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음악FM 매일 09:00-11:00 (재) 매일 02:0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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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유러피언 갈라 콘서트
비회원
2008.09.09
조회 307

유럽 시장을 잠식하는 한국 성악 엘리트들의 귀환
유러피언 갈라 콘서트

1.일시 및 장소 : 2008년 9월 24일 (수) 오후 8시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프로그램

구노 오페라 ‘파우스트’ 중 ‘황금송아지’, 베르디 오페라 ‘맥베스’ 중
‘아, 아버지의 손’, 모차르트 오페라 ‘돈조반니’ 중 ‘손잡고 갑시다’,

생상스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 중 '그대 음성에 내 마음 열리고‘ 외


3. 출연
소프라노 이현/메조소프라노 김여경/테너 김기현/바리톤 최주일
지휘 주세페 핀치/유라시안 필하모닉


// 공연 의의 About Concert //

1990년대 중반 이후 성악의 본고장 유럽, 특히 독일과 이탈리아에서의 한국 성악가의 약
진은 눈부시다. 소프라노 조수미가 해외 진출 1세대로 유럽 각지에서 수연을 남기며 유럽
시장에 ‘한국’이라는 국가 가치를 알렸고,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에 정기적으로 오르는 베이스
연광철의 호연이 거듭되면서 성악 강국 코리아의 위상은 상승일로에 있다.

2000년 이후 테너 김우경, 소프라노 임선혜를 필두로 차세대 한국 성악가들의 유럽 시장
도전은 더욱 거세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독일과 이탈리아 오페라 극장에는 빈번히 한국인
출신 성악가들의 이름이 캐스팅 보드 가장 위에 자리 잡고 있다.

유럽 성악계에선 자국 아티스트를 제칠 만큼 무서운 기세로 뻗어가는 한국 성악가들을 정
작 국내에선 그 실력을 가늠할 기회가 드물었다. 올해 세 번째를 맞이하는 빈체로 ‘유러피
안 갈라 콘서트’는 때를 기다리며 묵묵히 자신의 목소리를 가다듬어온 집념의 한국 성악가
들을 서울 관객 앞에 검증받게 하는 무대이다.

올해는 바로크 레퍼토리에 강세를 보이며 오스트리아 그라츠 오페라 극장 솔리스트로 활동
중인 이현(소프라노), 할레 슈타츠카펠레 소속으로 로시니 ‘에르미오네’로 유럽 무대 도전에
나선 김여경(메조소프라노), 벨리니 콩쿠르, 프란시스카 쿠아르트 콩쿠르, 발레시아 무지카
콩쿠르에서 연속 우승한 김기현(테너), ‘파르지팔’, ‘니벨룽엔의 반지’에서의 호연으로 바그너
스페셜리스트로 평가받는 최주일(바리톤)로 진용이 갖춰졌다.

주역과 조역을 가리지 않고 유럽 시장에서 자신의 저력을 뿜기 시작한 이들, 신인의 자세
로 새로운 무대를 갈구하는 예술가들의 열기는 국내 음악계에 새로운 활력으로 작용할 것이
다. 이번 무대를 위해 이탈리아 출신으로 이미 국내 무대에 여러 차례 갈라 지휘 경험을 갖
고 있는 지휘자 주세페 핀치가 가세하고 국내 정상급 악단 유라시안 필하모닉이 함께 한다




// 연주단체 & 아티스트 Orchestra & Artist //


-소프라노 이현 (1977년생_프랑스 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 과정 졸업)
파리 국립 음악원 성악과 심사위원 만장일치 수석 졸업과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프
랑스 정부와 소시에테 제네랄 재단(Fondation Societe General) 장학생으로 발탁됐고 미국
리더크란체 재단(Liderkranze Foudation) 콩쿠르 1위, 벨기에 쉬메 바로크 콩쿠르 2위와
관객상, 등 유수 국제 대회에서 호성적을 거두며 유럽 성악계에 안착했다. 에센 오퍼, 비스
바덴 오퍼, 프랑스 렌느 오페라, 리용 오페라, 파리 샤틀레 에서 밤의 여왕과 파파게나(마술
피리), 노리나(돈 파스콸레), 질다(리골레토),올림피아(호프만의 이야기), 비너스, 게포포(리겟
티의 대종말) 등의 오페라를 비롯하여 헨델의 메시아, 모차르트 레퀴엠 등에서 솔리스트로
불레즈, 필립 조르당, 아놀드 외스트만 등의 지휘자와 공연했다. 현재 오스트리아 그라츠 오
페라 극장 솔리스트로 그곳에서 2008/09시즌 ‘루치아의 람메르무어’(타이틀역)과 슈트라우
스 ‘장미의 기사’ (소피), 푸치니 라 보엠(무제타) 공연 예정이다. 2009년 독일 슈베린 여름
페스티벌에서 ‘마술피리’(밤의 여왕)를 공연하고 빈 무지크페라인 콘서트가 예정 중이다.



-메조 소프라노 김여경 (1970년생_미국 맨해튼 음대 석사)
서울대 음대 재학 중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의 명문 맨해튼 음대(Manhattan School of
Music)에서 학사와 석사를 모두 취득하였다. 이후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필라델피아의
전액 장학금 오페라 프로그램인 보컬 아츠 아카데미 Academy of Vocal Arts(AVA)에서 입
학하였다. 그곳에서 4년간 교육받고 오페라 디플롬 학위를 취득 하였다. 뉴욕 오라토리오
소사이어티, 메트로폴리탄 콩쿠르, 리더크란츠 등 권위 있는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하였다.
필라델피아 보컬 아츠 아카데미 재학 당시 오페라 ‘이도메네오’로 산타페 오페라(Santa Fe
Opera)에 데뷔하였다. 그 후 버지니아 오페라, 산타페 오페라, 볼티모어 오페라, 클리블랜
드 오페라 극장 등 다수의 오페라 주역 가수로 출연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2003-2004 시즌에 모차르트 레퀴엠의 솔리스트로 뉴욕 카네기홀에 데뷔하는 영예를 누렸
으며, 폴란드 국립오페라단에서 롯시니의 오페라 ‘에르미오네’ 에 데뷔하면서 유럽 무대에
데뷔하였다. 2007-2008 독일 할레 슈타츠카펠레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테너 김기현 (1973년생_밀라노 베르디 음악원 졸업)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후 이탈리아로 건너가, 이탈리아 밀라노 쥬세페 베르디
음악원 졸업, 밀라노 스칼라 극장 아카데미를 졸업하였다. 콩쿠르 경력으로는 2004년 이
탈리아 시칠리아의 벨리니 국제 성악 콩쿠르, 2005년 스페인 팔마 디 마요르카 'Francisca
Cuart'국제 성악 콩쿠르, 2005년 시칠리아 알카모의 'Città di Alcamo'국제 성악 콩쿠르,
2006년 'Valsesia Musica' 국제 성악 콩쿠르에 우승하였다. 특히 그는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 아카데미 재학 시 'Franco Corelli'상을 수상한 바 있다. 주요작품으로는, 2003년 마
에스트로 리카르도 무티 지휘 스칼라 극장 일본 순회공연 오페라 '맥베드'와 '오텔로', 2004
년 이태리 베르가모의 도니제티 극장 도니제티 오페라 파시라나, 이태리 카타냐의 벨리니
극장 도니제티 'Ugo, Conte di Parigi', 스칼라 극장 유리 테미르카노프 지휘의 차이코프스
키 오페라 '스페이드 여왕(카플리스키 역), 2005년 이탈리아 칼타니세타 극장 오페라 '토스
카' (카바라도시 역)공연, 이탈리아 부스콜도 극장에서 2005년 오페라 '가면 무도회' (리카르
도 역), 2007년 '루치아 디 람메르무어' (에드가르도 역), 오페라 '맥베드' (막두프 역) 공연,
2006년 라 스칼라 극장, 로베르토 아바도 지휘, 오페라 '루치아 디 람메르무어' (아르투로
역), 2006년 Vincent Scalera 갈라 특별공연, 2008년 독일 베를린 슈타츠오퍼에서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이 지휘한 오페라 'Il Giocatore'공연, 2008년 이태리 스칼라 극장, 오노 지
휘, 오페라 '맥베드' (말콤) 출연, 이외 세계적인 지휘자 라파엘 프뤼벡 데 부르곳, 리카드로
샤이 등과 협연을 하였다.



-베이스 바리톤 최주일(1971년생_독일 쾰른 음대 졸업)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 성악과를 졸업한 후 96년 독일로 건너가 쾰른 국립음대를 졸업했
다. 독일 문화원이 주관한 독일 가곡 콩쿠르와 98년 독일 노드라인 베스트팔렌주가 주최한
'I cestelli' 콩쿠르에서 1위로 입상하였다. 그는 98-99년 시즌부터 독일 마이닝엔 극장에서
'장미의 기사' '리골레토’ ‘오텔로’ ‘라 트라비아타’에 주역가수로 활동하며 유럽에서 오페라
가수로서 경력을 쌓기 작했다. 이후 '니벨룽엔의 반지'와 '파르지팔' 등 바그너 작품에서도
활약이 두드러졌다. 2003/2004 시즌부터 독일 킬 국립극장 솔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그
는 2008-2009 시즌 주요작품 '카르멘' '오텔로' '토스카' 출연을 앞두고 있다.



-지휘자 주세페 핀치

이탈리아 바리의 'N. Piccinni' 국립음악원 피아노과와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 지휘과를
모두 최고성적으로 졸업하였다. 이후 밀라노 스칼라 극장에서 전문적인 오페라 지휘과정을
마쳤다. 이태리 시에나 아카데미아 지휘과에서 잔 루이지 젤메티에게 사사 받았고, 이후 구
스타프 쿤으로부터 지휘법을 사사 받으며, 1999년부터 세계 3대 오페라극장의 하나인 밀라
노 라 스칼라 극장 전속 부 지휘자로 활동하면서 세계적인 지휘자 리카르도 무티, 로베르토
아바도, 브루노 바르톨레티, 가리 베르티니, 제임스 콘른, 라파엘 프뤼벡 데 부르고스, 존
엘리엇 가디너, 발레리 게르기예프, 제프리 테이트 등과 함께 작업했다.
2003-2004 이태리 코셴차 렌다노 극장에서 오페라 토스카와 라 트라비아타 2004-2005
시즌에는 오페라 나비부인을 지휘하였으며, 티라나 극장 2004-2005시즌작품 오페라 리골
레토, 2005-2006 포쟈의 움베르토 죠르다노 극장에서 오페라 사랑의 묘약, 2006-2007 시
즌 카탄자로 극장에서 카르멘, 피덴차 마냐니극장의 카르멘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유라시안 필하모닉-

유라시안 필하모닉은 '97 서울 국제음악제' 데뷔 후, 2000년부터 본격적인 연주활동을 시작
하여 2005년 40개 지역 136회 연주를 성공적으로 마침으로써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
국민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음악감독 금난새의 창의력 넘치는 아이디어와 연주
자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한 조화 있는 연주는 매 공연 청중을 클래식의 매
력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늘 신선한 발상으로 다양한 연주회를 기획, 연주 해오고 있는 유라시안 필하모닉은 기업과
예술단체 간 협력관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국내굴지의 기업들과 신선한 내용의 문화
예술 프로젝트를 다채롭게 구상, 진행하고 있다. 1999년 포스코 센터로비에서 열린 재야음
악회를 시작으로 매년 포스코 센터 로비에서 심포니 페스티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2004년
부터는 국내 유수 대학을 찾아가 젊은이들을 교향악의 세계로 안내하는 '캠퍼스 심포니 페
스티벌'을 펼치고 있다. CJ, 삼성전자, 삼성테스코, 대한전선 등 국내 유수의 기업들의 후원
으로 음악축제를 비롯하여 문화소외지역을 찾아가는 음악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기업과
예술단체 간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인정 받고 있다. 2003년 포스코 후원으로 중국 연주
투어를 진행하였으며, 2006년에는 파리 베르사유 궁 연주와 류블리아나 서머머페스티벌에
서 초청 연주를 성황리에 마쳤다.



// 프로그램 Program //


비제 오페라 ‘카르멘’ 중 서곡

Bizet Overture from Carmen
오페라 ‘카르멘’ 중 ‘하바네라’
'Habañera' from Carmen -메조소프라노 김여경


구노 오페라 ‘파우스트’ 중 ‘황금송아지’
Gounod 'Le veau d'or' from Faust -베이스 바리톤 최주일


베르디 오페라 ‘맥베스’ 중 ‘아, 아버지의 손’
Verdi 'Ah, la paterna mano' from Macbeth -테너 김기현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Verdi Libiamo libiamo ne'lieti Calici from La Traviata -소프라노 이현, 테너 김기현


베르디 그리운 그이름
Verdi 'Caro nome' from Rigoletto -소프라노 이현


모차르트 오페라 ‘돈조반니’ 중 ‘손잡고 갑시다’
Mozart 'La ci darem la mano' from Don Giovanni -메조소프라노 김여경/베이스 바리톤 최주일

-Intermission-

들리브 오페라 ‘라크메’ 중 꽃의 2중창
Delibes 'Flower Duet' from Lakme -소프라노 이현/메조 소프라노 김여경


비제 오페라 ‘카르멘’ 중 ‘꽃의 노래‘
Bizet 'Air de fleur' from Carmen -테너 김기현


생상스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 중 '그대 음성에 내 마음 열리고‘
Saint-Saëns 'Mon coeur s’ouvre à ta voix' from Samson et Dalila -메조소프라노 김여경


바그너 오페라 ‘탄호이저’ 중 ‘저녁 별의 노래’
Wagner 'O du mein holder Abendstern' from Tannhäuser -베이스바리톤 최주일


앙브루아즈 토마 오페라 ‘미뇽’ 중 ‘나는 타티아나’
A.Thomas 'Je suis Titania' from Mignon -소프라노 이현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 중 4중창 "내가 잘 기억을 해낸다면, 그 어느 날이었소"
Verdi 'Un di se ben rammentomi' from Rigoletto
-소프라노 이현/메조 소프라노 김여경/테너 김기현/베이스 바리톤 최주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