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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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조지 윈스턴 내한공연
비회원
2008.06.16
조회 361

2008 George Winston Solo Piano Concert in Korea
조지 윈스턴 내한공연

| 일 시 : 2008년 7월 1일 오후 8시
| 장 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눈쌓인 벌판 자작나무 같은 피아노 선율로 여름을 식힌다
조지 윈스턴 ‘WINTER CONCERT’

자연주의 피아노의 거장 조지 윈스턴이 6~7월 여름의 무더위를 식혀 줄 ‘윈터 콘서트’로 한국을 찾아온다. “서머 콘서트 Summer Concert”란 테마로 열린 2007년 내한공연에서 봄과 여름의 정서와 자연을 담은 곡들을 선보였다면, 올 해에는 한 여름에 만나는 겨울의 느낌을 만끽할 수 있는 곡들로 구성한 “윈터 콘서트 Winter Concert”로 관객들을 만난다.
현재 조지 윈스턴은 “서머 콘서트”와 “윈터 콘서트”의 두가지 컨셉의 프로그램으로 전세계를 투어 중인데, 한국에서는 2005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윈터 콘서트”를 선보이는 것.
특히 윈터 프로그램에는 한국에서만 100만장 이상이 팔리며 전세계적으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앨범 “December”에 수록된 대표곡 “Thanksgiving”이 선곡되어 있어 December 앨범을 소장하고 그의 공연을 기다려온 한국 팬들에게 그의 연주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설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December” 앨범 외에도 “Autumn”, “Forest”, “Montana - A Love Story” 앨범 수록곡들과 2006년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 복구를 위한 자선앨범 “Gulf Coast Blues & Impressions - A Hurricane Relief Benefit” 에 수록된 곡들을 연주하게 된다.
겨울을 큰 테마로 하여 전통적인 아이리시 곡과 30년대 알앤비 소울 스타일, 고전 재즈 스타일의 스트라이드 피아노 곡, 전설적인 록밴드 도어즈의 곡,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창작곡들을 연주한다. 본 프로그램은 조지 윈스턴이 평생동안 영감을 얻은 다양한 음악가들의 곡들을 편곡하고 재구성한 곡들이다.
조지 윈스턴의 콘서트는 단순히 ‘Thanksgiving”과 Pachelbel Cannon 으로만 기억하고 있는 팬들에게 다소 의외가 될 정도의 다양한 음악적 메시지와 그의 철학을 전달한다는 평가를 받는데, 이 점이 여타 뉴에이지 류의 음악가들과 조지 윈스턴이 궤를 달리하는 특별한 점이다. 또한 피아노 못지않게 수준급의 연주실력을 자랑하는 하모니카 연주와 1860년대 하와이의 전통 기타스타일인 하와이안 슬랙 키(Hawaiian Slck Key) 기타 연주도 들려줄 예정이다.
서울을 포함한 전국 10개 도시를 순회하며 팬들을 만날 예정. 6월 18일 서산시문화회관 공연을 시작으로 19일 서울 노원문화예술회관, 20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21일 강릉 해람문화관(강릉대), 22일 오산문화예술회관, 24일 창원 성산아트홀, 26일 의정부 예술의전당, 27일 부천시민회관 대극장, 28일 춘천 백령문화관, 29일 대구 학생문화센터, 7월 1일 서울 예술의전당 공연으로 마무리한다.


자연의 풍광을 머금은 휴식같은 음악
다양한 음악 스타일이 공존하는 ‘자연주의 포크 피아노’

조지 윈스턴은 계절의 변화와 공기, 바람, 물과 같은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멜로디와 깊고 따뜻한 울림을 가진 피아노 연주로 감동을 선사해왔다.
자연과 공명하는 듯한 그의 음악은 듣는 사람들에게 바삐 내닫기만 하던 삶을 돌아보고 잠시 머물러 쉬어갈 수 있는 휴식과 위안을 주며, 상처받고 지친 마음을 어루만지는 치유를 경험하게 한다.
실제로 조지 윈스턴의 음악을 접한 많은 사람들이 그의 음악을 한 장르로 규정 지을 수 없다는 데 동의하고 있다. 혹자는 조지 윈스턴이 뉴에이지도, 클래식도 아닌 위대한 재즈 아티스트라 하기도 하고, 또 다른 사람들은 그의 음악의 수채화처럼 맑은 자연의 서정성을 가리켜 ‘환경음악’ 또는 ‘녹색음악’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정작 조지 윈스턴은 자신의 음악을 뉴에이지로 정의하는 것을 거부하고, 그저 ‘전원적 포크 피아노 연주자 Rural Folk Piano Player’로 칭해달라고 말한다. 그동안 그가 보여준 음악적 성과와 행보는 어떤 장르에도 국한시킬 수 없는 ‘조지 윈스턴’ 만의 독창적인 음악세계를 만들어 왔음을 보여준다. 전통민요, 블루스, 재즈 등 전통음악에서 받은 영향은 물론, 동시대 음악인들의 재능을 동시에 흡수하여 자신의 악기, 피아노로 소화해 왔으며, 어린 시절부터 향유해온 몬타나의 대자연을 음악적 소재로 활용해 오며 그의 말대로 ‘자연주의 피아노’ 음악을 만들어왔다.

1995년 ‘Forest’ 앨범으로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 ‘최우수 뉴에이지 앨범(Best New Age Album)’상을 수상한 바 있는 조지 윈스턴은 ‘Summer(1991)’, ‘Forest(1994)’, ‘Plains(1999)’를 비롯하여 ‘Montana - A Love Story(2004)’ 등 6개의 앨범을 미국 빌보드챠트 뉴에이지 앨범 부문 1위에 기록시켰으며, 가장 최근 발표한 ‘Gulf Coast Blues & Impressions: A Hurricane Relief Benefit(2006)’ 을 비롯 현재까지 발표하는 앨범마다 빌보드챠트 10위권 내에 진입하며 대중들에게 가장 꾸준하고 폭넓은 사랑을 받아온 피아니스트이다.
1998년 내한 당시 IMF 구제금융으로 실직을 맞이해야 했던 수많은 한국 국민들에게 공연 개런티 전액을 ‘실직자들을 위한 기금’으로 기탁하고, 911 사태때 희생자들을 위한 자선 앨범 발표, 2005년 가을 공연 수익과 2006년 앨범 로열티 수입 전액을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자들에게 기부한 바 있는 조지 윈스턴은 자연재해와 각종 재난으로 비롯된 사람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자선활동에 앞장선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따뜻한 영혼의 아티스트이다.



전국 투어 일정 – 전국 10개 도시 총 11회 공연

6월 18일 서산시 문화회관
6월 19일 서울 노원문화예술회관,
6월 20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6월 21일 강릉 해람문화관
6월 22일 오산 문화예술회관
6월 24일 창원 성산아트홀
6월 26일 의정부 예술의전당
6월 27일 부천시민회관 대극장
6월 28일 춘천 백령문화관
6월 29일 대구 학생문화센터
7월 1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Biography - 조지 윈스턴 George Winston

1949년 미국 서부 몬타나에서 태어난 조지 윈스턴은 몬타나(그가 99년에 발표했던 앨범 'Plains' 역시 몬타나의 평원에 관한 앨범이다), 미시시피, 플로리다에서 유년기를 보냈다.
벤처스(The Ventures), 부커 티 앤 더 엠지(Booker T. And The MGs) 등 연주음악을 구사하는 밴드들에 관심을 가지면서 전자 악기와 오르간을 연주하기 시작했던 그가 오늘날의 어쿠스틱 피아노를 연주하기 시작한 것은 그가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의 일이다.

72년에 'Ballad And Blues'란 솔로 데뷔앨범을 발표했으나 몇 년간 두문불출하며 전혀 활동을 하지 않았던 (그가 존경했던 피아니스트들에 비해 자신이 너무나 부족하다는 자괴감에 빠졌기 때문이었다는 설이 있다) 그가 다시 음악계로 돌아온 것은 70년대 말 무렵이다. 그러니까 우리가 아는 조지 윈스턴의 음악은 80년대에 시작되었다.

70년대에 미국 전통음악(포크, 랙타임, 블루스 등)에 대한 관심을 음악으로 표현했던 그는 80년대에 접어들면서 그가 자라왔던 자연의 느낌을 담아 보다 단순한 아름다움을 지닌 음악을 선보이기 시작한다. 뉴에이지를 대중화 또는 세계화 하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던 윈드햄 힐 레코드사(Windham Hill Records)와 함께 그는 다시 스튜디오의 피아노 앞에 앉았으며, 'Autumn'('80)-'Winter Into Spring'('82)-'December'('82) 등의 계절 시리즈를 기다렸다는 듯이 연달아 발표하며 음악적/ 상업적인 성공을 동시에 거두게 된다.
특히 'Autumn'과 'December"는 평론가들의 만점짜리 찬사와 대중의 사랑을 동시에 누렸던 조지 윈스턴의 대표작. 특히 ‘December’는 국내에서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경음악 시대” 이후에 공백기에 있던 연주 음악 시장에 새로운 공간을 창조해 냈다.
또다시 기나긴 공백기를 가졌던 조지 윈스턴은 91년 'Summer'를 발표하면서 계절 연작 시리즈를 마감했다.

새로운 출발선에 선 조지 윈스턴은 94년 'Forest'를 발표하며 그의 끊임 없는 자연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표현했고, 96년에는 그가 평소에 존경해 마지 않았던 미국의 재즈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빈스 과랄디(Vince Guaraldi)에 대한 오마쥬 'Linus & Lucy'를 발표했다.
몬타나의 자연을 연주한 'Plains'(이 앨범에는 한국팬들을 위한 보너스 트랙으로 '아리랑'이 실리기도 했다)를 99년 발표한 이후 한동안 앨범을 발표하지 않았으나, 그의 대표작 'Autumn'과 'December'의 20주년 기념으로 보너스 트랙을 추가한 앨범이 발매되어 팬들의 아쉬움을 잠시 달래주기도 했으며, 2002년에는 그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던 도어스의 음악을 피아노로 편곡한 'Night Divides The Day'를 발표하여 호평 받았다.

그의 관심은 피아노에 그치지 않아서 자신의 레이블 '댄싱 캣(Dancing Cat)'을 통해 하와이전통 악기인 슬랙 키 기타(slack key guitar)의 명인들을 오늘날까지 발굴하여 앨범을 발표해오고 있으며 그 또한 때때로 슬랙 키 기타를 연주하기도 한다. 95년에는 영화배우 리브 울만의 나레이션이 담긴, 기타리스트로써의 앨범 'Sadako and the Thousand Paper Cranes('사다코와 천마리 종이학'의 사운드트랙)'를 발표하는 등 여러 사운드트랙과 프로젝트 앨범에 참여해 왔다.
조지 윈스턴의 음악적 궤적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자연과 추억을 담은 앨범. 혹은 자신의 음악에 영향을 준 뮤지션들의 곡을 연주한 앨범. 도어스와 빈스 과랄디의 곡을 연주한 앨범이 후자라면 사계 시리즈와 99년작 “Plains”는 전자에 속한다.



= WINTER CONCERT =

1부

1. NEW ORLEANS SHALL RISE AGAIN
Henry Butler, James Booker, Professor Longhair, Dr. John, Jon Cleary, and Allen Toussaint 등의 뉴 올리언즈의 위대한 피아니스트들에게 영감을 받은 곡이다.

2. COLORS / TAMARACK PINES
가을 시즌의 두 소품으로 구성된 메들리. Colors 는 초가을 시즌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Tamarack Pines 은 조지 윈스턴이 성장한 몬타나에서만 볼 수 있는 잣나무의 느낌을 담은 곡이다. 또한 현대 작곡가 스티브 라이히의 영향을 받은 곡들이다.

3. YOU’RE NOT ELECTED CHARLIE BROWN/ LITTLE BIRDIE
재즈 피아니스트 빈스 과랄디 (Vince Guaraldi 1928-1976)가 애니메이션 “피넛/스누피(Peanuts/Snoopy)”의 사운드 트랙을 위해 작곡한 두 곡의 메들리.
빈스 과랄디는 “Cast Your Fate to the Wind” (1962년)라는 곡과 찰스 슐츠 (Charles Schulz 1922-2000) 의 “Peanuts/Snoopy” 의 사운드 트랙으로 유명한 작곡가이다.
그의 곡을 즐겨 연주하는 조지 윈스턴은 1996년엔 빈스 과랄디의 곡들로 구성된 “ LINUS & LUCY: THE MUSIC OF VINCE GUARALDI” 앨범을 선보였다. 조지 윈스턴의 다음 앨범은 “LOVE WILL COME-THE MUSIC OF VINCE GUARALDI, VOLUME2”가 될 것이다.

4. MOON
가을 시즌 앨범 중 한 곡. 후반부의 일부는 일본 전통 음악 코토에서 영감을 받았다.

5. CHASE
고전 재즈 피아노 스타일인 스트라이드 피아노 곡. 스트라이드 피아노는 기본적으로 왼손이 베이스와 화음부를 연주하는 동안 오른 손은 즉흥 연주를 하는 기법을 가리킨다.
스트라이드 피아노는 주로 1920년대와 1940년대에 연주되던 기법으로 조지 윈스턴의 스트라이드 피아노 연주는 1929년 Ain’t Misbehavin’ 라는 곡을 작곡한 피아니스트 토마스 팻즈 월러(Thomas Fats Waller)와 1930년대 후반 베니 굿맨(Benny Goodman) 밴드와 같이 연주하고 빌리 할리데이(Billie Holiday)의 음반 반주자, 얼 하인스[Earl Hines] 와 피아노 활동을 한 테디 윌슨[Teddy Wilson ]의 영향을 받았다.

6. HAWAIIAN SLACK KEY GUITAR PIECE – SASSY
슬랙 키라는 용어의 의미는 하와이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하고 아름다운 전통 기타연주 기법으로 손가락으로 뜯어 연주하는 방식을 가리킨다. 이 전통은 1830년대부터 시작되어 일반적인 스틸 기타보다 60년 이상 앞선 것이다. 하와이안 슬랙 키 기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www.dancingcat.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조지 윈스턴은 하와이안 슬랙 키 기타리스트인 레오나드 크완 (Leonard Kwan 1930-2000) 에게 처음 배웠으며 그 곡들은 LEONARD KWAN-SLACK KEY MASTER-THE COMPLETE EARLY RECORDINGS에 수록돼 있다.

2부

1. MEDLEY: CAROL OF THE BELLS / CLOUDBURST
첫 곡, CAROL OF THE BELLS 는 우크라이나의 전형적인 겨울 음악이다. 중간 부분인 CLOUD BURST 는 현대 작곡가 스티브 라이히의 영향과 몬타나에서의 영감으로 만들어진 곡이다.

2. HOW INSENSITIVE (INSENSATEZ)
브라질 작곡가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 (Antonio Carlos Jobim 1927-1994)의 곡

3. HE’S A RUNNER
작곡가이자 가수인 로라 나이로 (Laura Nyro 1947-1997)의 곡

4. PIXIE #3 (GOBAJIE)
뉴 올리언즈 출신 피아니스트 제임스 부커 (James Booker 1939-1983)의 작품에 영감을 받았다. 제임스 부커는 R&B와 소울, 블루스, 뉴 올리언즈 음악을 처음으로 받아들인 음악가이며 레이 찰스 (Ray Charles)와 뉴 올리언즈 피아니스트 프로페서 롱 헤어 (Professor Longhair) 두 사람의 영향으로 전통적인 방식에서 그 만의 솔로 피아노 스타일을 완성해 냈다.
이 곡은 1976년 발표한 JUNKO PARTNER 앨범에 수록된 곡 Pixie에서 영감을 받았다. 또한, 뉴 올리언즈 R&B/재즈 피아니스트 헨리 버틀러 (Henry Butler)에게도 지대한 영향을 받았는데, 최근, 헨리의 PIANOLA라는 제목의 라이브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5. HARMONICA PIECE
조지 윈스턴의 하모니카 스승인 샘 힌튼 (Sam Hinton)에게 영감을 받은 곡이다.
최근 샘 힌튼의 하모니카 전 레퍼토리를 망라한 SAM HIMTON-MASTER OF THE SOLO DIATONIC HARMONICA 앨범을 녹음해 발표했다.
또한, 조지 윈스턴은 또 다른 하모니카 연주 스승인 릭 이핑 (Rick Epping)에게도 영감을 많이 받으며 현재 그의 앨범도 녹음 중에 있다.

6. THANKSGIVING
조지 윈스턴의 초겨울 테마 곡. 그의 본향 몬타나, 특히 동부 몬테나 마일스 시티(Miles City)에서 영감을 받았다.

7. MEDLEY: BUILDING THE SNOWMAN / THE SNOWMAN’S MUSIC BOX DANCE
아동용 비디오, “눈사람”의 사운드 트랙은 하워드 브레이크[Howard Blake]의 오케스트라 곡으로 조지 윈스턴이 피아노 곡으로 편곡해서 들려준다.

8. ALL I WANT


본 프로그램은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이 공연에 청취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초대합니다" 게시판을 통해 참여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