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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지그스발트 쿠이켄 & 라 프티트 방드
비회원
2008.05.13
조회 219
지그스발트 쿠이켄 & 라 프티트 방드
Sigiswald Kuijken & La Petite Bande
2008년 5월 21일 (수)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고음악의 개척자, 지그스발트 쿠이켄
바로크 바이올리니스트 지그스발트 쿠이켄 (Sigiswald Kuijken)이 그의 동료들과 제자들로 구성된 그룹인 ‘라 프티트 방드(La Petite Bande)’와 함께 2008년 5월 21일 (수)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 공연을 갖는다.
벨기에 출신의 지그스발트 쿠이켄은 원전 연주계에서 바이올리니스트로, 지휘자로, 교육가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시대악기 연주 운동의 개척자로 일컬어지는 인물이다. 그는 1969-70년경에 턱 받침과 어깨 받침을 쓰지 않고 바이올린을 턱으로부터 자유로운 상태에서 연주하는 18세기 연주스타일을 부활시킨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 주법은 1970년대 모든 바로크 바이올리니스트들에 혁신적인 영향을 끼쳤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비올론첼로 다 스팔라(violoncello da spalla)’로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제1번’을 비롯하여 그 외 다른 곡들도 이 악기로 연주할 예정이다. 그가 연주할 악기인 비올론첼론 다 스팔라는 오늘날의 일반적인 첼로와 달리 어깨나 가슴 위에 올려 놓고 연주하는 첼로로, 고악기 연주자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이번 공연은 최소한의 편성으로 모든 곡을 연주한다. 지그스발트 쿠이켄은 최소 편성으로 연주를 시도하고 있으며, 최근 녹음한 비발디 음반에서도 연주자의 수를 줄여 연주 녹음하였다.
지그스발트 쿠이켄과 라 프티트 방드를 통해 새롭게 거듭날 비발디의 사계 (四季) 역시 지그스발트는 비올론첼로 다 스팔라를, 그의 딸인 사라 쿠이켄이 바이올린 독주를 맡아 최소 편성으로 연주된다. 바흐의 ‘음악의 헌정’ BWV 1079, ‘관현악 모음곡 3번’ BWV 1068, 비발디의 리코더 협주곡 3번 ‘붉은 방울새’ 등 다채로운 바로크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Sigiswald Kuijken 지그스발트 쿠이켄
지그스발트 쿠이켄은 1944년 브뤼셀 근처에서 태어났다. 그는 브뤼헤와 브뤼셀 음악원에서 바이올린을 공부했다. 그는 젊은 나이에 그의 형인 빌란트와 함께 고음악 세계에 빠져들었다. 그는 독학으로 17세기-18세기 연주법을 연구하여 바이올린과 비올라 다 감바를 연마하였다. 결국 1969년 지그스발트 쿠이켄은 턱받침이나 어깨받침을 사용하지 않고 턱에 바이올린을 전혀 대지 않고 연주하는 주법을 되살렸다. 이 주법은 1970년대 모든 바로크 바이올리니스트들에 혁신적인 영향을 끼쳤다.
1964년부터 1972년까지 지그스발트 쿠이켄은 브뤼셀 알라리우스 앙상블 (빌란트 쿠이켄, 로버트 코넨, 야니네 루빈리흐트)의 멤버로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연주 활동을 하였다. 또한 그는 바로크 음악 스페셜리스트로 여러 다양한 실내악단을 비롯하여 그의 형제들인 빌란트과 바르톨트, 로버트 코넨, 구스타브 레온하르트, 프란스 브뤼헨, 안너 빌스마 그리고 르네 야콥스 등 저명한 고음악 연주자들과 연주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1972년 그는 도이치 하모니아 문디와 구스타브 레온하르트의 격려 속에 바로크 오케스트라 “라 프티트 방드”를 창단 하였다. 지그스발트 쿠이켄과 라 프티트 방드는 유럽, 호주, 남미, 중국과 일본 등지에서 연주를 하며 여러 레이블(도이치 하모니아 문디, 세온, 버진, 악상, 데논, 하이페리온)을 통하여 활발한 레코딩 활동을 하였다.
1986년 그는 프랑수와 페르난데즈, 마를렌 티어스, 빌란트 쿠이켄과 쿠이켄 스트링 콰르텟을 창단 했다. 이들은 고전시대의 하이든과 모차르트의 콰르텟과 퀸텟 연주로 스페셜리스트로서의 지위를 확보한다. 퀸텟 연주시에는 료 테라카도가 제 1바이올린 주자로 참여한다.
1998년부터 지그스발트와 빌란트 쿠이켄 형제에 지그스발트의 두 딸 사라와 베로니카가 새롭게 합세하여 쿠이켄 스트링 콰르텟으로 연주 활동 하고 있다. 드뷔시, 슈만, 베토벤, 슈베르트 작품으로 연주하며, 아르카나와 챌린지 레이블로 녹음 하였다.
2004년 지그스발트 쿠이켄은 비올론첼로 다 스팔라 violoncello da spalla (바이올린처럼 어깨 위, 또는 가슴 위에 올려 놓고 연주하는 첼로)를 실제 연주에 본격적으로 도입하였다.
1971년부터 1996년까지 쿠이켄은 헤이그 음악원에서 바로크 바이올린을 가르쳤으며, 1993년부터는 브뤼셀 음악원에서도 강의 하고 있다. 1998년부터는 쿠이켄은 때때로 모던 오케스트라에서 베토벤, 슈만, 브람스, 멘델스존 등의 작품으로 지휘를 하여 지휘자로서의 명성도 쌓았다.
2007년 2월 지그스발트 쿠이켄은 루벤 가톨릭 대학교 (K.U. Leuven)로부터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La Petite Bande 라 프티트 방드
지그스발트 쿠이켄은 1972년 그의 동료와 제자들과 바로크 오케스트라 "라 프티트 방드"를 창단한다. "라 프티트 방드"는 도이치 하모니아 문디가 륄리의 작품 <서민귀족>을 녹음하기 위해 결성되었다. 악단의 이름도 녹음이 끝난 다음에 레온하르트의 제의로 륄리가 이끌던 왕실 오케스트라 가운데 악단의 이름을 따서 붙였다. 라 프티트 방드는 도이치 하르모니아 문디, 버진 베리타스, 악상 레이블에서의 수많은 녹음과 지속적인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지그스발트 쿠이켄과 라 프티트 방드는 활동 초기에 프랑스 작품의 연주에 집중했으나 해를 거듭하면서 이탈리아 바로크 작품을 비롯하여 바흐, 헨델, 글룩, 하이든과 모차르트 등으로 점차 그 레퍼토리를 확대 하였다. 또한, 바로크와 고전시대의 오페라와 오라토리오 등 성악 작품을 녹음하였다. 라 프티트 방드는 도이치 하르모니아 문디, 데논, 악상 그리고 하이페리온 레이블을 통해 정기적으로 음반을 출반하고 있다.
J.S. BACH – A. VIVALDI
PROGRAM
J.S. BACH, Suite n.1 in G major, BWV 1007
Soloist : Sigiswald Kuijken, violoncello da spalla
A. Vivaldi, Concerto for recorder in D major, RV 428, Il Gardellino
Soloist : Peter Van Heyghen, recorder
J.S. Bach, Ricercar a 3, Musikalisches Opfer, BWV 1079
Soloist : Benjamin Alard, harpsichord
A. Vivaldi, Concerto for flautino in C major, RV444
Soloist : Peter Van Heyghen, flautino
J.S. BACH, Suite n. 3 in D major, BWV 1068 (version for strings)
INTERMISSION
A. Vivaldi, Four Seasons
Soloist : Sara Kuijken, violin
Concerto in E major, op.8 n.1 “La Primavera”
Allegro – Largo e pianissimo sempre – Danza pastorale
Concerto in g minor, op.8 n.2 “L’Estate”
Allegro non molto – Adagio – Presto: Tempo impetuoso d’estate
Concerto in F major, op.8 n.3 “L’Autumno” Allegro – Adagio molto – Allegro: La Caccia
Concerto in f minor, op.8 n.4 “L’Invierno” Allegro non molto – Largo – Alleg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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