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음악FM 매일 09:00-11:00 (재) 매일 02:0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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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12/17(일) 세쿠 카네 메이슨&이사타 카네 메이슨
아름다운 당신에게
2023.12.14
조회 222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생방송 중에
50원의 정보이용료가 부과되는 # 9390 문자로
<공연 제목>과 <본인 성함>을 정확히 적으셔서 신청해주세요.
당첨자 분들에게는 개별적으로 당첨안내문자를 보내드립니다.★


1. 일시 : 2023년 12월 17일 (일) 저녁 7시 30분


2. 장소 : 롯데콘서트홀


3. 초대인원 : 5쌍 (1인 2매, 총 10매)


4. 작품설명 :

세쿠 카네 메이슨 & 이사타 카네 메이슨 듀오 리사이틀

카네 메이슨 가족이 빚어내는 음악의 7중주
세쿠 & 이사타 카네-메이슨 듀오의 첫 내한

-2018년 19세의 나이로 영국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의 결혼식 ‘로열 웨딩’에서 축주를 맡아 세계에 이름을 각인시킨 첼리스트 세쿠 카네 메이슨
-1978년 BBC 영 뮤지션 콩쿠르 창설 이후 2016년 처음으로 해당 콩쿠르에서 우승한 최초의 흑인 연주자
-2020년 신년 영예 목록에서 대영 제국 최고 훈장(MBE)의 회원으로 임명
-2020년 사이먼 래틀, 런던 심포니와 함께한 엘가의 첼로 협주곡 음반으로 영국 공식 앨범 차트 8위에 진입, UK 차트 10위 안에 오른 첫 첼리스트

남매 혹은 형제, 자매가 함께 음악을 하는 풍경은 그리 드문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일곱 남매가 모두 음악의 길을 걷는 것은 역사적으로도 흔치 않은 일로, 영국 출신의 카네-메이슨 가족은 일곱 형제가 모두 음악을 연주한다. 첫째 이사타는 피아노, 둘째 브라이마는 바이올린, 셋째 세쿠는 첼로, 넷째 콘야는 피아노와 바이올린, 다섯째 제네바는 피아노와 첼로, 여섯째 아미나타는 바이올린과 피아노, 막내 마리아투는 첼로와 피아노를 연주한다. 특히 이중 첫째 이사타(피아노), 둘째 브라이마(바이올린), 셋째(세쿠)는 ‘카네 메이슨 트리오’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카네-메이슨 가족은 ‘브리튼스 갓 탤런트’, BBC1 ‘이매진’, BBC ‘스트릭틀리’ 등 여러프로그램에 2020년 <동물의 사육제> 앨범까지 발매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리사이틀부터 7중주까지 다채로운 구성으로 연주 가능한 이들은 듀오 또는 트리오 등 다양한 조합을 통해 활발히 음악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이 중 가장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첫째 이사타 카네와 셋째 세쿠 카네가 2023년 12월 17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영국 음악사에서 다양한 기록을 세운 첼리스트 세쿠 카네 메이슨
특히 첼리스트 세쿠 카네 메이슨은 2018년 19세의 나이로 영국 윈저성에서 거행된 해리 왕자와 매건 마클의 결혼식에서 가브리엘 포레의 꿈꾸고 난 후,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 등을 연주했고, 전세계에서 20억명이 이를 시청했다. 로열 웨딩 공연 후 <왕실 결혼식 첼리스트에 대해 알아야 할 5가지> 라는 기사가 나올 정도로 세쿠 카네 메이슨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기도 했다.
첼리스트인 세쿠 카네-메이슨은 칠남매 중에서 가장 독창적인 아티스트로 첼로뿐 아니라 작곡과 편곡도 직접 할 정도로 다재다능하다. 그는 클래식뿐 아니라 재즈와 팝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영국의 클래식과 팝 차트를 모두 석권했다. 또한, 세쿠는 영국 BBC 프롬스의 마지막 밤을 장식 하는 "Last Night of the proms"의 솔리스트로 2022~2023 연속으로 지명되어 참여했다.
특히 그는 2016 BBC 영 뮤지션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1978년 콩쿠르 창설 이후 처음으로 우승한 흑인 연주자라는 기록을 세웠다. 아울러 그가 발표한 두 장의 솔로 앨범 'Inspiration'(2018)과 'Elgar'(2020) 모두 영국 클래식 차트 1위, 팝 차트 상위권에 오른 바 있다. 특히 사이먼 래틀과 런던 심포니와 함께 연주한 'Elgar'는 영국 종합 차트(Official UK Album Chart) 8위를 차지하며 첼리스트 역사상 최초로 종합 차트 10위권 내 안착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누나인 피아니스트 이사타 역시 2021년 번스타인 상 수상과 2020 오푸스 클래식 어워드 베스트 영아티스트 수상에 빛나는 신예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세쿠 카네-메이슨과 이사타 카네-메이슨 듀오는 브리지의 첼로 소나타, 쇼팽 첼로 소나타, 라흐마니노프 첼로 소나타를 연주한다. 세쿠는 한 인터뷰에서 “브리지 첼로 소나타는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곡은 아니지만 놀라울 정도로 아릅답고 가슴 아픈 곡”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또한 라흐마니노프 첼로 소나타 가단조는 2020년 BBC 프롬스 외에도 다양한 공연에서 세쿠 카네-메이선 이사타 카네-메이슨이 함께 자주 연주하는 곡이다. 세쿠는 클래식에 입문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는 곡으로 이 작품을 꼽으면서 ‘사실상 라흐마니노프의 모든 것’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첼리스트 세쿠 카네-메이슨 Sheku Kanneh-Mason
세계 주요 오케스트라와 콘서트홀로부터 수많은 연주 요청을 받고 있는 세쿠 카네-메이슨. 그는 2018년 윈저성에서 거행된 서식스 공작과 공작부인, 즉 해리 왕자와 메건 마르켈의 결혼식 축주 이후 유명세를 타게 되었는데, 전 세계 20억에 가까운 사람들이 시청한 그의 연주는 열광적인 찬사를 받았다. 세쿠는 2016년 BBC의 신예 연주자 경연에서 우승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이후 데카 클래식의 아티스트가 되었다. 그는 최근 음반 “SONG”에서 폭넓은 해석을 기반으로 피아노에 맞춰 노래하는 듯한 연주를 선보였다. 2020년 엘가 음반은 UK 공식 음반 차트 8위에 진입했는데 UK 차트 10위 안에 기록을 남긴 첼리스트는 그가 처음이다. 그리고 직접 편곡하고 작곡한 연주 레퍼토리의 악보 컬렉션이 파버 뮤직(FABER MUSIC)을 통해 출판되었다.
2022/23 시즌에는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의 상주 아티스트로서 연간 3곡의 협주곡과 실내악 연주를 하고 교육 워크샵을 주관한다. 또한 런던 모차르트 플레이어스, 파리 챔버 오케스트라, 로열 노던 신포니아, 카메라타 잘츠부르크, 할레 오케스트라 그리고 로얄 스코틀랜드 국립 오케스트라와도 연주가 잡혀있다. 그 외에도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로스 엔젤레스 챔버 오케스트라, 토론토 심포니, 보스톤 심포니, 상 파울로 심포니와 협연을 하며 버밍엄 시티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투어 연주가 있다. 그리고 런던 위그모어 홀, 더블린 내셔널 콘서트홀,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음악당, 마드리드 국립 음악당, 파리 루브르 박물관, 로테르담 드 돌렌 등의 공연장에서 첫 독주 연주회를 열며 도르트문트 콘서트홀의 신예 아티스트 일원으로 활동한다.
2017년 데뷔 이래로 해마다 여름이면 BBC 프롬스 무대에서 연주해왔으며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을 계기로 관중이 없는 공연장에서 그의 누나인 피아니스트 이사타 카네-메이슨과 숨 막히게 멋진 연주를 들려주었다. 그는 2022~23년 프롬스 공연의 마지막 밤을 장식하는 “Last Night of the Proms”의 솔리스트로 지명되어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에 서기도 했다.
런던 왕립 음악 아카데미에서 한나 로버트를 사사한 세쿠는 2022년 5월 아카데미의 공연 멘토링 프로그램 최초로 메뉴인(Menuhin) 객원 교수로 임명되었다. 그는 청소년 당뇨병 연구 재단, 미래 인재 그리고 뮤직 마스터의 홍보 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세쿠는 2020년 영국 서훈자 명단에 올라 대영제국 최고훈장(MBE)의 일원으로 임명되었다. 그는 영구 대여받은 1700년산 마테오 고프릴러의 첼로를 사용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이사타 카네-메이슨 Isata Kanneh-Mason
피아니스트 이사타 카네-메이슨은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솔리스트이자 실내악 연주자이다. 하이든과 모차르트로부터 패니 멘델스존과 클라라 슈만, 쇼팽과 브람스를 거쳐 거슈윈에 이르기까지, 그녀는 폭넓은 음악을 아우르는 연주곡들을 통해 다양하고 흥미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차트 1위를 차지했던 데뷔 음반 펠릭스 멘델스존과 클라라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만큼 프로코피에프와 도흐나니의 협주곡에서도 능숙함을 보여준다.
2022/23 시즌 동안 이사타는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상주 아티스트로 활동하면서 런던의 카도간 홀에서 세 곡의 협주곡을 연주한다. 또한 도르트문트 콘서트홀의 신예 아티스트로서 BBC 스코틀랜드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로열 리버풀 필하모닉과의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시즌 동안의 하이라이트 연주로는 런던의 바비칸, 퀸 엘리자베스, 위그모어 홀 그리고 베를린 필하모닉, 더블린 내셔널 콘서트홀, 퍼스 콘서트홀, 뮌헨의 프린츠레겐텐 극장, 살라 상 파울로에서의 리사이틀 등이 있다. 또한, 이사타는 오페라 노스 오케스트라, 마이애미 뉴월드 심포니, 버밍햄 심포니, 뒤스부르크 필하모닉, 바르셀로나 심포니, 제네바 챔버 오케스트라, 디트로이트 심포니 그리고 노르웨이 오페라 오케스트라와 함께 협연할 예정이다. 볼티모어 심포니와 협연을 마친 그녀는 최근 오랫동안 꿈꿔오던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할리우드 볼에서의 데뷔 무대를 갖는 영광을 안았다.
이사타는 데카 클래식의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2019년 그녀의 앨범 “Romance – the Piano Music of Clara Schumann”이 UK 클래식 차트 1위에 올랐으며 그라모폰 잡지는 “가장 매력적이고 시선을 끄는 데뷔 음반 중 하나”라고 극찬했다. 이후 2021년에는 20세기 미국 음악의 표본이라 할 수 있는 사무엘 바버의 피아노 소나타와 사무엘 콜레지 테일러의 즉흥곡 b단조를 세계 최초로 연주한 음반 “Summertime”을 발매했다. 같은해 11월에는 첼리스트인 동생 세쿠 카네-메이슨과 함께 첫 듀오 앨범 “Muse”를 발매했다. 이 음반은 수년 동안 함께 연주해온 이 남매의 음악성과 세련된 기교를 아름답게 풀어냈다.
그녀는 2021/22년 ECHO의 떠오르는 신예로 선정되면서 유럽 최고의 콘서트홀에서 연주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그리고 레오나르드 번스타인 어워드의 수상자로 선정되었으며 오푸스 클래식 어워드로부터 최고 신예 아티스트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