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로 만나는 메시아 예수>

2008. 12. 6(토) 오후4시, 7시 /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
-이화여자대학교 총동창회 100주년 기념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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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소개

2003년 초연 이후 미국 뉴욕과 보스턴에서 성황리에 공연
예수의 생애에 대한 전반적 내용을 담고 있는 창작발레 ‘메시아 예수’는 2003년 12월 6일 초연 한 이후 미국 뉴욕과 보스턴 등 동부지역에서 성황리에 공연되어진 작품입니다. 2004년 제18회 기독교 문화대상을 수상하기도한 이 작품은 전체 2막 9장으로서 예수의 생애를 통해 볼 수 있는 사건, 인물 등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며, 온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세상에 오신 예수의 고난과 죽으심, 그리고 다시 살아나심을 찬양하며 증거 합니다.

성서를 바탕으로 예수의 생애를 담고 있는 창작발레, 메시아 예수
‘메시아 예수’는 성서를 바탕으로 발레의 전통적, 현대적 기법을 개발 활용함으로서 예술의 미적 표현을 사실적, 심리적, 창조적으로 나타냄으로서, 모든 계층을 막론하고 감동적으로 즐기고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아왔습니다. George F. Handel의 ‘메시아’곡을 토대로 발레예술의 기교와 표현으로 만들어낸 웅장하고 아름다운 ‘메시아 예수’는 여러분들께 큰 축복과 벅찬 감동을 전해 드릴 것입니다.


이화여자대학교 총동창회 창립 100주년 기념 공연
이 작품은 이화여자대학교 무용과 신은경 교수가 안무하고, 이화여자대학교 무용과 재학생 및 졸업생 중심으로 1992년 창단된 이화발레앙상블이 공연합니다. 특히, 올해는 이화여자대학교 총동창회 창립 100주년을 맞게 되는 해로 이화인들이 마음을 하나로 뭉쳐, 새 세기를 향해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 작품은 한 성인의 일대기를 장쾌한 서사시처럼 펼쳐내어 일반 관객들에게 종교적 거부감을 전혀 느끼지 않게 만들어 줍니다. 메시아 예수의 세계를 깊이 있게 구현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 작품으로 뛰어난 기량을 과시, 웅장하게 제작된 무대세트와 화려한 조명의 효과는 종교적으로 뿐 아니라 예술적으로 믿음과 사랑의 정신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안무의도

메시아 예수의 불빛은 빛나고, 음악은 흐르며, 우리들은 춤을 춥니다.
저와 사랑하는 제자들은 매일 매일의 소중한 삶을 더 참되게 창조적으로 살고 싶은 소망을 담아 발레라는 나무에 메시아 예수의 꽃 피는 비밀을 맛보며 놀라움과 감사로 작품을 만들어 나갔습니다. ‘메시아 예수’는 헨델의 음악을 기초로 성서의 사실을 깊이 고찰해서 이에 적합한 독창적인 발레 테크닉을 자유롭게 표현·개발하여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관객에게 전달하고자 하였습니다. 따라서 4복음서에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생동적으로 표현하며, 각 장면마다의 움직임은 영혼에 감정을 주고 그 자체가 메시지가 되도록 주력을 다하였습니다. 전체 2막9장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예수 탄생의 예언을 시작으로 체포되시기 전까지의 삶을, 그리고 심문을 당하시는 예수님을 시작으로 부활하시기까지의 장면으로 구성하며 예수님 생애를 통해 볼 수 있는 사건, 인물 등을 아름답고 감동적인 발레로 만들어 나갔습니다.


작품내용

예수 탄생을 시작으로부터 부활까지의 구체적인 장면, 2막 9장으로 구성
헨델의 <메시아>는 예언으로부터 부활에 이르기까지 예수 그리스도의 이야기를 하고 있으나 그것은 드라마틱한 이야기가 아니라, 간접적으로 상징적인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에 대한 사건을 이야기하고 있다. 원 가사에는 천사가 목동에게 나타난 것을 제외하고는 등장인물, 즉 예수, 마리아, 요셉, 빌라도 또는 가롯 유다도 나타나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그것은 사람들이나 구체적인 사건의 직접적인 영향이 거의 없이, 간접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반사해 주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창작발레 <메시아 예수>는 원본을 각색하여 각 장면마다의 필요한 인물의 상징적 역할을 통해 전체 내용을 이끌어 가면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보다 섬세하게 표현한다. 가사에 따른 음악을 작품 전개에 적합하게 발췌하여 사용한 이 작품은 2막 9장으로 구성되었고, 예수 탄생을 시작으로부터 부활하시기까지의 구체적인 장면을 통해 예수의 사역과 사랑, 그리고 구원의 은총을 나타낸다.

이화발레앙상블

1992년 이화여자대학교 무용과 재학생 및 졸업생 중심으로 창단된 이화발레앙상블은 이화여대 무용과 신은경교수가 예술감독 및 안무를 맡고 있다. 전통적인 클래식 레퍼토리를 비롯하여 추상적, 심리적, 사실적 주제를 묘사한 현대 및 한국창작 발레를 국내외 무대에서 지속적으로 공연하며 발레예술의 창작화 및 레퍼토리 개발에 기여해 오고 있다. 또한 오페라와 뮤지컬 등의 관련예술과의 협연, 그리고 성서 및 종교적 시사성을 띈 작품을 공연함으로서 발레의 대중화와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주요작품 | 발레 <메시아 예수><실락원><화이트콘체르토><세레나데><아름다운 사람들><구리거울><베토벤-신의 숨결><화음><자명고><지젤><백조의 호수><돈키호테><라 실피드> 등 / 오페라 <가면무도회>, <헨젤과 그레텔>, <나비부인>, <리골레토> 등 / 뮤지컬 <나는야 호랑나비>, <다윗 왕>, <파우스트> 등

리뷰

세계 그 어떤 유명 공연단에서도 볼 수 없었던 은혜, 전문성, 그리고 이화의 열정에 감동받았다. 저는 유대인이고 그리스도인은 아니지만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한 여러분의 신앙의 능력을 경험하게 되었다. -Michael Horowitz-

전 세계의 곤경에 빠진 여성의 권리와 북한 인권을 위해 일한 나는 이 발레를 통해 너무나 진한 감동을 받아서 무죄한 여성들과 북한 사람들을 돕고자 더 큰 결단을 하게 되었다. -Juliana Schiatter-

메시아 예수의 세계를 깊이 있게 구현했다. 뛰어난 기량을 과시했고, 웅장하게 제작된 무대세트와 분위기를 십분 살린 조명의 효과는 종교적으로 뿐 아니라 예술적으로 믿음과 사랑의 정신을 표현했다. -무용평론가 장지원-

발레의 대중화, 그리고 창작발레의 희망 ‘메시아 예수’의 장면 장면은 디테일하게 음악과 조화를 이루며 발레리나들의 뛰어난 연기력은 극을 소화해내기에 충분했다. 신은경 교수의 창작발레 ‘메시아 예수’는 5년의 숙성을 거쳐 탄생한 만큼 빛나는 성숙도를 보였으며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의 호응이 그것을 증명하였다. - New Stage 공정임 기자-

안무 신은경 | 이화여자대학교 무용과 교수, 한국무용교육학회 회장, 한국발레연구학회 부회장, 한국무용협회 이사, 한국발레협회 이사, 예술의 전당 운영위원, 발레블랑운영위원장

제작진 | 안무-신은경, 음악-Handel, Shostakovich, Berlioz, Mozart, 음악편집-김은수, 연출-최영환, 조명-백승희, 무대감독-조재용, 무대디자인-김윤진, 무대제작-윤동하, 의상-송보화, 기획-MCT

출연진 | 이화발레앙상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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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제1막>
메시아를 보내심으로 인류를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에 대한 예언과 실현 장면인 제 1장은 전체적으로 밝고도 온화한 분위기에 쌓여 있으면서도 그 저변에 조용히 맴돌면서 솟구쳐 오르는 열띤 흥분과 열광이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가슴을 설레게 한다.

서곡)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을!(요한복음1:29)”
장면1) 마을1: 음악과 함께 막이 열리며 마을 사람들의 화목하고 활기찬 일상의 하루가 시작된다. 이어 밤이 되자 하늘에서 천사들이 예수의 탄생 소식을 알리는 낭만적 스타일의 발레가 소개됨과 동시에 목동들의 현대적 움직임과 마임이 조화를 이룬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이사야7:14)”
장면2) 마을2: 장면이 바뀌며 마을 사람들이 예수의 탄생소식을 전해 듣고 기뻐하는 빠르고 가벼운 밝은 군무 움직임들이 전개된다.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 어깨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적이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 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이사야9:6)”
이어 우물가에서 예수를 만나는 여인의 서정적인 솔로가 추어진 후, 저녁녘 마을 광장에서 술에 취한 남녀들의 방탕하고 음란한 군무가 다양한 패턴의 움직임과 마임으로 이어진다. 날이 밝아지며 예수의 사역 중 하나로서 소경, 귀머거리, 벙어리, 앉은뱅이 등 병자를 고쳐주는 장면과 더불어 예수의 예루살렘 입성을 기뻐하는 화려한 군무가 이어진다.
장면3) 마을의 광장: 간음한 여인, 제자들과의 만찬, 배척자들의 모의, 예수의 탄식의 춤들이 헨델의 곡에 조화롭게 맞추어 표현적인 움직임과 적절한 공간적 배치에 따라 극적 묘사를 극대화 한다.
장면4) 감람산: 예수가 감란 산에서 기도한 후의 솔로“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마태복음26:38)”와 사탄에 유혹에 넘어가기까지의 유다의 심리적 묘사를 표출한 솔로, 그리고 배반에 따른 예수의 체포 장면 등이 솔로와 군무로 이어지며 작품이 전개되어진다.
장면5) 가야바의 뜰: 대제사장 가야바와 하속들이 예수를 심문하며 고통을 주는 장면들이 현대적 움직임의 복합적 다양화를 통해 다이내믹하게 솔로와 군무로 나타난다.
장면6) 피의 밭: 죽음을 상징하는 나무가 서있다. 이 때 죄책감을 느끼며 사탄에게 조롱당한 유다의 후회와 자책하는 움직임이 빠르게 전개되며, 급기야 죽음으로 몰고 가는 무겁고 고통스런 동작들이 급진적으로 발전된다.

<제2막>
예수의 희생에 의한 인간구원의 성취와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인류의 거부, 그리고 하나님의 권능에 대항할 때 오는 인간의 비참한 패배를 나타내며 극적인 긴장감이 더욱 고조됨으로서 가장 감동적인 부분을 이룬다.

장면7) 빌라도 관정: 한쪽 구석에서는 베드로의 세 번 부인을 나타내는 춤이 이루어진다. 곧이어 예수가 끌려 들어오며 빌라도 재판의 시작을 알리는 춤이 다양한 움직임과 표현 그리고 마임으로 묘사된다. 십자가 형 이라는 결과를 나타내는 예수의 수난과 동시에 군사들의 혹독한 움직임들이 군무로 어우러지며 작품이 클라이맥스를 맞이하게 된다.
장면8) 골고다 언덕: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요한복음1:29)” 장면이 전환되며 예수의 처절함, 군사들의 조롱, 마을 사람들의 다양한 심리적 묘사 등이 무대를 장식한다. 이어서 예수의 죽음을 보고 속죄하며 통회하는 군무가 통곡하듯 이루어진다.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고 또한 우리 위해 상하셨도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며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도다(이사야53:4-5)
장면9) 열린 무덤: 이른 새벽녘 향유 병을 든 세 여인이 예수의 무덤을 찾아간다. 이때 무덤이 열린 것을 보고 놀라며 부활하신 예수를 증거하며 기뻐할 때에, 기쁨과 경배와 찬양의 ‘할렐루야’가 무대를 대대적으로 장식한다. “할렐루야 주 우리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가 통치하시도다.(요한계시록19:6)”
에필로그: 죽음에 대한 최후승리를 주심에 감사하는 부활에 대한 신념이 부각되어 전체적으로 밝으면서도 빛으로 가득 찬 분위기를 나타내며, 커튼콜로 막을 내린다.


‘메시아 예수’ 공연연보

2003.12.6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
2004.4.7-12 연세대학교 대강당
2004.7.9-18 '미국 New York, Boston 지역 순회(Sage Hall, Tang Theater 등)
2004.12.17-18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
2005.12.16-17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
2006.5.16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
2007.10.18 '2008 세계여성선교대회 WOGA Korea' 올림픽 체조경기장
2007.12.19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
2008.12.6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