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명, 세계 무대를 휩쓴 한국인 카운터테너
단 하루, 완벽한 콜로라투라의 그를 만난다.
세계를 사로잡은 마술 같은 목소리
카운터테너 이동규 2년만의 단독 리사이틀
2008년 4월 17일 목요일 저녁 8시 LG 아트센터
18세의 나이에 독학으로 카운터테너에 입문, 전세계 유명 콩쿠르를 휩쓸며 화려하게 데뷔한 뒤 빈 국민 오페라단, 함부르크 국립 오페라단, 스페인 마드리드 왕립 오페라단 등 세계 최정상 클래식 무대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카운터테너 이동규가 2년 만에 단독 리사이틀을 갖는다.
남다른 감성과 깊이 있는 음악성으로 “파리넬리의 환생”이라는 최고의 찬사를 받고 있는 이동규가 2년간의 왕성한 해외활동을 통해 최정상급 카운터테너로 발돋움한 그의 현주소를 국내 팬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영국 왕립음악원 교수이자 스위스 제네바 콩쿨 2위, 권위있는 제라드 모어상의 첫 수상자였던 피아니스트 앤드류 웨스트가 첫 내한하여 이동규와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인다.
21세기의 파리넬리, 평단과 관객 모두를 사로잡다!
2007년, BBC가 주최한 세계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오페라 콩쿠르 Cardiff의 무대에 오른 이동규는 손에 땀을 쥐게하는 경쟁을 통해 웨일즈 지역은 물론, 영국 전역을 떠들썩하게 만들며
다수의 유럽 국제 콩쿨 심사위원장이자 현재 유럽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클래식 매니지먼트의 귀재인 마리아노 호라크에게 “카운터테너에 대한 선입견을 바꿔놓은 최고의 카운터테너”라는 찬사를 받았던 이동규는 이태리 산타 세칠리아 아카데미아 오케스트라, 빈 국민 오페라단, 스페인 마드리드 왕립 오페라단 등 유수의 오페라 무대에 올랐으며, 특히 바그너의 “니벨룽의 반지” 4부작이 초연되었던 역사적인 함부르크 슈타츠오퍼에서 한국인 카운터테너로서는 최초로 오페라 라다미스토의 주인공으로 발탁되어 “완벽한 콜로라투라”라는 찬사를 받았다.
바로크에서 뮤지컬넘버까지 광범위한 레퍼토리
2006년 9월, 이동규는 슈베르트의 '마왕'을 통해 그 천재성을 보여준 바 있다. 4옥타브를 넘나들며 4명의 캐릭터를 완벽히 표현하여 테크닉은 물론 연기력까지 과시했다. 이번 리사이틀에서도 카운터테너의 한계를 넘어선 광범위한 레퍼토리와 헨델에서부터 슈만, 라벨, 조지 거쉬인에 이르는 다양한 작곡가들의 작품이 준비되어 있다. 이동규만이 소화해낼 수 있는 독특한 구성은 관객들과 시공을 초월한 공감대를 형성하여 듣는 이들의 영혼을 울릴 것이다.
드디어 평단과 관객을 모두 사로잡은 카운터테너가 등장했다.
- 英 오페라 투데이(Opera Today) 매거진
-PROGRAM-
“Color of Songs”
Blue:
이흥렬 섬집아기(아카펠라)
Purcell Music for a while
Schubert An Silvia
Schumann Mondnacht
Schumann Er ist’s
Handel Destructive War
Red:
Purcell If music be the food of love
Schubert Ständchen
Schumann Mein Wagen rollet langsam
Schubert Rastlose Liebe
Handel Perfido!
Intermission
Yellow:
Ravel Le Paon
Chausson Dans la forêt du charme
Gershwin Summertime Porgy and Bess
Embraceable you Crazy for you
I got Rhythm Crazy for you
Black:
Schubert Impromptu
한국민요 아리랑
Schumann Der Schatzgräber
Schumann Die alten, bösen Lieder
Ravel Kaddisch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 변동될 수 있습니다.
프로필
카운터테너 이동규(David DQ Lee)
“만약 10년 내에 이동규가 세계적인 위치에 오르지 않는다면 신의 존재가 의심스러울 것이다.”
- 음악평론가 더글라스 휴즈
“누가 카운터테너는 바로크음악만 한다고 했나? 이동규는 특별하다.”
- Musicweb
“내가 일생 동안 듣기를 고대해왔던 최고의 카운터테너이다.”
- 2007년 BBC 카디프 콩쿠르
어린 시절 월드비전 선명회 어린이 합창단과 교회 합창단이 음악활동의 전부였던 이동규는 영화 “파리넬리”보고 바리톤에서 메조소프라노의 높은 음역대까지 소화할 수 있는 자신의 선천적인 재능이 빛을 발할 수 있는 길을 발견하게 된다. 그 뒤 18세의 늦은 나이에 카운터테너에 입문, 로자 폰셀(Rosa Ponselle) 국제콩쿠르와 메트로폴리탄 오페라(Metropolitan Opera) 콩쿠르 에서 최연소 입상, 뉴욕 영 콘서트 아티스트(Young Concert Artist) 국제 콩쿠르2위, 동양인 최초로 무지카 사크라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1위, 프란시스코 비냐스 국제 성악 콩쿠르 1위를 포함 6개 부문 수상, 영국 BBC카디프 세계 성악가 대회에서 콘서트 II우승, 뉴욕 조지 런던 콩쿠르에서 로이드 리글러상 수상 등 카운터테너로서는 유래 없는 기록들을 세우면서 클래식 무대에 화려하게 데뷔하게 된다.
19세의 나이로 첫 오페라 무대에 주연으로 데뷔한 후 영국 오페라 페스티벌 초청공연, 미국 아스펜 오페라단(Aspen Opera)과 북미 프리미어 오페라 ‘골렘(Golem)’ 의 주연, 티모티 버는의 지휘로 헨델의 ‘솔로몬’, ‘줄리오 체자레’ 의 주역을 열연한 바 있다. 시카고 오페라극장(Chicago Opera Theater)에서 헨델의 ‘세멜레(Semele)’로 미주 첫 데뷔를 가졌으며 이 공연으로 "무대를 빛나게 만든 뛰어난 연기와 아름다운 목소리"라는 극찬을 받았다. 이어 몬트리올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메시아’ 협연, The Bach Consort와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Weinacht Oratorium)’, 시카고에서 비발디의 ‘글로리아’와 ‘마니피캇(Magnificat)’, 그리고 시카고의 자랑, ‘라비니아 뮤직 페스티발(Ravinia Music Festival)’ 에서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크리스토프 에센바흐(Christoph Eschenbach)의 지휘로 번 윌리엄스의 ‘봄의 세레나데(Serenade To Spring)’를 협연하였으며 또한 세계적인 위니펙 현대음악 페스티발(Winninpeg New Music Festival) 초청 솔로공연에 이어 몬테베르디의 ‘오르페오’로 열연을 펼쳤으며,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에서 메조 소프라노역인 케루비노를 북미 최초로 카운터테너가 맡아 그의 음악성과 무궁무진한 재능을 입증했다. 2006년 이태리 산타 세칠리아 아카데미아 오케스트라(DECCA)와 “카르미나 부라나(Carmina Burana)” 공연으로 유럽무대에도 데뷔한 이동규는 빈 국민오페라단과 “한 여름밤의 꿈”의 주역인 오베론역으로 열연을 펼쳤으며 특히 독일의 함부르크 국립 오페라극장에서 마르틴 하젤뵤크(Martin Haselböck)의 지휘로 헨델의 오페라 “라다미스토”의 주인공 라다미스토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가장 까다롭다는 유럽 클래식 팬들에게 그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칠레 산티아고 로얄 오페라단과 요한 스트라우스의 "박쥐"에서 오르로프스키 공작역으로 2007년을 마감한 이동규는 베를린 코미숴 오페라 극장(Komische oper)에서 알레산드로 데 마르끼(Alessandro de Marchi)의 지휘로 헨델의 오페라 “테세우스”와 안드레아 마르콘(Andrea Marcon)의 지휘로 암스테르담 콘체르트거보우(Concertgebouw Amsterdam)에서 비발디의 “성난 올란도(Orlando Furioso)”를 공연할 예정이고, 국제 헨델 페스티발로 유명한 독일의 ‘할레 헨델 페스티발 (Halle Handel Festival)’ 에서 헨델의 오페라 ‘벨샤자르(Belshazzar)’에서 다니엘역이 예정되어 있으며, 이동규의 2009년 시즌은 벤자민 브리튼의 해가 될 것이다. 이태리 볼로냐 오페라 극장(Teatero Communale di Bologna Filarmonici)에서 브리튼의 ‘한여름밤의 꿈’ 의 오베론 역 과 함부르크 국립 오페라 에서 “베니스에서의 죽음” 의 아폴로의 역이 예정되어 있다.
국내활동으로는2003년 예술의 전당 제야 음악회를 통해 국내팬들과 첫 만남을 가졌던 카운터테너 이동규는 이후 통영국제음악제, LG 아트센터 첫 리사이틀, 소프라노 임선혜와의 “러브듀엣” 공연을 통해 본격적으로 자신의 재능을 국내에 선보였다. 작년에는 이소영이 연출한 글룩의 “오르페오”에서 주인공 오르페오를 맡아 호평 속에 국내 오페라 무대에 데뷔 하였다.
해외 주요 활동
2007 오페라 <박쥐(Die Fledermaus)>, 산티아고 왕립 오페라단(칠레), 올로프스키 왕자 역
2007 헨델의 <라다미스토 (Radamisto)> 함부르크 국립오페라단, 라다미스토 역
2007 발레 <스타밧 마테르(stabat mater)>, 띠에트로 레알 (마드리드, 스페인)
2006 브리튼의 <한여름밤의 꿈>, 비엔나 국민오페라단 (오스트리아)
2006 <카르미나 부라나 (Carmina Burana)>, 산타 세칠리아 아카데미아 오케스트라 (로마, 이탈리아)
음반정보
Reflection, Phoenix Entertainment Asia, 2006
Arianna a Naxos, ATMA Classique,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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