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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박근형 작/연출 2008청춘예찬
비회원
2008.06.04
조회 998
암울한 청춘들에 던지는 희망메시지 - 박근형 작, 연출
2008 청춘예찬
1.일시: 2008년 6월 20일(금) ~ 22일(일)
금요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4시, 7시반, 일요일 오후 4시
2.장소: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
3.작/연출: 박근형
4.출연: 김주완, 고수희, 윤제문, 이승준, 김태균, 천정하, 박민규, 권방현, 이재수
1. 한국연극 100주년, 청춘예찬 10주년을 맞아 다시 무대에 오르는 우리 시대 최고의 연출가 박근형의 대표작
2. 2008 북경올림픽을 맞아 그 어느 때보다 성대하게 치러질 중국 최대의 공연예술축전 Meet in Beijing 한국문화예술주간 <집중! 한국현대연극> 공식 초청작
독특한 화법과 사실적인 연출을 선보이며 한국 현대연극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수작 <청춘예찬>이 초연 10주년을 맞이해 아람누리 개관 1주년 기념 예술제의 마지막 작품으로 6월 20일(금)~ 22일(일)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공연된다. 연출가 박근형을 단숨에 주목 받게 만든 작품이자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으며 1999년 그 해의 연극상을 독식했던 <청춘예찬>은 연출가와 배우들이 쌓아온 10년의 내공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명불허전의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작고 작은 대학로 연극에서 최고의 작품성을 지닌 한국의 대표 연극으로
1999년 대학로에서 가장 작은 공연장인 혜화동1번지에서 첫 공연을 가졌던 <청춘예찬>은 꼭10년째인 2008년 7월, 중국 북경의 최대 공연예술 축제인 Meet in Beijing에서 한국의 대표현대연극으로 공연될 예정이다. 2008 북경올림픽을 맞아 그 어느 때보다 성대하게 치러질 Meet in Beijing 내에 편성된 한국공연예술주간 한국현대연극 화제작으로 한태숙의 <레이디 맥베스>, 임도완의 <보이첵>과 함께 박근형의 <청춘예찬>이 선정된 것이다. 중국 진출을 앞두고 한국에서는 단독으로 아람누리에서 공연되는 이번 10주년 무대에는 스크린과 무대를 넘나들며 활약하는 배우 윤제문, 고수희 등 <청춘예찬>의 초연 멤버들과 이승준, 천정하 등 중견배우를 비롯 현재 극단 골목길의 중심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김주완, 김태균 등이 총출동하여 세대를 아우르는 성숙하고 진실한 연기로 잔잔한 감동의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리 시대의 연출가 박근형, 그를 세상에 알린 대표작.
현재 한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연출가의 이름을 거론할 때 늘 빠지지 않는 사람이 박근형이다.
이미 연극계에서는 너무나도 유명한 연출가이며, 극작가로, 2007년 연극 ‘경숙이 경숙이 아버지’의 신드롬을 일으킨 것을 비롯해 ‘선착장에서’, ‘선데이 서울’, ‘대대손손’, ‘필로우맨’ 등을 연출하며 드물게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스타 연출가로 인기를 얻고 있다.
<청춘예찬>은 1999년 당시 그런 그를 단번에 주목 받게 만든 작품으로, 이 작품으로 그는 백상예술대상, 동아연극상 등 그 해 연극과 관련된 거의 모든 공연상을 독식했다. 또한 관객에게도 큰 주목을 받아 공연뿐 만 아니라 놀라운 연기력의 배우 ‘청년’역에 박해일, 김영민과 ‘간질’ 역의 고수희 등 출연한 배우들을 스타덤에 올려 놓았다. 가족에 대한 연민의 정과 너무나도 사실적인 현실을 무대 위에서 보여주며 웃음과 함께 진한 감동을 주었던 이 작품은 독특한 화법과 사실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기존의 연극계와 관객에 큰 반향을 일으켰고, 좋은 공연이란 입소문 만으로 관객들이 계속 찾아 들어 수년간 재공연된 명실상부한 박근형의 대표작이다.
진실함이 묻어나는 연기와 현실적 연출이 돋보이는 연극
이 작품의 제목만을 보고 교과서에 나오는 수필 <청춘예찬>과 같이 청춘의 아름다운 모습을 기대하고 온 관객이라면 이 연극의 전혀 뜻밖의 모습에 놀랄 지도 모르겠다. 4년째 고등학교 2학년 생활을 하고 있는 문제아 고교생, 술로 소일하는 무능력한 아버지와 이혼 후 안마사로 일하는 맹인 어머니, 간질을 앓는 다방 여종업원 등 희망을 찾을 수 없을 것 같은 주인공들이 등장한다. 답답하고 거친 현실을 사실적으로 보여 주지만 극도의 절망감과 지독한 어둠은 없다. 오히려 연민과 사랑을 느낄 수 있다. 희망이란 단어를 직접적으로 드러내지는 않지만 <청춘예찬>은 TV드라마 속 해피엔딩과는 전혀 다른 마무리로 관객들에게 잔잔한 감동과 여운을 남긴다.
줄거리
청년은 22살이다. 아직 고등학교 2학년이며 졸업을 할지 말지는 아직 고민 중이다. 재미없는 일은 하지 않는다. 그의 집에는 두 가지 일만 하는 아버지가 있다. 하루 종일 누워서 TV보기. 이혼한 아내에게 용돈 타러가기. 어머니는 아버지가 홧김에 뿌린 염산 때문에 눈이 멀었고, 지금은 재가하여 안마사로 일한다. 청년은 어느 날 친구의 사촌누나 간질이 일하는 다방에 놀러 간다. 그녀와 술을 마시다가 함께 잔다. 청년은 함께 살자는 여인을 받아들인다. 방 한 칸에 세 사람. 아버지와 청년은 술잔을 기울인다. 청년의 무분별한 방황에 아버지는 화를 낸다. 술마시고, 노래하고, 간질 발작을 일으키고, 흥분하고, 욕하고. 청년과 간질 사이에 아이가 생긴다. 아버지는 새로 태어날 아이를 위해 천정에 야광별을 붙인다.
<청춘예찬> 수상내역
• 1999 백상 예술상 희곡상(박근형), 남자 신인 연기상 수상(박해일)
• 1999 제 36회 동아 연극상 작품상, 남자 연기상, 희곡상 수상.
• 1999 문화관광부 한국 연극협회 선정 최우수 공연 BEST 5 작품상, 연출상 수상.
• 1999 한국 평론가 협회 “올해의 연극” 최우수 작품상 수상.
연출 박근형
연출가 박근형은 1986년 극단 76에 입단해 1989년 ‘습관의 힘’으로 데뷔하였으며, 그 후 '말똥가리‘, ’지피족‘, ’아스피린‘ 등에서 76단원들과 공동창작형식으로 작업하였다. 1999년 ‘청춘예찬’으로 그 해 모든 연극상을 휩쓸며 평단과 관객에게 이름을 알렸고, 한국 연극계를 이끌어 갈 차세대 연출가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현시대 소시민의 일상을 그대로 무대 위에 옮겨놓음과 연극적인 양식과 어법, 인위적인 연기에 反한 표현이 특징이다. 우리의 우울한 일상의 끝은 절망이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보여주면서도 관객에게 어딘가에 있을 희망의 존재를 상기시키게 하는 매력적인 연출가이다. ‘청춘예찬’ 이후 ‘대대손손’, ‘쥐’, ‘삼총사’, ‘선착장에서’, ‘경숙이, 경숙아버지’, ‘백무동에서’ 등 활발한 창작과 연출을 통해 현대연극사에 길이 남을 수작들을 선보여 왔으며, 최근에는 뮤지컬 ‘위대한 캐츠비’ 번안극 ‘필로우맨’, ‘포트’ 등 장르를 불문하고 왕성한 작품활동을 펼치며 우리 시대 가장 각광받는 연출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출연진_
*아래의 출연진은 제작진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청년_김주완
연극 깔리굴라 1237호, 꼽추 리차드 3세, 폭력과 백합, 페드라의 사랑, 백무동에서,
골목길 햄릿, 포트 外
여인_고수희
연극 체어, 딜러스 초이스, 20세기소년소녀 창가집, 청춘예찬, 대대손손,
꽃다방 블루스, 맨드라미꽃, 삽 아니면 도끼, 경숙이 경숙아버지 外
영화 플란다스의 개, 친절한 금자씨, 분홍신, 괴물, 그놈 목소리, 천년학 外
수상 2006 동아연극상 연기상
아버지_윤제문
연극 청춘예찬, 이자의 세월, 꽃을 든 남자, 대대손손, 쥐,
물 속에서 숨쉬는 자 하나도 없다. 삽 아니면 도끼 外
영화 남극일기, 너는 내운명, 괴물, 로망스, 비열한 거리, 열혈남아,
우아한 세계, 어깨너머 연인, 인생은 아름다워 外
수상 1999 동아연극상 연기상
선생_이승준
연극 흉가에 볕들어라, 에비대왕, 밤마다 페로에는, 파행, 관객모독,
플라스틱오렌지, 경숙이 경숙아버지, 삽 아니면 도끼, 처음 해 본 이야기,
쇼맨샤먼, 달링
영화 블루, 오 브라더스, 숙명, 킬미
C.F KTF 'SHOW', 삼성기업, KT '와이브로', 해찬들
선생_김태균
연극 페드라의 사랑, 로미오와 줄리엣, 태, 골목길 햄릿 外
엄마_천정하
연극 날 보러와요, 김치국씨 환장하다, 지피족들, 쥐, 대대손손
이자의 세월, 삽 아니면 도끼, 청춘예찬, 물 속에서 숨쉬는 자 하나도 없다.
의자는 잘못 없다., 도라산 아리랑
영화 산전수전, 단편<계절의 끝>
수상 2000년 백상예술대상 인기상 / 2002년 포항국제 연극제 연기상
용필_박민규
연극 청춘예찬, 짬뽕, 삽 아니면 도끼, 몽환곡, 딜러스 초이스, 악당의 조건 外
영화 로망스, 비열한 거리, 예의없는 것들,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스카우트, 라디오 데이즈 外
예쁜이_권방현
연극 나부상화, 선데이서울, 선착장에서, 백무동에서,
경숙이 경숙아버지, 골목길 햄릿 外
꺼벙이_이재수
연극 필로우맨, 페드라의 사랑, 백무동에서, 햄릿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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