창단 연주회를 개최했다. 2007년 10월 새로운 도약을 위해 현재 명칭인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로 이름을 바꾼 후 박태영이 단장직을 맡고 있다. 단원 구성
은 각 음악대학 전공생들 중 엄격한 오디션을 거쳐 단원으로 선발하고 있으며, 세종문화회관 산하 예술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 지휘 - 박 태 영 Tae-Young Park

열정적인 지휘자 박태영은 일본 동경에서 출생하여 음악과 함께 유
년 시절을 보내고 동경음악대학, 평양음악무용대학, 모스크바 음악
원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였다. 1996년 상트 페테르부르크 교향
악단을 지휘, 97년에는 두다로바 러시아 국립교향악단에 러시아 최
초의 외국인 부지휘자로 발탁되었다. 모스크바청소년관현악단, 그루
지야 국립 교향악단, 무지카 비바 사마라 국립 교향악단, 프라하방송
교향악단, 아테네국립교향악단, 서울 바로크합주단을 객원지휘했고,
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전임지휘자,
전주시립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를 역임했다. 현재 서울시유스오케스
트라의 단장 겸 상임지휘자, 두다로바 러시아 국립 교향악단의 수석
객원지휘자, 중국 심양심포니의 제1객원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 합창 - 그란데오페라합창단 Grande Opera Choir

그란데 오페라단 합창단은 상임지휘자 이희성을 중심
으로 50여명의 무대경험이 풍부한 전문 성악인들을 단
원들로 하여 2008년 창단되었다. 화려한 빛깔과 웅장
한 소리를 자랑하는 그란데 오페라 합창단은 정명훈
지휘의 서울시립교향악단 8.15 광복절음악회에서 “한
국 환상곡”과 고궁음악회, 국립오페라단과 2008 오페
라 콘체르탄테 푸치니 탄생 150주년기념 오페라 “토스
카”를 공연하였고, 램런트 오페라단과 세계적인 테너
쥬셉페 쟈코미니 초청 최선용 지휘로 오페라 “일 트로
바토레”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하였다. 또한 김덕기 지휘의 군포 프라임필 하모닉 오케
스트라와 베토벤 “합창 교향곡”, 서현석 지휘의 강남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베토벤 코랄 환타지”, “한국 환상곡”, 금난새 지휘의 경기도립 오케스트라와 베토벤 합창 교향곡, 박은성 지휘로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 소프라노 신영옥과 협연 하는 등 여러 공연에서 활약 중인 합창단이다.

○ 오보에 협연 - 이 윤 정 Yun-Jung Lee

타고난 재능과 탄탄한 실력을 가진 오보에연주자로서 호평을 받고 있
는 이윤정은 금호 아트홀 초청 '금요시리즈' 호암아트홀 초청 등 다수
독주회, 수원시향, 코리안 심포니, 유라시안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 금
호 챔버뮤직 소사이어티, 세종 목관오중주 멤버로 실내악 연주 등 활
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이윤정은 수원시립 교향악단 수석과 Kumho Art Hall Chamber
Music Socity 멤버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서울대, 한국
예술종합학교, 한양대, 예원, 서울예고, 선화, 계원예고 등에서 후학을
양성중이다.

○ 쳄발로 - 이 승 희 Seung-Hee Lee

- 추계예술대학교 피아노과 졸업
- 한국예술종합학교 오페라코치과 졸업
- Piano Workshop 등 다수 연주회 및 서울바하합창단 반주역임
- 서울시오페라단, 예술의 전당 등에서 오페라 <가면무도회>
<라 트라비아타> <마술피리> <리골렛토> <사랑의 묘약>
<토스카> 등 다수 오페라 반주
-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베르디극장 초청공연
<라 트라비아타> 오페라 반주
- 현, 추계예술대학교 출강


○ 강의 - 김 지 성 Ji-Sung Kim

- 독일 쾰른국립음악대학 오르간과 졸업
(Diplom. Konzert-Examen.한국인 최초 만점졸업)
- 미국 미드웨스트대학 교회음악과 졸업 (박사)
- 쾰른 필하모니홀 데뷔, KBS, 서울, 부천, 인천시향, 프라임,
코리안필하모닉, 바로크 합주단등과 협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