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음악FM 매일 09:00-11:00 (재) 매일 02:00-04:00

이번 주 초대 공연을 안내합니다.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시고 월~금 생방송 도중 #9390(50원 유료문자)으로 신청해주세요.
추첨을 통해 당첨자 분들께 따로 연락드리겠습니다.

[마감]어린이 뮤지컬-브레멘 음악대
비회원
2008.04.22
조회 233

정동극장과 함께하는 어린이 뮤지컬
브레멘 음악대

2008.4.25 (금)~5.31 (토)
화, 수, 목 - 오후 4시 (유치원단체 11시)
금, 토, 일 - 오전 11시, 오후 2시

공연장소 정동극장

연출 박진선

출연 이연경, 이다도시 외 7명

대상 36개월 이상


어느 한적한 시골마을. 브레멘의 음악대장이 단원을 모집하는 노랫소리에, 호기심 많은 동키는 브레멘 음악단원이 되어 신기한 세상을 구경하기로 결심하고, 수탉처럼 노래를 잘 하는 것이 소원인 암탉 러스티는 브레멘에 가서 노래를 배우기로 한다.
입 냄새가 심한 강아지 도기는 순진하게 집안에 도둑을 들였다 주인에게 쫓겨나고, 고양이 캐티 역시 우유를 훔쳐 먹는 쥐들을 모른척했다는 이유로 집에서 쫓겨나 다함께 브레멘으로 향하게 된다.
한편, 도둑들을 만나 옷과 악기들을 몽땅 빼앗겨 버린 음악대장은 악기를 되찾기 위해 홀로 용감하게 도둑의 집으로 향한다.
어느새 밤이 깊어진 숲속. 동물들은 멀리서 불빛을 발견하고 도둑들의 집인 줄도 모른 채 그곳에 다다른다. 그 시각 도둑들은 훔쳐온 보물에서 나는 이상한 소리와 집 밖에서 어른거리는 동물들의 기괴한 그림자에 화들짝 놀라 도망을 치고 만다.
도둑들의 집에서 먹고 마시며 재미있게 놀던 동물들은 악기를 찾으러 온 음악대장을 만나 브레멘 음악대원이 되어 악기 연주법을 배우고 한바탕 음악회를 가진다.
한편, 도둑들은 훔친 보물들을 되찾고자 다시 집 쪽으로 향하지만, 집안에서 흘러나오는 흥겨운 음악소리에 자신도 모르게 동물들과 신나게 춤판을 벌인다. 뒤늦게 자신의 목적을 깨달은 도둑들은 음악대와 대결하지만 오히려 붙잡히고, 결국 브레멘 음악대를 쫓아가 음악대에 합류하기로 한다.
멋진 음악대가 된 동물들과 도둑들은 신나게 음악을 연주하며 또다시 브레멘 음악대원을 모집하는 여행을 떠난다.

그림형제 원작 <브레멘 음악대>의 동물들은 모두 ‘브레멘’이란 실버타운을 향해 가는 노인들이다. 그러나 2008년 브레멘을 향해 가는 주인공은 바로 우리 아이들이다.
호기심이 많아 밖에 나오면 두리번거리느라 엄마의 빠른 걸음을 쫓아가지 못하는 아이. 너무나 생각이 많아서 조금은 느린 아이. 영웅이 되려는 꿈을 가지고 극성스러울 정도로 활동적인 아이. 시끄럽다고 해도 자기 이야기를 너무나 하고 싶은 아이. 약간의 나쁜 버릇을 가지고 있지만 그렇다고 크게 나쁘지 않은, 어디서든 흔하게 볼 수 있는 어린이 모두가 주인공인 셈이다.

이런 아이들의 모습들이 주인들에게 버림받은 당나귀, 닭, 개, 고양이로 형상화되어 나타난다. 공연을 통해 아이들은 자신의 개성과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의기소침해진 동물들이 꿈을 잃지 않고 지혜를 모아 어려운 일을 해결해 내는 성취의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뮤지컬도 보고, 작은 독일 동화 전시회도 보고 ~~

브레멘으로의 여정을 더욱 화려하고 풍부하게 하는 무대
2008년 선보이는 <브레멘 음악대>는 새로운 무대와 다채로운 영상을 보강
하여 극중 동물들이 독일 도시 하나우에서부터 브레멘으로 떠나는 여정을
세밀하게 표현한다. 극중 도시와 시골 등 공연 장면 장면에 맞게 전환되는
무대세트와 영상은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될 것이다. . . . . . . . .

동물들의 라이브 악기 연주
2006~7년 다양한 민속악기 소개와 음악대원들의 아카펠라 연주를 통해 음악대로서의 솜씨를 유감없이 선보인 브레멘 음악대 단원들이 2008년에는 실제 라이브 악기 연주를 선보인다. 해마다 어린이들에게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주고, 한 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는 즐거운 멜로디와 가사의 뮤지컬 넘버를 선사한 브레멘 음악대 단원들!!! 2008년에는 바이올린, 트럼펫,베이스리코더 등의 악기 연주로 음악대의 이름에 걸맞은 멋진 모습을 선사할 것이다.

극장입구부터 로비까지 펼쳐진 작은 독일 동화전시
정동극장 입구에서 로비까지 그림형제가 태어난 하나우에서 항구도시 브레멘까지 600km가 메르헨가도가 펼쳐지고, 곳곳에 라푼젤, 피리부는 사나이 등 동화속 주인공들이 관람객을 반긴다. 포토존에서 예쁘게 기념촬영을 하고, 로비에서 <브레멘 음악대>동물들을 다양하게 표현한 조각도 감상할 수 있다.


*** 아당 청취자 여러분은 5월 8일 목요일 오후 4시 공연에 초대하는데요,
특별히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기실 수 있도록,
4인 가족을 위해 당첨자 한 분께 4장의 티켓을 드리겠습니다.
<초대합니다> 게시판에 참여하실 때,
가족이 몇 분이신지 꼭 함께 적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