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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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라 스칼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비회원
2008.08.22
조회 350

거장들이 사랑한 오케스트라
라 스칼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지휘: 정명훈 / 협연: 피아니스트 랑랑

2008년 9월 10일(수) 오후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이탈리아 음악의 자존심 라 스칼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마에스트로 정명훈, 피아니스트 랑랑과 4년만의 화려한 국내 입성

“기민하고 유연하며 놀라울 정도로 함축된 표현과 서로간의 완벽한 이해가 돋보인 라 스칼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는 과히 최상이다. 소리의 순수한 아름다움을 담은 음악이다.”
- Suddeutsche Zeitung 2001.5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세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 라 스칼라 필하모닉이 오는 2008년 9월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지휘로 4년 만에 다시 내한 공연을 갖는다.
라 스칼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1778년 오페라의 명문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 소속 오케스트라로 창단돼 1982년 클라우디아 아바도에 의해 솔로 교향악단으로 데뷔한 이탈리아의 자존심이다. 세계 오페라 초연 무대로 유명한 라 스칼라 극장에서 오페라를 연주하며 매 시즌마다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오페라 시즌이 끝나면 세계 투어와 녹음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4년 내한했을 당시 지휘자 리카르도 무티가 ‘라 스칼라 필은 독일-오스트리아 악단의 균형감과 이탈리아 오케스트라 특유의 유려한 현이 조화를 이룬 특급 악단’이라 자랑했을 만큼 생생한 현악기군의 맑은 소리와 부드러운 음향은 라 스칼라 필만이 가진 특유의 아름다움이다. 토스카니니, 푸르트뱅글러, 카라얀, 번스타인, 줄리니, 클라이버 등 당대 최고의 지휘자들이 라 스칼라 필을 지휘해 왔고 세계 유수 지휘자들이, 이 오케스트라와 지휘해 보는 것이 소원이라고 할 만큼 라 스칼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거장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오케스트라이다.
리카르도 무티 사임 이후 2006년부터 라 스칼라 필은 정명훈, 다니엘 가티, 리카르도 샤이, 다니엘 바렌보임과 특별한 협력관계를 맺고 2008/2009 시즌을 연주할 예정이며, 정명훈은 라 스칼라의 2008년 아시아 투어, 2009년 북유럽과 독일 투어를 이끈다.


한계를 뛰어넘는 음악적 상상력,
대중과 예술의 경계를 넘어서는 DG최고의 스타, 랑랑

“그의 연주는 넋을 빼앗길 정도로 아름다워 음 하나라도 놓칠까봐 숨쉬기가 두려워진다”
- 시카고 트리뷴, 2006년

중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파워풀하고 화려한 연주로 세계 청중을 사로잡고 있는 랑랑이 이번 라 스칼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선보일 곡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이다.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은 뛰어난 기량을 가진 피아니스트와 거대하면서도 유연한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요구하는 곡이다. 매우 섬세하면서도 높은 난이도의 테크닉을 요구하는 피아노와 아름답고 정서깊은 선율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중에서 대중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는 작품이기도 하다. 랑랑은 이 피아노 협주곡 2번을 2005년 발레리 게르기예프 지휘로 마린스키 극장 오케스트라와 녹음하였는데(DG. 2005), “랑랑의 라흐마니노프는 피아노 팬들을 전율시킬 것이다. 그의 연주는 문자 그대로 ‘삶’보다 크다.”(Star Ledger, 2005.3), “이 연주는 랑랑의 테크닉적으로 뛰어난 명 연주와 생명력으로 가득 차 있다.”(Boston Herald, 2005.3)는 등의 극찬을 받았다.
피아니스트 랑랑은 ‘99년 라비니아 페스티벌에서 앙드레 와츠대신 협연하면서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클래식계에서 가장 뛰어난 아티스트”(뉴욕타임즈), “폭풍이 지나간 것처럼 알버트홀을 매진시켰다.. 역사에 길이 남을 만한 일이다”(런던타임즈) 등 음악계에서 끊임없는 화제를 낳고 있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150년 역사 동안 처음으로 아티스트의 이름을 새긴 랑랑 스타인웨이가 제작된 것이라든가 랑랑의 이름으로 만든 페달모양 무늬 아디다스 운동화 한정판 생산 등을 들 수 있다. 현재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최고의 판매고를 올리는 랑랑의 음반은 클래식 빌보드 차트 1위뿐 아니라 팝 차트에서도 상위를 차지하고 있고 중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제50회 그래미상 최고 기악부문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얼마 전에는 2008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 클래식 음악가로는 이례적으로 출연하여 세계적인 스타파워를 증명하였다. 그 밖에도 자신이 사용한 피아노를 경매에 붙여 쓰촨성 피해자를 돕는 등 사회를 위한 활동도 활발히 하면서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정명훈과 라 스칼라는 랑랑 협연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외에도 말러 교향곡 1번으로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프로그램]

S.Rachmaninov Piano concerto No.2 c minor op.18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1. Moderato 모데라토
2. Adagio Sostenuto 아다지오 소스테누토
3. Allegro Scherzando 알레그로 스케르찬도

Intermission

G.Mahler Symphony No.1 D Major "Titan"
말러 교향곡 1번 "거인"

1. Langsam, Schleppend 느리고, 쳐지게
2. Kräftig bewegt, doch nicht zu schnell 강한 움직임으로, 그러나 너무 빠르지않게
3. Feierlich und gemessen, ohne zu schleppen 장엄하고 평온하게, 처짐없이
4. Sturmisch bewegt 폭풍처럼 움직이듯이


<프로그램은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세계를 지휘하는 마에스트로 정명훈

1974년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피아노 부문 준우승을 차지하며 국제무대에 등단한 정명훈은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의 부 지휘자로 출발하여 지휘자로서 거듭난다. 유럽 최정상 오케스트라들과의 정기연주회에 이어 정상급 북미 오케스트라의 객원 지휘자로 활동했고 1986년 ‘시몬 보카네그라’로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무대에 데뷔하여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이탈리아 비평가 선정의 `프레미오 아비아티 (Premio Abbiati)'상과 `아르투로 토스카니니(Arturo Toscanini)상'을 받는 등 외국 지휘자로는 전례 없는 뜨거운 사랑과 격찬을 받았다. 1989년 파리 바스티유 오페라 음악감독 재직 당시의 개관 기념작 <트로이 사람들>이 세계 음악계의 격찬을 받은 데 이어 프랑스 극장 및 비평가 협회의 ‘올해의 아티스트’로 선정, 1992년에는 그의 공헌을 기리는 프랑스 정부의 `레종 도 뇌르' 훈장을 받았다. 1990년부터 도이치 그라모폰의 전속 아티스트로 활동하며 세계적인 음반상들을 휩쓸었는데 그 중에는 ‘투랑갈리라 교향곡’ ‘피안의 빛’ ‘그리스도의 승천’ ‘세헤라자데’ ‘므첸스크의 맥베스 부인’ ‘불새 모음곡’ ‘오텔로’ 등 수없이 많은 걸작이 있다. 1995년 이후 프랑스 음악인들이 선정하는 ‘클래식 음악 승리상’에서 최고 지휘자상을 포함, 3개 부문을 석권했을 뿐만 아니라 메시앙이 정명훈에게 직접 헌정하여 화제를 모은 <4중주를 위한 협주곡>녹음도 주요 업적 중 빼놓을 수 없다. 2003년 역대 수상자 중 최초로 권위 있는 프랑스 ‘클래식 음악 승리상’을 ‘95년에 이어 두 번 째 수상하였다.
또한 피아노 연주자로 참여해 바르톨리와 함께 녹음한 <사랑의 노래>가, 바스티유 오케스트라 연주의 베를리오즈 <환상 교향곡>과 동시에 모두 프랑스 일간지 르 몽드의 우수 음반에 선정되는 이변을 낳기도 하였다. 르 몽드는 `마에스트로 정명훈은 영적인 지휘자(Chef spirituel)’(2002년)라고 평하였다. 일본에서는 ‘올해 최고의 연주회’로 선정된 '95년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의 일본 데뷔 공연과 일본 클래식 최고의 공연을 기록한 '96년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을 비롯해 그가 특별예술고문을 수락한 도쿄필하모닉과의 연주 등 정명훈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95년 유네스코의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었고 음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가 수여하는 최고 문화훈장 ‘금관훈장’을 받았다. 1996~1999년과 2000~2003년에는 한국 명예 문화대사로 임명되어 활동하였으며, 2004년 3월부터 2006년 3월까지 문화홍보외교사절로 활동하고 있다. 2002년 국내 한 방송사 프로그램에서 실시한, 5대 문화예술부문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음악분야 최고의 대표예술인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2007년에는 서울시향을 대중에게 더 가까이 이끌어온 그의 문화리더로서의 뛰어남을 인정받아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과 함께 2007 이미지 디딤돌상을 수상하였다. 2008년에는 음악을 통해 세계 어린이 사업에 기여한 공로로 국제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임명되었다.
1997년 1월 아시아 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창단,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를 맡았고, 2000년 5월부터 프랑스의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의 음악감독 및 상임지휘자, 2001년 4월부터 일본 도쿄필하모닉의 특별 예술고문, 2006년 1월부터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세계적인 스타파워 입증한 피아니스트 랑랑

뉴욕타임즈로부터 ‘클래식 음악계에서 가장 뛰어난 아티스트’라고 평을 받은 26세의 랑랑은 세계 주요도시에서 매진 사례를 이루며 독주회와 협연을 하고 있으며, 중국 피아니스트로서는 처음으로 베를린 필하모닉, 빈 필하모닉과 연주하였다. 그리고 마에스트로 아쉬케나지, 바렌보임, 불레즈, 샤이, 콜린 데이비스 경, 뒤투와, 에센바흐, 게르기예프, 얀손스, 레바인, 메타, 마젤, 벨저-뫼스트, 무티, 나가노, 오자와, 사이먼 래틀, 살로넨, 슬래트킨, 테미르카노프, 틸슨 토마스와 같은 세계적으로 저명한 지휘자들과 연주해 왔다.

2007년 여름에는 수만명이 모인 베를린의 발트뷔네 야외 무대에서 바렌보임 지휘로 베를린 슈타츠 카펠레와 공연을 하는 등 세계 각지에서 연주를 가졌고,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가 참석하고 13억 인구에게 방영되는 영국 왕실 버라이어티 쇼에서 찰스 왕자의 초청으로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하였다. 가을에는 베이징 국제 페스티벌 10주년 공연에서 10개의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하였을 뿐만 아니라 로마 필름 페스티벌에서 오프닝 공연을 가졌다. 랑랑은 2007년 12월8일 스톡홀롬에서 열린 노벨상 콘서트의 게스트 솔로이스트이기도 하다.

북경 국가대극원 개관 신년 전야제에서 세이지 오자와와 함께 연주한 것을 비롯하여, 빈 필하모닉과 함께 한 유로컵 폐막 연주, 뉴욕 센트럴 파크, 헐리우드 볼, 시카고의 라비니아 축제, 드레스덴, 함부르크 등에서 열린 야외 공연 등 2008년에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08년에는 런던 프롬 콘서트에서 독주회가 있으며, 소니 일레트로닉스의 글로벌 브랜드 대사로도 활동한다. 자서전 ‘천 마일의 여행’ 이 2008년 여름 발간될 예정이다.

빈 필하모닉의 2008년 신년 전야제 콘서트에서 요한 쉬트라우스의 ‘차이니즈 갤럽’을 연주하였고, 최근엔 제 50회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허비 행콕과 같이 피아노를 연주하였다. 2008년 겨울에는 ‘2008 마리아 말리브란 추모 콘서트’에서 체칠리아 바르톨리와 함께 연주할 예정이고, 카네기홀의 뛰어난 아티스트 시리즈 참가와 미국 12도시 독주회 투어를 가질 예정이다. 아디다스에서는 랑랑의 이름으로 된 신발을 한정 수량 만들었고, 아우디 자동차 회사의 글로벌 브랜드 대사로도 계속 활동할 예정이다.

랑랑은 3세 때 피아노를 시작하여 선양 콩쿠르에서 우승을 하였고 5세에는 첫 리사이틀을 가졌으며, 9세 때 베이징 센트럴 뮤직 콘서바토리에 입학하였다. 차이코프스키 국제 영 뮤지션 콩쿠르에서 우승을 하였고, 13세의 나이에 베이징 콘서트홀에서 쇼팽 에튀드 전곡을 연주하였다. 17세 때 랑랑은 8월 라비니아 페스티벌의 ‘금세기 갈라’ 콘서트에서 마지막 순간에 앙드레 와츠 대신 시카고 심포니와 차이코프스키를 연주하면서 스타덤에 오르기 시작했다.
이 화려한 데뷔 이후 랑랑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연주회를 성공적으로 가졌다. 런던 타임즈는 “랑랑은 마치 폭풍이 지나간 것처럼 알버트 홀을 매진시켰다.…이는 길이 역사에 남을 만한 일이다.” 라고 평했다. 그는 제이 레노의 ‘투나잇 쇼’에 두 번이나 출연하였으며, ‘굿모닝 아메리카’와 ‘60분’에도 출연하였다. 랑랑은 세계의 주요 TV방송과 뉴스, 보그, GQ, 리더스 다이제스트, 피플과 같은 라이프 스타일 잡지에도 자주 소개된다.

랑랑은 모나코의 알베르 2세, 전 UN사무총장 코피 아난, 미대톨령 조지 부쉬, 여왕 엘리자베스 2세, 중국 후진타오 대통령, 독일의 호르스트 쾰러 대통령, 인도 압둘 칼람 대통령, 영굴 찰스 왕자,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같은 세계의 지도자들을 위한 연주를 하기도 했다.

2004년에는 유니세프 국제 친선대사로 임명되었고 아동문제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랑랑의 자서전 ‘날아다니는 건반과의 연주’가 2008년 발간된다. 랑랑은 어린이들 사이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어서 스타인웨이는 어린이 조기 음악교육을 위한 5가지 종류의 ‘랑랑 스타인웨이’를 제작하였다. 스타인웨이의 150년 역사 동안 아티스트의 이름이 붙은 피아노를 생산한 것은 처음이다. 어린이에 대한 뜨거운 사랑으로, 랑랑 국제 음악 재단을 설립하였고, 젊은 관객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을 하려는 다음 세대에게 영감을 주고 젊은 관객들을 개발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또한 예술후원을 돕기 위해 몽블랑 예술후원자상 프로젝트의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랑랑은 현재 카네기 홀의 웨일 음악학원 자문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카네기홀 예술 자문 위원회의 가장 어린 회원이기도 하다. 그는 또한 세계 경제 포럼에서 선정한 250 글로벌 리더의 한 명이기도 한다.

랑랑은 알렉상드르 데스플레가 작곡한 영화 ‘페인티드 베일’ 의 영화음악을 연주하였으며 이 곡은 골든 글로브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또한 탄둔이 작곡한 영화 ‘야연’의 사운드 트랙에도 참여했다.

랑랑은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음반을 발매하고 있으며, 그의 CD가 세계적으로 클래식 차트뿐만 아니라 팝 차트에서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에센바흐의 지휘로 파리 오케스트라와 함께 녹음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1번과 4번은 클래식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랐고, 빌보드의 뉴 아티스트 차트에서 클래식 연주자로서는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아마존닷컴의 리뷰는 “얼마나 아름다운 음반인가! 연주도 매우 뛰어나고, 소리도 넘칠 정도로 풍부하다” 라고 하였다. 2008년 새 음반으로 중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제50회 그래미상 최고 기악부분 후보에 올랐다. 또한 2007년 메리트 어워드상을 프레지덴셜 레코딩 아카데미로부터 받았는데, 이 상은 과거 주빈 메타와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받았던 상이기도 하다. 랑랑이 주로 연주하던 쇼팽, 라흐마니노프, 모차르트, 리스트를 벗어난 ‘드래곤 송’은 DVD와 사운드 트랙으로 발매되었고, 청중들에게 다큐멘터리 속의 ‘중국’으로 새로운 여행을 하게 해준다. 2008년에는 빈 필하모닉과 함께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과 2번을 녹음한다.

랑랑은 줄리어드와 커티스 음대 맨하탄 음대, 하노버 음대뿐만 아니라 정기적으로 마스터 클래스를 열고 있는 중국 콘서바토리에서 명예교수직을 수여받았다.



거장들이 가장 사랑하는 명문, 라 스칼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라 스칼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클라우디오 아바도 지휘로 1982년 1월 25일 첫 연주회를 가졌다. 첫번째 시즌에서 오케스트라는 아바도를 비롯하여 조르주 프레트르, 로린 마젤, 볼프강 자발리쉬, 그리고 첫 해외투어를 이끌었던 마리아 줄리니와 같은 많은 유명한 지휘자들과 연주를 하였다

1987년부터 2005년까지 상임지휘자였던 리카르도 무티는 오케스트라가 국제적인 명성을 얻는데 크게 기여하였으며, 2006년부터 정명훈, 다니엘 가티, 리카르도 샤이, 다니엘 바렌보임과 특별한 협력관계를 맺고 2008/2009 시즌 콘서트를 연주한다.

오케스트라는 리카르도 무티의 지휘로 오스트리아 빈 축제,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루체른 페스티벌을 비롯해 유럽과 아시아 축제에서 연주하였고, 2006년에는 다니엘 가티의 지휘로 이스탄불, 베오그라드, 부다페스트에서 연주하였으며, 정명훈과 바르샤바, 베를린에서, 리카르도 샤이와는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연주하였다.

2007년에는 다니엘 바렌보임과 함께 루가노에서, 리카르도 샤이의 지휘로 미국과 캐나다에서 연주하였다. 레나드 번스타인, 주세페 시노폴리, 발레리 게르기예프, 정명훈, 주빈 메타, 세이지 오자와, 게나디 로제스트벤스키, 유리 테미르카노프, 리카르도 샤이, 셰몬 비치코프, 프란츠 뵐져 뫼스트, 피터 외트뵈슈, 제임스 콘론과 같은 세계적으로 저명한 지휘자들이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추었고, 마우리치오 폴리니, 안네 소피 무터, 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 기돈 크레머, 바딤 레핀, 요요마, 유리 바쉬메트, 슬로모 민츠, 길 샤함, 알렉산더 토라제, 마리오 브루넬로, 살바토레 아카르도와 같은 솔로이스트과 같이 연주하였다.

또한 루치아 발렌티니 테라니, 에디타 그루베로바, 크리스타 루드비히, 프레데리카 본 슈타데, 발트라우드 마이어, 브린 터펠, 비올레타 우르마나, 마리아나 리포프섹과 같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성악가들과도 함께 연주하였다.

라 스칼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현대음악 연주를 중시하여 매년 세계의 주요 작곡가들에게 곡을 의뢰하여 연주하고 있다. 소니, 데카, EMI와 녹음도 활발히 하고 있으며, 주요 음반으로는 카를로 마리아 줄리니의 베토벤 심포니, 리카르도 샤이의 로시니 칸타타, 리카르도 무티의 베토벤 교향곡 전곡연주 등이 있다.


** 이 공연에 청취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초대합니다' 게시판을 통해 참여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